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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후루룩! 라면데이

“우리...라면해도 될까요?”.....한파를 녹여줄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 속 훈훈한 라면 사랑 대사 모음~

도대체, 얼마나 껴입으면 춥지 않을 수 있을까요?? ;;;

이례적인 한파가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아침 뉴스 속 기상 캐스터는 거의 매일 같은 멘트를 반복 중.     

“’오늘’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ㅜㅜ;;;

지난 12월, 서울의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 날은 열흘이 넘었다고 하네요.  

특히, 12월 26일 서울 최저 기온은 영하 14.5도로 
12월 기온으로는 지난 1956년 이후 56년 만의 한파! 

기상청에 따르면 1월 내내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눈도 평년보다 많을 거라고 하니


옆집 곰?!을 위해서라도 
내 집 앞 눈은 내가~! … 쿨럭 ;;; 

무사히 겨울을 나기 위한 각오를 단단히 다져야 할 
바로 이때!


여러분의 몸과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자 준비했습니다.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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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추위를 녹이는 
보글보글 맛있는 라면과 훈훈한 비주얼의 꽃미남 듬뿍~! … 읭?! 

라면과 꽃미남을 함께 만날 수 있는 
<꽃미남 라면가게> 명대사 감상~!

이미지 출처: 꽃미남 라면가게 http://handsome.interest.me/Index/17/Contents/View


<꽃미남 라면가게>는
지난 2011년 겨울 케이블TV 

tvN에서 방영되었던 드라마입니다. 

감성적이고 섬세한 연출로 널리 알려진 표민수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아 관심을 끌기도 했는데요. 

두 꽃미남이 지극히 평범한 여주인공을 좋아하게 된다는,
순정 만화의 공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이 드라마는 
무척이나 노골적(!)으로 
‘초강력 슈퍼 울트라 부끄부끄 로맨틱 코미디’를 지양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우연과 오해가 난무~
손발 오글~ 얼굴 화끈~ 민망 대사와 장면들로 충만~.


이는 곧!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해 
체온을 높여주는 중요한 요소들이기도 하지요. 

사뭇 유치한 듯 보이지만 (…사실, 꽤 유치합니다…)
톡톡 튀는 캐릭터와 
귀에 쏙쏙 박히는 솔직한 대사, 
만화처럼 황당하지만 재기발랄한 장면들, 
그리고, 라면과 꽃미남들의 시너지(!)가 극대화되어
무심코 봤다가 푸욱 빠져 본방에 재방, 삼방까지 
챙겨봤다고 고백한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꽃남들이 등장할 때마다, 꽃남들이 입을 열 때마다 
여성팬들은 “꺄~~~악~~~” ^^;;;

라면 속에 청춘과 인생을 함께 보글보글 끓여낸 
<꽃미남 라면가게>.


우리가 좋아하는 라면만큼이나 뜨겁고(?!) 
사랑스러운 대사 감상을 시작하기 전에 
<꽃미남 라면가게> 주요 등장인물들과 줄거리를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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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일단 풀반장을 닮은(헉) 꽃미남 꽃미녀들이 대거 출연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흠..일단 풀반장을 닮은(헉) 꽃미남 꽃미녀들이 대거 출연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등장인물 : 
어리버리 임용고시 준비생이자 체육 교생 ‘양은비’(이청아 분),
까칠한 재벌 2세이자 안하무인 완벽 외모 꽃미남 고교생 ‘차치수’(정일우 분),
갑자기 나타나 은비를 “마누라”라 부르는
놀라운 기럭지의 천재 꽃미남 셰프 최강혁(이기우 분)~


+줄거리 : 
이들 삼각 관계를 중심으로
은비 부친의 ‘은비 분식’을 리모델링 해
라면가게를 오픈 하기 위해 꽃미남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는데…


+ <꽃미남 라면가게> 속 명대사 모음 : (*괄호안은 풀반장의 코멘터리..쿨럭)  
양은비: 연애가 더 이상 달콤하지만은 않다는 것도
             키스를 할 때 종소리가 들리지 않다는 것도 아는 나이지만
             그래도 난, 내 가슴을 믿는다. 보글보글 끓는 내 가슴…
             나이가 들수록 나는 특별하지 않다는 사실을 하나씩 알아가는 게 아니라
             아직 특별하다고 말해주는 그 사람을 못 만나서 그런 거야.
(풀반장 : 언제부터였을까요, 뽀뽀할 때 종소리가 들리지 않는 건…?)

(같은 꽃미남 알바생 김군에게)
우현우: 가장 좋아하는 색깔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사장님이 라면 끓이기 전에 서로를 잘 알아야 한다고 하셨잖아.
(풀반장 : 우현우를 미래 ‘자연은맛있다’ 담당자로 추천합니다…!
               주요 업무는 소비자 심리 분석 및 사무실 내 안구정화~!) 

최강혁: 약속을 했으니까 그 여자 아버지와 그리고 내 어머니와 약속을 했으니까
             그 여자와 그리고 다른 것들을 지키기로.
차치수: 약속? 그깟 약속 때문에 이딴 짓을 한다고?
최강혁: 차치수, 여자를 걸고 하는 약속은 내 심장 같은 거야.
(풀반장 : 헙. 온갖 멋진척을 다하다니...!!) 

(양양과 최솁의 아이컨택을 몰래 훔쳐본 후)
차치수: 누구랑 누가 같이 붙어있는 걸 보면 
             막 정수리가 뜨거워지고
             막 여기로, 막 기체가, 막 뚫고 들어오는 거 같은 거, 그건 뭐냐고!
우현우: 그런 건... 질투라고 하는 건데?
차치수: 뭐… 질투?!
(풀반장 : 넌 대체 누굴 보고 있는거야~ ♬ ♬ 내가 지금 여기 눈앞에 서있는데~) 

(함께 영화 관람 중인 양양과 최솁)
최강혁: 손 잡았으니까, 이제 마음도 잡힌 거다.(씨~익)
(풀반장: 아악! 이 느끼한 녀석!) 

(바야흐로, 차군이 양양에게 뽀뽀를 하려던 찰나)
차치수: 왜 피해? 너 지금 배불러서 못 먹는 게 아니라
            겁이 나서 못 먹는 거잖아!
            너 왜 이렇게 비겁해? 내가 알던 양은비는 어디 갔어?
            내가....컵라면이 아니고 진짜 라면일까 봐 못 먹는 거지?
            내가 진짜 가슴 끓이게 할까 봐…
(풀반장 : 달달한 키스신에서 사람을 라면에 비유하는 드라마는 
               아마 이 드라마가 유일무이할 겁니다. @,.@;;;) 

양은비: 그래, 겁나 죽겠어. 너 처음으로 여기가 울렁인다고 했지?
            나는 아니야. 그게 얼마나 미친 짓이고 얼마나 위험한지 알아.
            나는 나를 잘 알아. 난 양은냄비라서 남들보다 빠르고 심하게 끓어.
            그래서 냄비 안하고 뚝배기 하려고 하는데
            그렇게 천천히 조심스럽게 연애하려고 하는데 니가 날
            자꾸 양은냄비로 만들어. 진짜 여기가 끓으려고 하잖아. 그래서 겁나 죽겠어.
(풀반장 : 풀사이 가족 여러분 덕분에 풀반장은 늘 양은냄비~ 쿨럭!) 

차치수: 세상이 아무리 쿨 해져도 사랑은 쿨 해지면 안 되는 거랬어.
            차는 바꿔도 사랑은 바꾸는 게 아니랬어, 아빠.
            사랑은 여기(가슴을 가리키며), 여기로 하는 거랬어.
(풀반장 : 노희경의 드라마 <굿바이 솔로>에도 비슷한 대사가 나오죠. 
               “진짜 쿨한 건 뭐냐면 진짜 쿨할 수 없다는 걸 아는 게 진짜 쿨한 거야.”)

(헤어진 후 시름시름 앓는 치수와 은비)
차치수 & 양은비: 넣어도 넣어도… 싱겁네…

차치수: 너 여긴 어떻게 왔어? 차사장이 가게 부술 거야.
             그럼 너는 교생도 못하고 애들은 어디서 살아?
양은비: 너는? 너는, 차치수…
            너는 라면 안 먹고 살 수 있어? 너는 나 안보고 살 수 있어?
(풀반장 : 마지막 순간까지 <꽃미남 라면가게>라는 제목에 충실한, 저 대사…
              풀반장이라면… ‘너’는 안보고 살아도
              라면은 안 먹고 못살지 싶습니다만, 차군의 선택은 무엇일지 궁금하군요. ㅎㅎ ) 

(가게 철거가 결정되었지만
예정대로 <꽃미남 라면가게>의 조별 레시피 개발 발표를 진행하는데)

양은비: 저는 라면이 없습니다. 차치수는 라면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차치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게 저의 레시피입니다.
차치수: … 양은비는 양은비 자체로 내 인생의 유일한 라면이니까.

최강혁: 난 끓어 봤으니까... 좋아해봤으니까 그걸로 됐어.
            평생 꺼내볼 수 있는 추억이 생겼잖아. 그걸로 된 거야.
            쉽게 잊혀지진 않겠지. 밥 먹을 때마다 라면 끓일 때마다 생각이 날 거야.
            그럴 땐 그냥, 라면에 소주 한 잔 하면 돼…
양은비: 사…장…님…;;; 어디로 가세요?
최강혁: 하… 라면 끓이러… (씨…익)
(풀반장 :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라면을 끓이기 위해(!) 돌아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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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따뜻해지셨나요??

몸은 따뜻한데… 마음 한 켠이 허전…? 
양은비 양의 ‘내 인생의 유일한 라면’
몹시 부러우시다구요?

너무 부러워 마세요. 
꽃미남 차치수만큼 멋진 꽃 라면을 찾아드릴 테니.  

나를 위해 기꺼이 이 세상에 태어나준 꽃 라면~
먹으면 보글보글 가슴이 끓는 꽃 라면~
먹으면 먹을수록 나를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꽃 라면~ 

올 겨울 한파를 이기는데 꼭 필요한 
‘내 인생 유일한 꽃 라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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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넌…?

꽃.게. 입니다.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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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상상치 못했던, 운명적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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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 꽃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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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쫄깃 면발!

국내산 꽃게
오징어
홍합
황태
바지락

백합
홍게살
다시마
미역

10가지 해물에
파, 마늘, 양파, 청양고추가 어우러진 
그 국물!!

얼큰하고 시원한
전.설.이.시.작.된.다.



풀반장표 '라면데이 리턴즈'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