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데이] 치즈에 빠져 ‘덕업일치’를 이룬 ‘치즈 덕후’들은 누구?
덕후, 입덕, 탈덕, 덕밍아웃, 일코... 이잉? 이게 다 무슨 뜻일까요? 먼저 ‘덕후’란 일본의 ‘오타쿠’에서 유래된 신조어로 특정한 분야에 푹 빠진 사람을 말하죠. 영어로는 ‘마니아(mania)’라고도 하지요. 애호가를 넘어 경지에 이른 사람을 뜻하기도 한답니다. '입덕‘은 덕후생활에 입문하는 것, ‘탈덕’은 덕후생활에서 벗어나는 것, ‘덕밍아웃’은 덕후임을 밝히는 것, ‘일코’는 일반인 코스프레의 준말로 덕후임을 숨기는 것을 뜻합니다. 덕후계에는 ‘휴덕은 있어도 탈덕은 없다’는 명언이 있는데요, 한번 빠지면 도저히 헤어 나올 수 없는 덕질의 마력을 뜻하죠. 덕후 하면 보통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을 떠올리기 쉽지만 밀덕(밀리터리), 레덕(레고), 철덕(철도), 항덕(항공) 등 덕질의 대상은 그야말로 무한..
없으면 서운해요, 보글보글 라면 속 신 스틸러 '파'
몇 번 혹은 길게 등장하지는 않지만 등장했다 하면 엄청난 존재감을 내뿜는 존재를 일컬어 ‘신 스틸러’라고 합니다. 신 스틸러(Scene Stealer)는 '장면을 훔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영화나 드라마에서 맛깔나는 연기로 주연 이상의 주목을 받는 조역을 이르는 말인데요. (신~이라고 썼지만 씬~이라고 읽어줘야 제맛! ㅎㅎ) 신 스틸러의 향연으로 불렸던 드라마 속 소심한 박대리역의 최귀화,하회탈 재무부장역의 황석정,트러블메이커 박과장역의 김희원 바람난 이부장 남편역의 오정세 등등이 대표적인 신 스틸러 배우들의 사례입니다. ㅎ,ㅎ 인간 세상뿐만 아니라 맛있는 식재료 세상에도 신 스틸러는 존재합니다. 파, 마늘, 고추처럼 양념 혹은 부재료로 꼽히는 식재료들이 그것! 특히, 특히,특히, 파! 어릴 적엔 엄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