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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I수사대] '라면금지령' 후기... 미래라면은 어떻게 탄생했나? 풀사이 가족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속에 완결된 미스터리 타임리프 웹소설~ '라면금지령' 시종일관 진지한 수사반장 '풀반장'과 까불이 행동대장 '풀군'의 퐌타스틱(!)한 조화! 이전까지는 소소한 활동을 펼쳐오던 PSI 수사대가 '오도의 비밀'을 통해 본격적 활동을 시작하더니만 '비만바이러스'로 인류를 구하고 이젠 '라면금지령'으로 미래까지 바꿨답니다~. ㅎㅎ 수사대가 활약하던 장소가 미래이다보니 조금은 낯선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게 됐는데요. 이번 후기를 통해 풀사이 가족분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려고 합니다. '라면금지령' 기획부터 미래라면의 비밀까지!! 수사대의 수사일지를 수사할 수 있는 기회! 우선 그 첫번째! 미래라면부터 시작합니다. . . . 미래라면 어떻게 만들었나요? 미래의 라면클럽에서 막 만들었을..
[PSI수사대] 라면금지령⑦ 라면, 부활하다 지난 줄거리 300년 전 조박사가 유언으로 남겨둔 QR코드를 스캔하여 착한 라면의 레시피를 해독해낸 풀반장은 착한 라면을 만들 수 있다고 호언장담한다. 미래인 X와 J의 의심스러운 눈초리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풍이 부는 바람 언덕에서 면을 말리고 바다에 나가 비밀스럽게 무언가를 잡아온 풀반장과 풀군은 드디어 착한 라면을 만드는 데 성공하지만...! [지난 에피소드 보러가기] “네? 지구연방정부로 가자구요?!” 지구연방정부에 가자는 X의 말에 깜짝 놀란 풀반장이 굳은 얼굴로 딱딱하게 반문했다. “지구연방정부로 가.자.니.요? 대체 어쩌자는 겁니까? 우린 지금 라면사범으로 수배중이지 않나요?” “이 사람들이...! 라면을 만들어줬더니 이젠 우릴 지구연방정부에 넘기려나 봅니다!” 풀군은 풀반장의 어깨 뒤에 몸..
[PSI수사대] 라면금지령⑥ 바람의 언덕, 바람의 라면 지난 줄거리 미래 라면을 맛본 죄로 미래 감옥에 갇혀 있던 풀무원수사대 풀반장과 풀군, X는 모자를 쓴 남자 J에 이끌려 감옥을 탈출하게 된다. 8대조 할아버지인 조박사의 유언에 따라 수사대를 구출했다는 J에게 300년 전 조박사가 남긴 QR코드를 건네받는 수사대! QR코드를 스캔하자 뜻을 알 수 없는 한문 문장이 떠오르는데...! [지난 에피소드 보러가기] “수수께끼는 풀렸어!” 풀반장의 외침에 스마트폰 화면에 떠오른 한문 문장을 들여다보던 세 사람은 깜짝 놀라 그를 쳐다봤다. “반장님, 수수께끼가 풀렸다니.. 이 한문 문장들이 무엇을 뜻하는지 아시겠단 말씀인가요?” “간단해요. 이건 레시피...” “네? 레시피요?!” 풀반장과 풀군의 대화에 X가 흥분한 목소리로 잽싸게 끼어들었다. “앗! 관계자가 모..
[PSI수사대] 라면금지령⑤ 코드에 담긴 비밀 지난 줄거리 라면클럽에서 중독성 물질이 첨가된 금지된 불법 라면을 먹던 풀무원수사대 풀반장과 풀군은 미래 경찰견에게 쫓겨 체포된다. 라면 사범으로 미래 감옥에 갇힌 수사대는 불법 라면의 중독성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목격하게 되고, 절망적인 심정 속에 즉결재판소로 끌려가고 있었는데....! [지난 에피소드 보러가기] 뚜벅 뚜벅 쓰러진 경찰들 옆으로 발 하나가 나타났다. 모자를 깊이 눌러써서 얼굴을 알아볼 순 없었지만 풀무원수사대를 구하러 온 남자임에는 확실했다. 모자를 쓴 남자는 세 사람을 향해 손짓을 보내더니 이내 성큼성큼 앞으로 걸어가 버렸다. X와 수사대는 서로의 얼굴을 쳐다봤다. 짧은 순간 무언의 눈빛이 오갔다. “어떡할까요?” “일단, 따라가 봅시다!” 풀반장도 고개를 세차게 끄덕였다. . . ...
[PSI수사대] 라면금지령④ 미래감옥의 라면사범들 지난 줄거리 지구연방정부에서 ‘라면금지령’을 선포해 라면을 만드는 것도 먹는 것도 불법인 2314년의 암울한 미래 도시! 하지만 풀무원수사대 풀반장과 풀군은 X(엑스)를 따라 라면 마피아들이 불법 라면을 유통하고 있다는 광란의 미래 라면 클럽에 비밀스럽게 입장하게 되고, 그곳에서 문제의 금지된 중독성 라면을 한 젓가락 먹어보고 깜짝 놀라는데....! [지난 에피소드 보러가기] 뚜앙- 뚜앙 - 뚜앙- 뚜앙 갑작스런 경보음에 수사대는 젓가락을 놓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뭐죠? 이 소리는? 불이라도 난 건가요?” X의 얼굴에 당황한 기색이 떠올랐다. “라면단속반이 떴습니다.” “헉! 그럼 우린 어떻게 되는 거죠?” “이러고 있을 새가 없어요. 어서 다시 자리에 앉아요!” “아니, 왜 앉아요? 도망을 가야죠!”..
[PSI수사대] 라면금지령③ 광란의 라면클럽 속으로~! 지난 줄거리 웜홀을 통해 300년 후인 2314년의 대한민국에 떨어진 풀무원수사대 풀반장과 풀군은 이제 웜홀이 영원히 닫혔음을 알게 된다! 뒤따라온 X(엑스)는 100년 전에 등장한 다국적 라면 회사의 불법 첨가물 라면이 라면 중독과 함께 각종 소요사태, 범죄, 사회문제를 일으키면서 지구연방정부에서 ‘라면금지령’을 선포하게 되었다는 비극적인 미래 역사를 들려주는데.....! [지난 에피소드 보러가기] 풀반장이 2314년 미래도시 한복판을 떠다니는 ‘라면금지’ 홀로그램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물었다. “라면이 금지됐다면서 어떻게 라면을 먹을 수 있는 거죠?” X가 멈췄던 걸음을 다시 떼며 말했다. “사람들이 욕망하는 것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 법입니다. 그것이 중독성이 있는 것이라면 더더욱...“ “라면 생..
[PSI수사대] 라면금지령② 수사대, 라면이 금지된 미래로 오다! 지난 줄거리 300년 후의 미래에서 시공간의 웜홀을 타고 풀무원연구소에 나타난 남자 X(엑스)는 “미래에는 라면이 금지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한다. 자초지종을 듣기도 전에 실수로 웜홀 속으로 빨려 들어간 풀무원수사대 풀반장과 풀군! 그들을 구하기 위해 X는 어쩔 수 없이 웜홀로 다시 뛰어드는데.....! [지난 에피소드 보러가기] ‘여기가 어디지?’ 풀군이 눈을 떴다. 하얀 천장, 하얀 벽, … 옆을 돌아보니 풀반장이 몽롱한 눈빛으로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있다. “반장님!” “풀군! 왜 그 구멍을 건드려 갖고! 우리가 빨려 들어와 버렸잖아요.“ 풀반장의 질책에 그제서야 풀군은 주변을 둘러봤다. “그런데 여긴 어디죠?” 사방이 온통 새하얀 정육면체의 방이었다. 창문도, 문도 없는. 그때였다. 수사대의 등..
[PSI수사대] 라면금지령① 미래에서 온 남자 유리창에 부딪힌 빗줄기가 구불구불한 곡선을 그리며 흘러내리고 있었다. 창가에 서서 비를 구경하던 풀군이 입맛을 다셨다. “반장님, 이렇게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리면 뭐가 생각나십니까?” “글쎄요..., 우리가 우산을 안 들고 왔다는 거?” 풀반장은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검색하며 건성으로 대답했다. 두 사람은 새로 맡은 사건의 자문을 구하기 위해 풀무원연구소를 방문한 참이었다. “에이~, 분위기 없게 왜 이러십니까? 거 왜 뜨끈한 국물에 후루룩 촵촵~ 있잖아요~?” “라면이 최고죠.” 조박사가 라면 세 그릇을 쟁반에 받쳐 들고 연구실로 들어서며 말했다. 연구실이 순식간에 얼큰한 라면 냄새로 가득 찼다. “아, 조박사님! 웬 라면인가요?” “비 오는 날 오후에 얼큰한 ‘꽃게짬뽕’, 괜찮죠?” 풀군이 반색을 하며..
[PSI수사대] 비만바이러스⑤ SOS레스토랑 셰프의 과거 지난 줄거리 지리산 낭떠러지에서 풀무원수사대를 구해준 백발노인이 차려준 음식을 먹은 풀군은 신기 하게도 비만바이러스로 인한 폭식과 식탐이 멎는다. 수사대는 노인의 집에서 발견한 사진 속에서 노인과 나란히 서있는 SOS레스토랑 셰프를 발견하고 둘의 관계를 의심하는데....!! [지난 에피소드 보러가기] 머리를 맞대고 사진을 들여다보던 풀반장과 풀군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문이 벌컥, 열리면서 한 손에 칼을 든 백발노인이 노기 띤 눈빛으로 들어와 벼락같이 호통을 쳤기 때문! “남의 물건을 함부로 뒤지다니 자네들 도대체 정체가 뭔가?!” 두 사람은 노인의 손에 들린 칼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저 칼, 저기... 군데군데 묻어있는 저 얼룩은.... 핏자국이 분명해....!! 심장이 얼어붙기라도 한 듯 공포에 질린 ..
[PSI수사대] 비만바이러스④ 백발 노인의 정체는?! 지난 줄거리 비만바이러스 치료제 ‘잇(EAT)’을 개발하던 조박사가 실종되자 풀무원수사대 풀반장과 풀군은 조박사의 연구실에서 단서를 찾아내 지리산으로 향한다. 하지만 비만바이러스에 감염된 풀군의 실수로 두 사람은 지리산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지게 되는데....!! [지난 에피소드 보러가기] 킁킁, 어디선가 풍겨오는 구수한 냄새. ‘이건 무슨 냄새지? 고...고기냄새?’ 흐릿한 의식 속에서 뭔가 그리운 것을 좇는 듯 코를 자극하는 냄새에 집중하고 있던 풀반장의 귓가에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제발 한 입만...한 입만...,” 애절하게 뭔가를 갈구하는 듯한 이 목소리는....?? .......풀군???!! 순간, 풀반장의 감각이 빠르게 회복되기 시작했다. 아, 그래... 벼랑에 풀군이 매달려 있었고....
[PSI수사대] 비만바이러스③ 수사대, 실종된 조박사를 찾아 지리산으로! 지난 줄거리 비만바이러스에 걸려 사망한 걸그룹 A양과 아이돌들이 즐겨 다니던 SOS레스토랑을 찾아간 풀무원수사대 풀반장과 풀군은 셰프를 의심하고, 때마침 비만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이 임박 했다는 뉴스가 나감과 동시에 풀무원연구소 조박사가 실종됐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는데.....!! [지난 에피소드 보러가기] 목요일 오후, 실험장비가 즐비한 풀무원연구소. 올 때마다 각종 실험장비와 처음 보는 신기한 식재료들에 군침을 흘리는 풀군이 오늘도 연구소 안을 두리번거리는 사이, 풀반장은 마중을 나온 연구원과 인사를 나눴다. 연구원의 낯빛은 입고 있는 흰 가운만큼이나 핼쑥했다. "언제부터 연락이 끊긴 겁니까?" "그게...어제 비만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이 거의 완료되었다는 뉴스가 나간 이후부터 연락이 끊어지셨고.... ..
[PSI수사대] 비만바이러스② 의문의 SOS 레스토랑 지난 줄거리 몇 달 동안 잠적해있던 걸그룹 A양이 공원 호수에서 뚱뚱하고 거대한 사체로 발견된 후, 아이돌 사이에서 속칭 ‘비만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한다. 강렬한 식욕을 느끼며 고칼로리 음식을 탐닉하다가 사망에 이르는 ‘비만 바이러스’는 일반인에게도 감염되기 시작하는데.....! [지난 에피소드 보러가기] 목요일 아침, 풀무원수사대 사무실. 컴퓨터 화면을 뚫어지게 들여다보고 있던 풀군은 등 뒤로 풀반장이 다가오는 발소리를 듣자마자 황급히 보고 있던 창을 밑으로 내렸다. “뭘 그렇게 열심히 보고 있죠? 침까지 흘리며 보던데...설마.......야...?“ “흠흠, 요즘 유행하는 먹방 UCC 모음을 보고 있었습니다.” 풀군은 자신은 결백하다는 듯 밑으로 내린 창을 다시 올렸다. 클릭과 동시에 영..
[PSI수사대] 비만바이러스① 아이돌 A양 피살 사건! 아직은 어둑한 새벽, 도심의 어느 공원 호숫가를 달리고 있는 남자. 늘 사람들로 북적이는 코스이지만 해가 뜨기 전 새벽은 유일하게 인적이 끊기는 시간이다. 벌써 두 어 바퀴째 호숫가를 따라 뛰고 있던 남자의 발걸음이 문득 느려졌다. ‘뭐지?’ 남자는 걸음을 멈추고 호수 가운데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수면 위에, 분명 조금 전에 호수를 돌 때만 해도 없었던 무언가가 떠올라 있었다. 길이 2미터 남짓의 거대한 그 무엇....! 좀 더 자세히 보기 위해 눈을 가느다랗게 찌푸리던 남자는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순간, 미명(未明)이 여명(黎明)으로 바뀌며 물 위에 떠 있던 그것의 정체가 드러났다. “으아아아아악!!!” . . . . 삐뽀- 삐뽀- 삐뽀- 삐뽀- 같은 공원 호숫가. 아침해가 완전히 떠올..
[PSI수사대] 오도의 비밀⑩ : 번외편 - '오도의 비밀' 제작 과정 전격 공개!! 풀무원 블로그 연재 스펙터클 미스터리 스릴러 웹소설 PSI수사대 시즌3_오도의 비밀!! [아직 못보신 분은 보러가기 클릭~!] 2013년 2월 21일 첫선을 보인 뒤 지난주 에피소드9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는데요. 미스터리한 섬 '오도'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풀무원 수사대 풀반장과 풀군의 활약상! 그리고 좀비들과의 숨막히는 추격전까지~! 풀사이 가족 여러분 재미있게 보셨나요? ^^ 풀반장은 지금도 포스팅할 때 느꼈던 긴박감이 남아있다지요. 후후후.. (응? 쪽대본에 쫓겼다는 후문? 쿨럭쿨럭...) 그런데, 웹소설 '오도의 비밀'을 연재하며 참 많은 질문을 받았답니다. 대체 저기는 어디냐~ 좀비는 어떻게 만들었냐~ 등등... 아무래도 풀사이 최초의 '웹소설'을 표방하다보니 상황에 맞는 미스터리한 사..
[PSI수사대] 오도의 비밀⑨ : 비밀은 모두 풀렸어! (완) 지난 줄거리 F5 구역에서 다시 좀비들과 맞닥뜨린 풀무원수사대 풀반장과 풀군은 다행히 온도를 낮출 수 있는 하수도를 발견하고 뛰어든다. 하수도를 따라 구조용 헬기가 기다리고 있는 F19 구역에 도착한 두 사람은 헬기에 몸을 싣고 오도 탈출에 성공하는데, 과연 헬기가 두 사람을 데려간 그곳은………! [지난 에피소드 보러가기] 타타타타 타타타타……… “반장님, 혹시 여기가 그곳인가요?” “뭐라구요? 풀군? 잘 안들려요!” 헬기는 묘하게 낯익은 건물 옥상에 수사대를 내려놓은 뒤 마치 원래 이곳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 마냥 다시 하늘로 올라 점이 되어 사라져 갔다. 눈으로 헬기의 뒷모습을 쫓던 풀반장은 헬기가 아주 안보이게 된 뒤에야 시선을 풀군에게로 옮겼다. 그 곳에는 헬기로부터 뿜어져 나온 바람과 먼지를 뒤집..
[PSI수사대] 오도의 비밀⑧ 지금 여긴 5℃가 아니야! 지난 줄거리 지하실로 밀려들어오는 좀비들과 사투를 벌이던 풀무원수사대 풀반장과 풀군은 컨트롤 룸에서 조박사와 통신에 성공, 구조용 헬기가 도착할 것임을 알게 된다. 헬기 도착 지점까지 이어지는 세 구역의 온도를 “5℃”로 맞추고, 환풍구에 몸을 던지는 두 사람. 하지만 풀군의 실수로 단 1군데, F5 구역의 온도는 “5℃”에 맞춰지지 않았고 이를 모르는 수사대는 좀비들이 기다리고 있는 F5를 향해 전진하는데.....! [지난 에피소드 보러가기]우당탕! 좀비들을 피해 컨트롤 룸 한 쪽 벽에 있는 환풍구로 몸을 던진 수사대의 몸은 먼지로 가득했지만 지금은 먼지를 신경 쓸 만큼 안심할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 수사대가 사라진 환풍구를 향해 손을 뻗고 있는 수많은 좀비들의 움직임은 여전히 괴기스러웠으며 높아진 온..
[PSI수사대] 오도의 비밀⑦ 오도를 탈출하라! 지난 줄거리 풀무원수사대 풀반장과 풀군은 지하실 온도 “5℃”가 자신들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음을 알게 되지만 섬 전체의 온도 상승으로 좀비가 증식하기 시작, 지하실로 수 십 마리의 좀비들이 밀어닥친다. 지하실 탈출을 시도하던 풀무원수사대는 구석방에서 새어 나오는 “오도”라는 소리를 듣고 그 앞에 멈춰 서는데…! [지난 에피소드 보러가기] 밀려드는 좀비들을 피해 탈출을 시도하던 중 마주한 문 하나. 문틈으로 새어 나오는 불빛, 그리고 누군가의 목소리…!! 잡음이 섞여 있었고 복도를 울리는 좀비들의 신음 소리에 묻혀 잘 들리진 않았지만 똑똑히 알아들을 수 있었던 한 마디는…., 5℃였다. 치...치이이이이이악.... 오..오...도... 치이... 치이이이이이... “반장님! 저 소리 들으셨어요?” “저도 ..
[PSI수사대] 오도의 비밀⑥ 다시, 좀비의 역습! 지난 줄거리 몇 년 전 있었던 최의원과 연구소 조박사의 만남을 떠올리며 한국과 미국 두부의 유통기한의 비밀이 “5℃”라는 냉장 유통 온도 차이에 있음을 깨닫게 된 풀무원수사대 풀반장과 풀군. 그 순간 좀비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해주던 지하실의 온도가 “5℃”를 넘어 위로 올라가고 있음을 느끼고 당황하게 되는데…! [지난 에피소드 보러가기] 풀반장과 풀군의 시선이 멈춘 곳, 연구실 한쪽 벽을 가득 메운 온도계가 일제히 꿈틀거리고 있었다. 온도는 느린 속도로 오르고 있었지만 두 사람이 굳어버리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숨 쉬는 법마저 잊어버린 듯한 둘. 머릿속에는 오로지 한 가지 생각만 떠올랐다. 지하실의 안전을 지켜주던 5℃가 깨지고 있다!! “바…반…반장님?! 제가 지금 잘못 본거죠?’ “지금 막 6℃를 가리..
[PSI수사대] 오도의 비밀⑤ 미국과 한국 두부, 비밀의 열쇠는 5℃에 있다?! 지난 줄거리 “오도”섬의 낡은 지하실, 좀비들과의 숨막히는 대치상황 속에서 풀무원수사대 풀반장은 “5℃”에 얽힌 비밀스러운 과거를 풀군에게 털어놓는다. 몇 년 전, 미국 한인주부들에게 ‘두부’에 대한 조사를 의뢰받은 최의원은 연구소의 조박사를 국회의원실 비밀장소로 불러냈는데.......! [지난 에피소드 보러가기] 여의도 국회의사당, 비밀장소. 최의원과 조박사, 두 사람 모두 눈도 깜빡이지 않은 채 책상 위를 노려보고 있었다. 책상 위에는 미국에서 판매중인 풀무원 두부가 온도계가 꽂힌 채 새침하게 놓여있었다. 최의원은 두부를 내려다보며 초조한 듯 손마디를 꺾었다. 문득 책상 건너편 조박사의 얼굴을 훔쳐봤다. 여전히 미소 띤 얼굴. “그러니까, 이 두부가 5℃인 것과 한국과 미국에서 판매하는 풀무원 두부의..
[PSI수사대] 오도의 비밀④ 국회의원을 만난 풀무원 조박사 지난 줄거리 좀비에게 쫓겨 “오도”섬 안의 낡은 건물 지하실로 숨어들어간 풀무원수사대 풀반장과 풀군은 그곳을 뒤덮고 있는 수많은 온도계와 함께 “김박사”라고 적힌 낡은 가운을 발견한다. 그제서야 풀반장은 “5℃”에 얽힌 비밀스러운 과거를 털어놓는데.....! [지난 에피소드 보러가기]풀군은 풀반장의 옆모습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이 반장, 뭔가 알고 있었던 건가. “.......몇 년 전, 한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비밀리에 연락을 취해왔어요. 그날도 5℃가 문제였죠.....“ . . . . 여의도 국회의사당 내부. 해사한 얼굴의 보좌관은 자리에 앉은 채 시계를 흘낏 건너다봤다. 5분전. 어쩌면, 나타나지 않을지도 몰라.... 라고 말하던 최의원의 목소리가 떠올랐다. 책상 위에 놓인 전화의 수화기를 들까말까 ..
[PSI수사대] 오도의 비밀③ 온도계로 뒤덮인 의문의 지하실 지난 줄거리 “오도”섬에 떨어진 풀무원수사대 풀반장과 풀군은 좀비로 추정되는 괴생명체에게 쫓겨 섬 안쪽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낡은 건물 지하로 들어선다. 지하실 문에 달린 온도조절장치를 미스터리한 수첩에 적힌 대로 5℃에 맞춘 순간, 비밀의 문이 열리는데....! [지난 에피소드 보러가기] 한동안 두 사람은 말이 없었다. 방금 전까지 귓가에 울리던 터질 듯한 심장 소리, 괴물들의 울음소리가 무색하게 철문 안쪽은 그야말로 적막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두 사람의 말문을 막은 것은, 섬 풍경과는 너무도 다른 이 공간의 모습이었다. 지금껏 많은 비밀연구소와 실험실을 보아왔지만, 그에 전혀 뒤지지 않는 시설에 알 수 없는 첨단 기재를 여럿 갖추고 있었다. 멈춰 선 채 두리번거리던 두 사람은 같은 지점에서 눈길이 멈..
[PSI수사대] 오도의 비밀② 좀비의 추격, 그리고 오도를 지켜라! 지난 줄거리 낯선 바닷가에서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풀무원수사대의 풀반장. 모래사장에는 그간 수사해왔던 두부, 어묵, 아임리얼들이 어지럽게 흩어져있고, 우연히 합류한 풀군과 함께 이곳이 “오도”라는 섬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데....! [지난 에피소드 보러가기] 해가 지고 있었다. 주변의 정적 때문인가? 파도 소리가 두 사람을 집어 삼킬 듯 철썩 댄다. “그런데 여기가 ‘오도’라는 섬인 건 어떻게 알았죠?” 벌떡. 갑자기 풀군이 일어섰다. “여길 보세요.” 엉겁결에 따라 일어선 풀반장은, 붉게 물들기 시작한 하늘 아래 펼쳐진 모래사장 저편을 바라봤다. 풀군은 말없이 손가락으로 한 지점을 가리켰다. 그곳엔, 누군가 써놓은, 사람 키 길이는 될 만한 거대한 글씨가 보였다. 오도를 지켜라! 그들이 증식하고 있다!..
[PSI수사대] 오도의 비밀① 여긴 어디? 난 누구? 철, 썩. 쏴아아아아.... 처얼, 썩. 쏴아아아아.... 물소리...? 눈을 떴다. 눈 바로 밑까지 차오르는 물. 동시에 입안으로 짠맛이 몰려들었다. 바...다...? 정지해 있는 듯한 뇌 안에서 겨우 그 낱말을 찾아냈다. 그제야 비로소 눈을 뜨자 하염없이 펼쳐져 있는 푸른 물과 수평선, 그리고 모로 쓰러져 있는 자신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몸을 일으켜 앉았다. 모래투성이인 맨발이 보인다. 응? 맨발? 화들짝 놀라 매무새를 확인한다. 휴, 다행히 가릴 부분들은 다 가리고 있다. (읭?) “가만, 그런데....” 기묘하게 적막감이 감도는 바닷가 모래밭이다. 그런데 옷차림새는 수영복도, 발랄한 휴가용 차림새도 아닌, 마치 전철역에서 있어야 할듯한 복장. “난 왜 여기에 있는 거지?” 혼잣말을 하다 갑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