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roduct/후루룩! 라면데이

심야식당 '이꼬이'에서 김상욱 셰프에게 듣는 꽃게 그리고 꽃게짬뽕



미식가들의 순례지 서울 동부이촌동에서도 

특히 손꼽히는 맛집인 
일본식 가정 요리 전문점 <이꼬이>에서는 
매일 해가 지면
.
.
.
.

김상욱 셰프의 손끝에서  
“제철 맞은 꽃게 한 마리”와 “ 한 봉지”의 마법이 시작됩니다.  

카피카피룸룸~ 카피카피룸룸~ 
(읭?! <모래요정 바람돌이>의 그것?! ;;;)

우리의 지친 영혼을 달래줄 
한 젓가락, 한 숟가락의 이꼬이(=휴식)같은 
피로회복제이자  

오직, 
<이꼬이>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가을밤의 소울푸드는 바로 요거지요.


>^^<
“특.제. 꽃.게.짬.뽕. 요.리” 

어제의, 이꼬이의 “특제 꽃게짬뽕 요리”와 

 의 맛을 극한까지 끌어올린 궁극의 레시피 공개에 이어
['꽃게'를 통째로 넣은 이꼬이의 특제 메뉴 맛보셨나요?, 보러 가기]

오늘은, <이꼬이>의 부엌 선반부터 천장까지 
 이 
차곡차곡 쌓이게 된 사연부터,
김셰프가 밤마다 꽃게 한 마리를 통째로 넣어 
 을 끓이게 된 사연,

그리고 어제 미처 다 풀지 못한 꽃게 고르기, 그만의 특별 요리 노하우 등등
모든 것을 공개합니다. 
.
.
.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특제 꽃게짬뽕 요리” 한 그릇을 사이에 두고
김셰프와 풀반장이 마주 앉았습니다.    

아, 그 전에 
탱글탱글한 꽃게살과 쫄깃한 면발과 얼큰 시원한 꽃게 국물부터~!
후루룩~ 쩝쩝~ 추릅~ 꿀꺽~ 

캬아아~~~~~

통째로 꽃게 한 마리의 위엄이란 바로 이런 것!
꽃게짬뽕 속 발그레한 꽃게 한 마리의 도도한 기지개..?!
.
.
.
.
.
 우리 가게는 단골들이 많다. 손님들과 친하게 지내다 보니 메뉴에는 없지만 한잔 하시다가 국물 생각이 난다거나 늦은 밤 출출해하는 이들을 위해 라면을 끓여드리곤 했다. 그러다가 한 달에 한번 여는 심야식당 때 꽃게 한 마리를 넣은 라면을 정식 메뉴로 올리기 시작했다. 


심야식당?
한 달에 한번 셋째 주 금요일에는 새벽 4시까지 문을 연다. 꽃게라면은 심야식당의 최고 인기메뉴다. 



아니, 어떻게 라면과 꽃게의 조합을?!
푸짐하고 맛있으니까! 꽃게는 국물 재료로는 최고다!! 그런데,  도 라면과 꽃게의 조합이지 않나. 


흐흐… 과는 어떻게 친해졌나?
나중에 알고 보니 이꼬이 심야식당의 꽃게라면이 입소문을 탔던 때와   이 나오던 때가 비슷했다. 꽃게와 라면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니 언젠가는 만나게 되더라. 서로 깜짝 놀랐다. 어떻게 라면에 꽃게를?!  , 배짱이 대단하다. 


 , 맛이 어떤가? 
맛있지.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는 정직이 생명인 거… 알… 지?
흠… 그렇다면… 내가 라면을 무지막지하게 좋아한다. 보통 집에 5종 이상의 라면을 항상 보유하고 있을 정도니까.   은 맛.있.다. 믿어라, 쫌! 시원하고 얼큰하면서도 자연스러운 감칠맛이 있다. 처음 먹었을 때 라면 특유의 그런 강렬함이 느껴지지는 않더라. 다른 라면들에 비해 맛이 세지 않다고 해야 할까… 헌데 먹을수록 맛이 더 풍부하게 느껴진다. 생각해보니 내가 라면 속 화학 첨가물의 강렬한 맛에 익숙해져서 인가 싶더라. 이번 기회에 우리 딸아이 라면도 풀무원으로 바꿔줘야지 싶다. 만약 맛이 없었다면, 내가 매일  을 끓일 리가 없겠지. 아, 물론 <이꼬이>에서는 절대 화학 조미료는 쓰지 않는다.  


흠흠~ 알겠다. 꽃게는 어디서 사오나?
매일 노량진 수산시장에 나가서 살아있는 꽃게를 사온다. 꽃게는 봄, 가을이 제철이라 요즘이 가장 맛있을 때다. 


오~ 살아있는 꽃게?! 헌데, 냉동 꽃게도 있다던데?
여름이나 겨울에는 봄, 가을에 잡아 냉동시킨 꽃게를 쓴다. 보통 게장이나 찜을 할 적에는 생물을 쓰고, 국이나 찌개는 냉장이나 냉동 꽃게를 써도 괜찮다. 단, 적정 온도에서 급속 냉동한 걸로! 신선하지 않은 상태에서 냉동을 하거나, 급속 냉동하지 않고 천천히 냉동시키거나, 보관 및 유통 시 냉동 온도가 제대로 유지되지 않은 꽃게라면 아무리 요리를 잘해도 맛이 살아나기 힘들다. 원재료가 좋지 않으면 이것저것 자꾸 더 넣어 맛을 내게 된다. 그러니 냉동 꽃게를 살 때는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딱 보면 쩔어 있는 게 보인다. 


어떤 꽃게가 좋은 꽃게인가?
가장 중요한 건 신선도다. 무게는 250~300그램 정도. 묵직한 건 살이며 내장의 양이 많다는 건데 내장이 많을수록 달고 깊고 구수한 맛이 난다. 


꽃게 비린내 없애는 법 좀 알려다오
살아있는 생물일수록 비린내가 적으니 일단 신선한 걸로 고르기. 그 다음은 깨끗이 씻기. 된장도 비린내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된장? 
된장을 넣으면 국물이 더욱 구수하고 시원하다. 나는 꼭 ‘풀무원 찬마루 된장’을 쓴다. 시골 토종 된장 같이 구수한 맛과 향이 나거든. 


전문 셰프이자 라면 마니아가 보는 
  면발은?
기름에 튀긴 면보다 훨씬 쫄깃하더라. 그래서 면발이 얇은데도 조리시간이 4분 30초인가 보다. 하지만 우리 가게의 가스레인지 화력이 일반 가정집보다 세고, 게살부터 먹는 시간 등을 감안해서 3분 30초만 끓인다. 또, 면을 삶았을 때 반투명 빛이 돌아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기름에 튀긴 라면보다 칼로리는 100칼로리나 낮은데도 포만감은 같고, 튀기지 않아 그런지 소화가 더 잘되더라. 


“특제 꽃게짬뽕 요리”, 365일 매일 먹을 수는 없을까?
솔직히 이 요리, 손이 많이 간다. 꽃게 손질도 까다롭고, 꽃게며 면발 익는 시간도 정확히 지켜야 하고. “특제 꽃게짬뽕 요리”를 하는 동안은 다른 일을 못한다. 그 동안 한 달에 한번만 만들었던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지. 아쉽다고? 이벤트 기간 내내 <이꼬이>로 오면 되지~ 꽃게 한 마리를 통째로 넣고 정성껏 끓여 대접하마, 흐흐~ 그리고 지금은 바야흐로 꽃게의 계절이다!

“특제 꽃게짬뽕 요리”를 맛보려면 1: 이꼬이로 고고씽

기간: ~ 11월 16일
장소: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301-40 이꼬이 ikkoi 
         (지하철 4호선 이촌역 3-1번 출구 하차 후 신용산 초등학교 옆 공무원시장 골목 내)

           - 매일 하루 딱 10명 분 한정 판매 
           - 7만원 이상 또는 사케류 2종 주문 시 무료 제공
           - 특제라면 인증샷과 시식평을 페이스북, 트위터 등 자신의 SNS에 올리면 
             ‘꽃게짬뽕’ 샘플 패키지를 즉석 제공
문의: 070-8279-9708


“특제 꽃게짬뽕 요리”를 맛보려면 2: 김셰프와 함께 하는 홈쿡 스쿨
           - 이꼬이 김상욱 셰프에게 배우는 “특제 꽃게짬뽕 요리”

['꽃게'를 통째로 넣은 이꼬이의 특제 메뉴 맛보셨나요?, 보러 가기]


.
.
.
.
.
.
.
.
.
.
아니, 넌…?

꽃.게. 입니다.

설마?!
.



.
누구도 상상치 못했던, 운명적 만남!
.
.
.
.
.
라면 + 꽃게?!
.
.
.
.
.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쫄깃 면발!

국내산 꽃게
오징어
홍합
황태
바지락

백합
홍게살
다시마
미역

10가지 해물에
파, 마늘, 양파, 청양고추가 어우러진 
그 국물!!

얼큰하고 시원한
전.설.이.시.작.된.다.



풀반장표 '라면데이 리턴즈'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