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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후루룩! 라면데이

이것만 알면 나도 라면 고수~ "라면 맛있게 끓이는 16가지 방법"

때때로 하얀 네모 창에  
머릿속에 문득 떠오른 단어들을 넣고 
검색 버튼을 꾸욱 눌러 보곤 합니다.  

풀반장 머릿속 단어들이란,
뭐. 이런 것들이죠. 후후..

두부

콩나물
냉면
스파게티
달걀
뮤즐리
핫도그
크레페…
(헙'ㅂ';; 모두 공통점이 있숴! 풀무원의 그것?!)

물론, 라면도!

지금으로부터 2년 2개월 2일 전인 2011년 6월 27일,
검색창에 ‘라면’이란 단어를 넣었더랬습니다. 
[연관 검색어로 풀어보는 라면이야기 보러 가기]


그날로부터 2년 2개월 2일이 흐른 오늘 2013년 8월 28일,
검색창에 또 ‘라면’을 넣어봤지요. 

2년 2개월 2일 전이나 후나 
사람들이 라면에 대해 궁금해하는 부분은 비슷한 것 같죠?!

기름에 튀긴 라면을 먹을 적에 
마음이 편치 않은 이유 중 하나인 라면 칼로리,
정말 좋아하고 자주 먹는 라면을 좀 더 맛있게 끓이는 법,
그리고, 무궁무진한 라면 요리 등등~

↑↑↑                                                                        ↑↑↑
2011년 6월 27일자 검색                                              2013년 8월 28일자 검색

오늘의 검색 결과 중 여러분이 본능적으로 끌리는 것은 무엇인가요? 
혹시… 
……………………………………………………………………….

‘라면 먹고 갈래?’ ^^;;;
 

오늘의 검색 결과 중 풀반장의 호기심을 가장 자극하는 건
바로 이것! 입니다~.  

라면 맛있게 끓이는 16가지 방법!

많고 많은 방법들 중 딱 16가지라니,
정말 에센스만 모아 놓은 것 같은 냄새가 물씬~ 풍기죠? ㅎㅎ

라면에 관한 해박한 지식과 날카로운 분석을 바탕으로 
‘16가지 방법’을 직접 정리해 올린 분을  
찾을 수는 없었지만, 라면을 정말 정말 사랑하는 분인 건 확실합니다. 

이 분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풀반장의 라면 thㅏ랑도 살포시 더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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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2년 2개월 2일의 시간 차를 두고 진행된 ‘라면’ 검색.

라면데이 시즌1이 진행되었던 2011년 6월 27일과 
라면데이 시즌2가 진행되고 있는 2013년 8월 28일.


2년 2개월 2일?!         …………… 2, 2, 2? … 모두 2?!!!
2011년 6월 27일?! …………… 2011, 6, 27? … 2가 2개?!!!
2013년 8월 28일?! …………… 2013, 8, 28? … 여기도, 2가 2개?!!!
2011년.. 1102 …………… 1 + 1 = 2         … 또, 2?!!!
2013년.. 3102 …………… 3 – 1 = 2         … 또또, 2?!!!

라면데이 시즌1과 라면데이 시즌2 사이에는 
놀라운 평행 이론이 존재?!

라면데이가 시즌1에 이에 시즌2까지 간건, 운명?!
오! ‘라면 데이 시즌 2’에도 2가?!

… 혼자 ‘비틀즈코드’ 놀이에 푸욱 빠진 풀반장… ^^;;;;;;;;;;;;;;;;;  
 

이미지 출처: Mnet <비틀즈코드 시즌2>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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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소개된 풀반장표 ‘라면 맛있게 끓이는 방법’들

라면 맛있게 끓이는 비법 1편 -  냄비, 화력, 젓가락질법 등등 [보러 가기]
라면 맛있게 끓이는 비법 2편 - 면부터? 스프부터?  [보러 가기]
라면의 맛을 살려주는 마법과 같은 재료들!! [보러 가기]
오징어짜장라면 더욱 맛있게 먹기 1편 - 고춧가루, 청양고추, 그리고....!!  [보러 가기]
오징어짜장라면 더욱 맛있게 먹기 2편 – 여름 맞이 파격 변신!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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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습은 끝났다구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2013년 버전 라면 맛있게 끓이는 16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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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면에 설탕
중고등학교 매점 라면이 그리울 땐 설탕 반 숟가락?!

학교 매점 아주머니께 ‘장난 아닌’ 라면 맛의 비밀을 물었더니 
“라면 한 개당 설탕 반 숟가락”이라고 알려주셨다네요.  

예, 맞습니다. 
너무 신 김치로 찌개를 끓일 때 혹은 음식이 너무 짜게 되었을 때, 
설탕을 조금 넣으면 
시거나 짠맛을 조금 누그러뜨릴 수 있지요. 




2. 라면에 후춧가루 
군 생활 중 불 꺼진 취사장에서 몰래 끓이던 라면에 그만 
고춧가루 대신 후춧가루를 넣고 말았답니다. 그 맛은, “이럴 수가!!”

제대한 후에도 그 날의 추억을 떠올리며 
야밤에 후춧가루를 왕창 넣고 후루룩~

후추 특유의 향을 좋아하는 이라면 꽤 좋아할 만한 조합인 듯합니다.

좀더 깔끔하고 알싸한 매운 맛을 좋아한다면 
청양고추를 총총 썰어 넣어도 굿!

단, 짠맛과 매운맛, 단맛은 중독성이 강한 맛이니 
‘왕창’ 넣지 말고 조금만 넣어주세요.



3. 라면 순하게 먹기 
집에 두부가 있다면 조금 넣어보라네요. 
오~ 라면에 두부 넣기는 풀반장도 좋아하는 방법!

두부를 너무 살짝 익히면 스리슬쩍 넘어가는 
두부의 부드러운 맛을 잘 느끼지 못할 수도 있으니 
충분히 익혀주는 것이 포인트라고 합니다. 

라면과 단백질 덩어리인 두부의 궁합은 굿!

부드러운 두부 맛을 충분히 즐기고 싶다면 
모두부 대신 순부두를 넣어도 좋지요.




4. 라면과 깻잎의 조화!! 
참치 김밥의 완성도는 참치 기름 빼기와 깻잎 넣기에 있듯
라면을 끓일 때 깻잎을 넣어주면 
깻잎의 향과 맛이 라면에 배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라면 한 봉지당 깻잎의 양은 5~7장.

김도 좋은 궁합입니다. 
김을 살짝 구워 부숴 넣으면 김 특유의 향이 
라면 맛을 더욱 살려주지요. 영양 면에서도 굿!
 
김이 바다의 고기로 불릴만큼 
단백질이 풍부하다는 것, 알고 계시지요?! ^^



5. 라면을 두배 맛있게 
라면에 식초를 아주 조금만 넣어주라네요. 

감칠맛을 더하고, 끝맛을 깔끔하게 하며, 라면의 독성도 제거한다는데요,
라면의 독성이라 하면 혹시 화학적 합성첨가물?!

7가지 화학적 합성첨가물을 쏘옥 뺀 
요런 라면도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바로 그 라면, 
자.연.은.맛.있.다!



6. 프로는 달걀을 이렇게 푼다
달걀 넣는 타이밍과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방법: 달걀을 미리 풀어 깨소금, 참기름, 후추를 살짝 뿌려둔다. 

타이밍: 라면이 거의 익었을 때 풀어둔 달걀을 넣는다.
             이때, 냄비 가장자리부터 안으로 원을 그리듯 조금씩 흘려주면 
             달걀이 골고루 잘 퍼진다.    
             너무 일찍 넣으면 달걀이 딱딱해지고,
             너무 늦게 넣으면 달걀이 겉돌 수 있으니 조심. 

조언: 스타일이 중요하다면, 흰자는 위의 방법으로 풀어 넣고, 
 노른자는 라면이 거의 다 익었을 때 불을 약하게 줄인 다음, 
         면 위에 올려 살짝 익힌다. 결과는, 라면 봉지 속 그 라면 비주얼!

오~ 이분 무척 섬세하군요! 




7. 유난히 느끼한 것이 싫다면 
면과 국물을 따로 끓이기도 싫고 라면의 기름겨나는 싫고
그렇다면 마늘 빻아놓은 것을 넣어보라.

우리나라 음식에 마늘 안 들어간 음식이 없거니와
실제 넣으면 뒷맛이 깔끔해지고 라면에서 이런 맛도 나오는구나..
한 편이다.

마늘 좋아하게 되는 사람은 필수 
 

튀긴 라면의 기름기는 싫지만
튀긴 면과 국물을 따로 끓이기도 귀찮을 땐, 
다진 마늘 넣기. 

풀반장의 팁은 요겁니다. 

뺄 건 뺀 자맛다의 면발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담백한 바람면~!


그러니, 자맛다와 함께 라면
라면 튀긴 라면 면발의 기름를 빼기 위해 
냄비를 두개씩이나 준비할 필요가 없지요~. 



8. 치즈를 넣어라 
분식집 라면 메뉴 중 
당당히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치즈 라면. 

치즈를 좋아한다면
라면 완성 직전, 
치즈를 한장 넣어주라네요. 

라면 위에 치즈를 얹고 뚜껑을 닫은 다음 
경건한 마음을 안고 냄비를 식탁으로 옮겨오면 끝.  

이때 젓가락으로 치즈를 휘휘 젓지 말고, 
면발을 수직으로 건져 올린다는 느낌으로 집어 후루룩 먹을 것! 




9. 각종 국을 이용하라 
버리자니 아깝고 먹자니 그런, 한 그릇쯤 남은 국이 있을 때도 
답은, 라면입니다. ^^

맑은 콩나물국부터 먹다 남은 백숙 국물까지
라면은 거의 모든 국과 합체(?!)가 가능~.

국에는 기본 양념이 되어 있으니 스프는 조금만 넣고,
원래 국의 맛을 살리려면 간은 스프 대신 
소금이나 간장으로.  

이때 간보다 더 중요한 건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면발입니다. 

맑은 콩나물국에 튀긴 라면 면발에서 나온
기름이 동동 뜬다면 곤란할 테니 말이지요. 




10. 비린내 나는 라면에는 이렇게
라면에서 비린내가 난다면 커피가루를 조금만 넣어주라네요. 

족발집에서도 족발을 삶을 때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커피를 조금 넣는다고 합니다. 
마늘, 생강, 레몬이나 술도 비린내를 없애준다고 알려져 있고요. 
 
그런데 왜, 
라면에서 비린내가 날까요???

7가지 화학적 합성첨가물 대신 자연의 신선한 재료로 만든 
자맛다에서는 비린내가 나지 않는답니다. ^^




11. 식초는 저리 가라 – 타바스코 소스 
라면은 원래 느끼한 것?
그걸 알면서도 먹는 게 우리들의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요?? 
 
느끼함을 가시게 하기 위해 
식초, 혹은 타바스코 소스를 조금 넣으라는데요,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느끼하지 않은 라면도 분명 있습니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이 라면,
이제 아시죠?!
자.연.은.맛.있.다! ^^



12. 진짜 깔끔한 라면을 먹고 싶으세요? 
멸치 육수를 한 냄비 가득 끓여 냉장고 속에 넣어두었다가요,
배가 엄청나게 서럽다(읭?!) 싶을 때 꺼내어
라면 물로 쓰라네요. 

평소 라면의 느끼한 맛에 정을 못 부치던 이들도 뿅 갈거라나요. 
응용편으로 냉라면도 한번?! ^^




13. 달걀은 국물 맛을 버린다?
입맛이 좀 까다로운 이들은
라면에 달걀을 잘 넣지 않습니다. 
라면의 참맛을 즐길 수 없기 때문이라는데요. 

라면 맛도 살리고, 달걀로 영양도 보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라면이 보글보글 끓을 때 달걀을 넣되 
절대 젓가락으로 젓지 말랍니다. 


달걀을 풀어 국물을 뿌옇게 만들지 말고 
라면과 달걀 각각의 맛을 최대한 즐기라는 거지요. 




14. 우유를 넣어 라면을 끓인다면
라면을 끓일 때 물 대신 우유만 넣으면 
맛이 무척 담백하다고 합니다.

다 끓은 라면에 우유를 넣어주면 
라면 특유의 비린내를 잡을 수 있고,
(물론, 비린내 없는 라면도 있지요)
우유가 매운맛을 눌러 주어 
라면 맛이 더욱 부드러워 진다네요. 

우유 대신 두유를 넣어도 좋습니다.  
이때 라면에 넣을 두유는 
갖가지 화학첨가물과 단맛으로 무장한 그 두유가 아니라
정말 100퍼센트 콩즙, 두유으로! 




15. 라면에 쌈장을 넣고 끓여 보라!! 
KBS2 TV <스펀지 ZERO>에서 "라면 + ㅁ가 최고다"라는 주제로
라면에 여러 가지 재료들을 넣고 맛을 평가한 적이 있는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 쌈장입니다.

쌈장의 매콤함과 라면의 얼큰함이 잘 어우러졌기 때문인데요.

간이 센 쌈장이 들어 갔으니 
스프의 양은 줄이는 것이 좋겠지요?!



16. 면발에 힘주기 
분식집에서 먹는 라면은 시간이 흘러도 
면발이 퍼지지 않고 꼬들꼬들한데요. 

그 비법은, 라면이 조금 설익었을 때 
뚜껑을 덮고 불을 끈 채로 1분쯤 뜸들이기.


라면을 끓일 때 면발을 괴롭힐수록(?!) 
맛이 좋아진다는 말도 있습니다.  

젓가락으로 면발을 집어 
끓고 있는 국물 속에서 뺐다 넣었다,를 반복해보세요.

뜨거운 면이 찬 공기와 닿으면서 표면이 수축해 
더욱 쫄깃~ 탱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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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바람이 분다
두근두근~ 짜장짜장~

까맣게 태운 카라멜 색소 NO NO~

자연 그대로의 도도한 맛과 향~
자연의 색 오징어 먹물 + 마법의 열매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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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쫄깃 면발!

국내산 통통 오징어에 100퍼센트 올리브유까지~!

두근두근~ 징어징어장~
짜장의 진심은 바로 요런 것?!



풀반장표 '라면데이 리턴즈'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