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리얼리티쇼 <헬's 키친>과
<미션! 최고의 레스토랑>의 주인공 고든 램지.
세계 최고의 셰프 중 한사람으로 꼽히는 그는
독설을 퍼부으며 요리사 지망생과
레스토랑 주인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고 눈물을 쏙 빼게 만드는
‘악마의 카리스마’로 유명한데요.
이런 그도 무서워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고객들의 입.소.문!
입으로 전해지는 소문이야말로
가장 솔직한 불만이자
칭찬이기 때문일 겁니다. ^^
이 사람이 바로 고든 램지~!
사진 속에선 순둥순둥하지만,
입을 열면... $&##&%@$...!! ^^;
< 출처: 고든 램지 공식 사이트 >
고든 램지의 키친만큼이나
치열한 라면시장에도
입소문이 존재하는데요.
올해 들어 가장 큰
입소문(!)을 낸 라면은
‘2016 대세라면’으로 불리는,
두구두구두구~~~
.
.
.
풀무원 ‘자연은맛있다’의
‘육.개.장.칼.국.수’입니다. 흠흠~ ^^V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도
이슈가 되었던 ‘육.개.장.칼.국.수’,
충분히 맛보셨을 텐데요.
>>>얼큰한 육개장, 라면을 품다...
맛있는 ‘육.개.장.칼.국.수’,
좀 더 다르게~ 좀 더 맛있게~
즐기고픈 욕망(!)이
보글보글 끓어오를 이때~!
우리 풀사이 가족 여러분을 위해
풀반장이 ‘육.개.장.칼.국.수’를 더 맛있게
즐기는 꿀팁을 모아봤습니다~.
오늘도 <라면데이>는
라면의 세계로 후루룩~ 떠나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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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수하고 얼큰 칼칼~
입맛 당기는 보양식의 대명사~
육개장에는요~.
쇠고기(부드럽고 단맛 나는 양지머리),
대파, 마늘, 고춧가루, 간장 등의
양념을 기본으로 해서,
각 지역 혹은 각 가정에 따라
산과 들의 재료가 고루 들어갑니다.
이를 테면,
무, 고사리, 토란대, 표고버섯 같은
자연의 재료들이 그런 것들이지요.
그러니 입맛에 따라
냉장고 속에 있는 그 재료들을
듬뿍 더 넣어주면 되는 거지요. ^^
▶ 향긋한 대파를 파하하하하~
우리 요리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양념재료 중 하나가 바로 파.
육개장에도 파가 빠지면
무척이나 섭섭한데요.
특히, 대구식 육개장 맛의 비밀은
대파와 무에 있다고 할 만큼
파가 듬뿍 들어가고
무가 시원해야 제 맛을 낸다고들 합니다.
그러니 냉장고 속에 잠들어있던
파를 두들겨(?) 깨워 ‘육.개.장.칼.국.수’에
듬뿍 넣어보세요~.
국을 끓일 땐 대개
향긋하고 단맛이 나는 대파의
흰 부분을 많이 쓰지만
‘육.개.장.칼.국.수’에는
녹색 잎 부분을 듬뿍 넣어주세요.
육개장에 파의 잎 부분을 많이 쓰면
개운하고 깔끔한 맛, 청량한 맛이 더 많이
생긴다고 하는데요, 이는
녹색 잎 부분에 들어 있는 황 성분이
지방을 끊어주는 역할을 해서 시원한 맛을
내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때, 파 잎 부분의 끈적끈적한 점액질이
탕에 녹아 들어가면 국물이 깔끔하지 않고
끈적끈적해지니 씻어서 넣는 것이 좋지만,
귀찮으시면 패쑤~.
대파는 빨리 야들야들 익도록
반으로 가른 다음
손가락 길이 정도로 길게 썰어서
스프와 함께 넣어주세요.
만약 씹히는 맛을 좋아한다면
면발이 살짝 익었을 때 넣는 것이 좋습니다.
▶ 혀끝에서 사르르 녹는 무~!
육수 내기의 으뜸 재료가 무인만큼
국물 음식의 대명사인
육개장이나 라면과도 잘 어울립니다.
무는 속보다 껍질에
비타민C가 2.5배 더 들어있다니
물로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 것이 좋고요.
무는 나박나박 하게 썰어
라면 물을 끓일 때부터 함께 넣어
무의 시원한 맛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해주세요.
▶ 쫄깃한 표고버섯과 버섯 친구들
표고버섯 한줌이면
고기 한 주먹 부럽지 않습니다~. ^^
단백질에 비타민, 미네랄까지 풍부하니
영양까지 발군!
씹히는 식감도
고기 못지않고요.
‘육.개.장.칼.국.수’에 넣을 땐
생표고보다는 말린 표고를 이용해 보세요.
말리면 영양도 더 뛰어나고
향이며 쫄깃하게 씹히는 맛도
더 좋으니 말입니다.
건표고는 찰랑하게 잠길 분량의 미지근한 물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불린 후 사용하세요.
표고버섯 말고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 등
다른 버섯을 대신 넣어도 굿~! ^^
▶ 해장에 좋은 아삭아삭한 숙주~!
숙주도 육개장 속 단골 재료인데요.
콩나물과 마찬가지로
아스파라긴산 성분이 풍부해
육개장칼국수를 해장으로
즐기는 분들이라면 더욱 좋겠습니다.
아, 식이섬유가 많은 것도 장점이군요! ^^
일반적인 육개장 맛을 원한다면
숙주를 푹 익히고요,
만약 쌀국수를 먹을 때처럼
아삭한 식감을 즐기고 싶다면
불에서 내리기 직전에 넣어
‘육.개.장.칼.국.수’의 열기로
살짝 익혀 드세요~.
숙주 대신 콩나물을 살짝 데친 다음
넣어도 물론 좋습니다.
▶ 산에서 나는 쇠고기, 야들야들~ 고사리!
산에서 나는 쇠고기라 불릴 만큼
단백질이 풍부한 고사리야말로
육개장에서 빠질 수 없는 재료인데요.
향이며 야들야들 씹히는 맛이
그야말로 일품~!
만약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 먹을
‘육.개.장.칼.국.수’에
정성을 듬뿍 담고 싶다면,
고사리를 넣어보세요!
‘육.개.장.칼.국.수’의 품격이
한껏 올라갈 테니 말이지요~.
고사리는 조금 뻣뻣하고
질긴 느낌이 있어
먹기를 꺼려는 이들도 있는데요.
(일명, 어른의 나물! ^^;)
이럴 땐 고사리를 쌀뜨물에 넣고 삶으면
한결 부드러워지고 특유의 군내도 사라져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고사리는 시중에 말린 것과 삶은 것,
두 가지 형태로 나와 있는데요.
말린 고사리라면,
2시간쯤 물에 담가 불렸다가
말랑말랑 할 정도로 삶은 다음
억센 줄기는 잘라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물기를 꼭 짜서
‘육.개.장.칼.국.수’ 스프를 넣을 때
함께 넣고 보글보글 끓여주세요.
삶은 고사리라면,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다음
한 김 식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물기를 꼭 짠 다음
‘육.개.장.칼.국.수’에 넣고
보글보글 끓여주고요.
다른 재료들에 비해 손은 좀 가지만
푸짐한 건더기와 고급스러운 비주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 여름 별미, 여름 영양 담은 부추
언젠가 TV 아침 프로그램에
영양식으로 부추버섯육개장이
등장한 적이 있는데요.
여름 별미 부추전과
육개장 버금가는 보양식인
추어탕 속 부추가
떠올라 신선했던 기억이 새록~. @@!
부추에는 비타민 C와 카로틴이 풍부하며
철분, 인, 칼슘, 등과
비타민 B군도 듬뿍 들었고요,
부추 속 알라신 성분은
소화를 돕고 살균 작용이 있다니
사골과 양지육수로 만든
‘육.개.장.칼.국.수’과도 무척
잘 어울리는 식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추는요, 손가락 길이로 썰어
‘육.개.장.칼.국.수’에 넣고
보글보글 끓여주세요.
생으로도 먹는 채소이니
먹기 직전에 ‘육.개.장.칼.국.수’위에
듬뿍 올려 국물의 열로
익혀 먹어도 됩니다~. ^^
▶ 보들보들 호로록~ 달걀
라면 속 달걀 취향만큼이나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 아마
육개장에 달걀, 넣을까? 말까?
정통이 아니라서, 국물이 탁해져서
안 넣는다는 이들도 있지만
달걀의 보들보들한 감촉을
외면하기란 쉽지 않지요. ^^
라면에 달걀은 가장 만만하면서도
가성비가 좋은 조합인데요.
만약 고사리도 없고, 표고버섯도 없다면,
숙주, 부추도 없고, 대파, 무도 없다면,
달걀만 한 것이 없지요~.
만약, 달걀을 넣기로 결심했다면,
<집밥 백선생>의 팁을 기억하세요!
“다 끓인 육개장에 달걀을 넣으면
그 육개장은 그냥 바로 먹어야 되는 거유.
육개장 위에 푼 달걀을 넣어유.
중요한 건, 달걀물을 붓자마자
불을 꺼야쥬. 그래야 육개장 위로
승천한 용(!)처럼 달걀 결이 살아있슈~!”
▶ 이국적인 느낌의 토마토
헝가리인의 소울푸드 ‘굴라시’는
우리의 육개장과 비슷합니다.
굴라시는 쇠고기, 채소 등이 들어가며
파프리카 고추로 진하게 양념해
매콤한 맛이 나는 스튜 요리인데요.
‘육.개.장.칼.국.수’에
이국적인 맛을 더하고 싶다면
빨갛게 잘 익은 (방울)토마토를
잘라서 넣어보세요.
토마토는 감칠맛을 위해 존재하는
채소라고 할 만큼 천연 감칠맛인
글루타민산이 풍부해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고
토마토 특유의 새콤함이
이국적인 향취를 더해주거든요~. ^^
▶ 말이 필요 없는 고슬고슬~ 밥~!
라면과 밥의 조화는 뭐
말 안 해도 다들 아실 겁니다. ^^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밥알에
라면 국물이 촉촉이 배어들어
오동통해질 때 바로 그때
한 숟가락 떠서 꿀꺽~하면 크~~~! >..<
정성껏 잘 끓인 육개장에 밥을 말 듯,
‘육.개.장.칼.국.수’에도
밥을 말아 드셔보세요.
‘육.개.장.칼.국.수’는
육개장 콘셉트의 라면이 아니라 진짜
육개장으로 만든 라면이기에!
육개장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러니 밥을 말기에도
딱 좋은 라면인 거지요.
▶ 갖가지 채소와 청양고추, 생강, 참기름 등등
이 밖에 양파, 배추 등의
채소를 더해도 되고요.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 넣어
칼칼함을 좀 더 업~!
혹은 생강을 갈아 조금,
아주 조금만 넣어보세요.
미묘하게 달라지는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참기름을 살짝 둘러
고소함을 더해도 보고요~.
먹기 직전에 후춧가루를 치면
톡 쏘고 얼큰한 맛이
입맛을 번쩍 돌게 하지요. ^^
.
.
.
으.랏.차.차!
사노라면 배꼽에 힘을 주고
두발을 굳게 딛고
퐈이팅을 외쳐야 하는 순간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 순간을 위해
소울푸드 '라면'과
소울푸드 '육개장'이
하나로 뭉쳤습니다...!
정신없이 바쁜 고단한 일상 속에서도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면과
뺄 건 쏘옥 뺀 국물은
결코 포기할 수 없기에,
흡!
고르고 고른 사골과 양지를
푸욱 고아 만든 육개장에
탐스러운 두께의
바람면을 더했더니만
.
.
.
♨..♨
두툼하고 쫄깃한
칼라면 가닥가닥마다
구수하고 찐한
육개장 국물이 출렁~
호로록~ 츄릅!
호로록~ 츄릅!
고슬고슬 밥을 말면 더욱~
호로록~ 꿀꺽!
호로록~ 꿀꺽!
아랫배에 힘을 주고
다시 한 번 으랏차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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