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SBS 보스를 지켜라 공식 홈페이지 (http://tv.sbs.co.kr/boss)
찌질한 아들내미 차지헌 본부장(지성 분)의 정시 출근 여부 확인하랴,
형수인 신숙희 사장(차화연 분)으로부터 경영권 방어하랴,
매일 밤 내려오는 눈꺼풀에 힘주며 드라마 챙겨보라(하루 피로는 꼭 요걸로 푼다네요ㅋ),
사회봉사 180시간 채우랴…… 으잉?!
차 회장은 얼마 전 자신에게 맞고(!) 나가 배회하던 중
여차저차 또 맞고(!!) 들어온 아들내미를 보고 욱해서는 보복성 폭행을 감행,
이 사실이 어찌어찌 언론 보도되는 바람에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80시간을 선고 받은 바 있습니다.
차 회장을 통해 본 사회봉사의 세계는 꽤 다채롭습니다.
요양원에서 어르신 목욕 시켜 드리기, 밥 시중 들기,
보육원에서 똥 기저귀 빨기, 이불 빨기,
이곳 저곳 도배 하기,
보도블록 껌 딱지 떼기 등등
얼마 전에는 돌연 취임 25주년 기념식을 취소하고 봉사 활동에 나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자숙의 의미로 뜻 깊은 날을 봉사로 보내기로 했다면서, 사회봉사 명령 기간이 끝난 후에도
봉사를 실천하는 삶을 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만, 진실은?!
“나 이번에 기념식 크게 하고 싶었는데, 엄마… ㅜㅜ … 숙희 고게… ㅡㅡ+”
본인의 의지라기 보다는 여우 형수의 꼼수에 말린 거지요. ㅋ
하지만, 이런 말 아세요?
자꾸 하면, 습관된다!
초등학교 앞 건널목에서의 교통정리 사회봉사 후엔 화끈하게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카~ 자꾸 하다 보니 이 일이 은근히 보람도 있고 그래~ 카~”
슈트 위에 노란 조끼를 껴입고 라이방(레이벤) 선글라스를 낀 채 노란 깃발을 흔드는
차 회장님은 카리스마 짱! 이라기보다는 넘 귀여우시다능 ㅋㅋ
<순풍산부인과> “영규”에 대한 추억이 새록새록~~~ 역쉬 박영규 님은 마성의 중년돌!
등하교 시간쯤에 초등학교 근처에 가면 혼이 쏙 빠지곤 합니다. ;;;
가방 멘 똥강아지들이 괴성을 내지르며 이곳 저곳에서 내달리기 일쑤.
그야말로 본능과 야성의 기운이 충만한 정글이 따로 없습니다. ;;;
그래서일까요?
학교를 둘러싼 일정 공간은 스쿨존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스쿨존(School Zone) 곧, 어린이보호구역 :
초등학교 및 유치원 정문에서 반경 300미터 이내의 주통학로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
등하교 시간에 맞춰 학교 근처 건널목에서 노란 깃발을 올리고 내리는 것도
본능에 충실한 우리의 소중한 똥강아지들, 아니 아이들^^;을 좀더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함일 겁니다.
헌데 차봉만 회장님도 알까요?
스쿨존 말고, 그린푸드존도 있다는 사실을…!
그린푸드존?
스쿨존은 알지만 그린푸드 존은 금시초문?
그린푸드(Green food zone)?
푸드? 그린푸드가 뭔가요??
.
요것도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함?
.
무엇으로부터?
.
혹시, 푸드로부터??
띵똥!
언젠가 학교 매점에서 햄버거, 컵라면, 탄산음료 등등이 퇴출된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납니다.
[햄버거,컵라면 학교 매점서 퇴출” 기사 보러 가기]
그린푸드는 안전한 먹거리, 곧 그린푸드 존은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입니다.
+그린푸드존(Green food zone) :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 판매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학교(초중고)와 학교 주변 200미터 범위 안의 구역을 정해 관리하는 제도.
오호! 특히 엄마님 아빠님이시라면 꼬옥 알고 있어야 할 제도입니다……………….. 만,
식약청에서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절반 이상이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니
혹여 몰랐더라도 넘 자책하지 마시길. ㅇㅅㅇ;;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보면, 그린푸드존 안에서는
“고열량ㆍ저영양 식품”의 판매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주로 TV를 시청하는 저녁 5~7시에는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TV 광고 금지,
어린이들이 주로 시청하는 방송프로그램 사이의 광고도 금지)
고열량·저영양 식품??
아니, 이건?!
주로 라면을 나무랄 때 등장하는 단어가 아니던가요??
법에서 규제하고 있는 "고열량·저영양 식품"이란?
“식약청이 정한 기준”보다 열량이 높고, 영양가가 낮은 식품으로,
“비만이나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
…………………입니다.
아이들 주변엔 라면 말고도 요런 식품이 꽤 많은가 봅니다.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
.
.
어린이 기호식품(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즐겨먹는 음식)은
크게 간식용과 식사용으로 나뉩니다.
*간식용
1. 가공식품
-과자류 중 과자(한과류 제외)
-캔디류
-빙과류
-빵류
-초콜릿류
-유가공품 중 가공유류, 발효유류(발효버터유 및 발효유분말은 제외), 아이스크림류
-어육가공품 중 어육소시지
-음료류 중 과·채음료, 탄산음료, 유산균음료, 혼합음료
2. 조리식품: 제과·제빵류 및 아이스크림류
*식사용
1. 가공식품
-면류(용기면만 해당) 중 유탕면류 및 국수
-즉석섭취식품 중 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2. 조리식품: 햄버거, 피자
※ 이때, 위의 어린이 기호식품에 해당되더라도 고열량·저영양 식품에 해당되지 않을 경우
학교 안에서 판매 가능
어린이 기호식품에는 우리의 마당발 “라면”도 들어가 있습니다.
라면이 보이지 않는다는 분들을 위해 콕 찍어 드리면,
어린이 기호식품 “식사용” 중
→ “1. 가공식품” 중
→ “면류(용기면만 해당) 중 유탕면류 및 국수”
요기서 “유탕면류”가 바로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라면”입니다.
라면이 특히 더 건강해져야 할 이유가 여기 있었네요!
라면 = 어린이 기호식품!!
그렇다면,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뭘까요??
식약청에서 정한,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회 제공량 당 열량이나 포화지방, 나트륨 함량이 높으면서,
단백질 등 영양가는 낮은 식품
**캔디, 과자, 탄산음료 등 간식용 어린이 기호식품의 경우
1회 제공량이, 단백질 2그램 미만 이면서
열량 250칼로리 초과, (혹은) 포화지방 4그램 초과, (혹은) 당류 17그램 초과하는 식품.
단, 열량 500칼로리 초과, (혹은) 포화지방 8그램 초과, (혹은) 당류 34그램 초과하면
무조건 어린이 고열량·저영양 식품.
**햄버거, 컵라면 등 식사대용 어린이 기호식품의 경우
1회 제공량이, 열량 500칼로리를 초과 하면서
포화지방 4그램 초과, (혹은) 나트륨 600밀리그램 초과, (혹은) 단백질 9그램 미만인 식품,
(면류(용기면만) 중 유탕면류/국수는 나트륨 1,000밀리그램 적용)
단, 열량 1,000칼로리 초과, (혹은) 포화지방 8그램 초과하면
무조건 어린이 고열량•저영양 식품.
(2009년 2월 당시 보도에 따르면, 이 기준을 적용할 때 시중에서 유통되는
캔디류의 81퍼센트, 탄산음료의 65퍼센트, 햄버거의 83퍼센트,
컵라면의 88퍼센트가 학교 매점과 인근 문방구 등에서 퇴출….될 거라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
오호! 위 내용들 기억해두면 정말 유용할 듯 한데…
잘 외워지지 않는다고요??
뒤 돌면 잊고 마는 뒤끝 없는 기억력, 십분 이해합니다. 우후후후...+_+ (웅?)
우리 아이가 먹는 식품이 “고열량·저영양 식품”인지 아닌지 확인하려면
식약청 홈페이지 내 판별프로그램 사이트에 접속해
제품 포장지에 적힌 영양성분을 입력하면 됩니다. ^^
요기선, 보고, 넣고, 클릭하면 끝!
요렇게!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별 프로그램
http://kfda.go.kr/jsp/page/decintro.jsp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요런 화면이 나옵니다.
“단일 품목”을 클릭해볼까요?
제품 포장지에 적힌 영양성분을 입력한 다음 “판별하기”를 클릭하면
고열량˙저영양 식품 여부를 확인해 줍니다.
앞 화면에서, “동시다품목”을 클릭하면
즐겨 먹는 여러 가지들을 엑셀 파일로 한꺼번에 보고 프린트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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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궁금합니다.
는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봉지라면은 제외 대상이라지만 호기심 발동.
그래서 해봤습니다.
요렇게!
결과는?!
오호!
“어린이 기호식품이 아닌 제품에 대해서는 평가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라는
단서가 붙었지만, 그래도 아니라니 므흣!
한동안 풀반장 주변에는 온갖 식품 포장 봉지가 난무했더랬습니다.
네모난 초콜릿도 넣어보고, 초코 과자도 넣어보고, 치즈맛 과자도 넣어보고,
쌀 과자도 넣어보고, 고구마 과자도 넣어보고,
시큼한 음료도 넣어보고, 달달한 음료도 넣어보고, 신선한 녹즙도 넣어보고,
샌드위치며 큰 용기면, 작은 용기면도 넣어보고…
“판별하기” 클릭!
결과는?!
흠흠흠~~
식약청은 마트나 학교매점 등 식품 판매 현장에서도
고열량·저영양 식품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열량·저영양 식품 알림-e” 프로그램을 개발해 배포 중인데,
바로 요겁니다.
이미지 출처: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1291370503&cp=nv
요거 요거 꽤 중독성 있습니다.
마트에 갔다가 눈에 보이는 식품들마다 영양성분을 입력해봤다능 ;;;
최근 가장 홀릭 중인 게임?! 입니당. ㅋㅋ
사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동통신사의 무선 인터넷을 통해 “고열량·저영양 식품 알림-e” 다운로드
↓
초기화면 “식품검색”을 선택 후 제품명을 입력하면
“고열량·저영양 식품” 해당 여부의 검색 가능
초기화면 “식품판별”을 선택하면,
↓
간식용/식사대용 및 제품 유형 선택
↓
제품의 1회 제공량 입력
어떠세요?
평소에 즐겨먹던 음식들… 예상했던 결과인가요? 아니면 놀라운 반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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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맛있다!
라고 하면 이렇게 되묻는 분들, 꼭 있습니다.
정말? 정말? 정말?...................................... ㅡㅡ+
아무리 좋은 라면이라도 맛을 포기할 수 없다시는 분들.
그럼요. 맛,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맛있고 건강한 라면, 얼마든지 있습니다.
바로 요기!
면을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려 더욱 맛있고 담백한,
7가지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고 천연 재료로 국물을 낸,
바로
요것
!
1. 라면데이의 탄생
2. 라면이 생각나는 노래/영화/드라마
3. 라면의 역사
4. 라면에 대한 궁금증 해결! '라면Q&A'
5. 세계인의 라면 취향
6. 라면의 칼로리 집중 분석
7. 라면에 대한 편견과 진실 4가지
8. 라면의 맛을 살려주는 마법과 같은 재료들
9. 기름에 튀기지 않은 라면을 소개합니다
10. 이제는 말할 수 있는 라면의 과거!
11. 튀기지 않은 라면 그것이 알고 싶다~!
12. 화학첨가물, 그거 안넣으면 안되나요?
13. 검색어로 풀어보는 라면이야기
14. 라면 맛있게 끓이는 비법은?
15. 라면 맛있게 끓이는 비법은? - 그 두번째 이야기
16. 동남아 3개국의 라면 이야기
17. 건강한 라면을 위한 무한도전~!
18. 비만과 진화 그리고 라면의 관계는?
19. 라면 촬영 현장 스케치
20. 일본라면의 종류와 지역별 특징
21. 라면 속 기름 팜유 먹어도 될까?
22. 자연은 맛있다, 아이들이 먹어도 안전할까?
23. 자연은 맛있다 FAQ
24. 면+스프 요리 활용법
'Product > 후루룩! 라면데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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