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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시작인가? 
아니면 내일부터? 

매년 이맘 때면  
‘오늘의 날씨’를 부지런히 살펴보고 
‘이것’이 언제 오는지 
은근히 관심을 갖곤 합니다. 

으응? 
‘이것’이 무엇인가요? 

바로~~바로~~  
장마~!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는 하지만 
어떤 날은 비가 올 듯 말 듯 먹구름만 한가득, 
오나보다 하면 안 오고 
안 오나보다 하면 폭우가 몰아치기도 합니다.
(게다가 요즘은 마른 장마! >,< )
 
날이 꼬물꼬물 하니 몸과 마음이 
물에 푹 젖은 스펀지처럼 무겁고
젖은 빨래처럼 축 늘어지기 마련인데요.

여름 보양식’이라는 말이 생긴 건
모두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흠흠~ 오늘은 여름 보양식,
그러니까 우리 풀사이 가족 여러분의 심신 상태를 고려한
초.간.단. 여름 보양식을 알려드립니닷! 

.
.
.

‘오뉴월 장마’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때 오뉴월은 음력이니 양력으로는 6,7월.

양력 6,7월에 많이 내리는 비를 
‘장마’라고 하고요.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여름, 
초복(올해는 7월 17일)을 시작으로 
중복, 말복이 줄줄이(;;;) 이어지는데요. 

바야흐로 여름나기 보양식을 
먹어줘야 할 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츄릅~! +ㅠ+ 



최고의 복달임은?
혹시, ‘복달임’을 아시나요? 

초복, 중복, 말복~ 
복날이 들어 있는 달의 찌는 듯한 
더위를 가리켜 ‘복달임하다’라고 하고요.

복날에 고기붙이로 국을 끓여 먹는 풍습을 
‘복달임’이라고 합니다. 

단백질이 풍부한 고깃국 등을 먹어
몸을 보함으로써 더위를 이기는 거지요. 

특히 육개장(옛날에는 개장국)은  
예로부터 전해온 
대표적인 이열치열 복달임입니다. 

그렇다면 육개장은 왜
오랫동안 여름 보양식으로 사랑받아 왔을까요?

많은 이들이 육개장을 일러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한 그릇 음식,
한 그릇 속에 영양이 가득한 
기특한 음식,
한국인이 좋아하는 구수하고 
얼큰하고 칼칼한 맛이어서 
언제 먹어도 입맛 당기는 음식~이라고 하며
아끼고 즐겨하는데요.
 
이는 곧, 여름나기 보양식의 
조건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




더위를 이기는 기특한 한 그릇, 육개장 
무더운데다 비까지 내리니
축축하고 끈적끈적. ;;;

고온다습한 우리나라의 여름
건강하게 나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한데요.

여러 전략 중 으뜸은 
뭐니 뭐니 해도 
호로록~ 맛있게 먹는 전략되겠습니다~. 

입맛도 떨어지고 기운도 떨어지는 이때 
입맛도 살리고 기운도 살리는 
여름 보양식 육개장의 매력은요, 
바로 요겁니다. 

두둥~! 


#보글보글 뜨거워요.
아무래도 무더운 여름엔 
찬 음식을 많이 먹게 되는데요. 

속이 차면 소화 흡수가 잘 되지 않아 
기운도 떨어지고 
입맛도 떨어지게 됩니다. 
 
여름엔 적당히 덥고 
적당히 땀을 흘려야 
건강에 좋다고 하는데요. 

무더운 여름, 육개장을 먹을 때면 
송골송골 맺히는 땀은 
무더운 날씨 탓에 나오는 땀과는 달리
몸속에 쌓인 불필요한 노폐물이나 
분비물을 밖으로 내보내고,
혈액 순환을 잘 되게 해주며,
몸속 남은 열을 밖으로 빼내주어
체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오호~ 육개장 땀 속에 
이렇게 깊은 뜻이! @@!

그래서 육개장을 먹을 때면 시원하고
먹고 나면 개운했나 봅니다~. 

그리고, 보글보글 끓였기에 
여름철 기승을 부리는 식중독 걱정없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고요. 



#푹푹 끓여 소화도 잘 됩니다. 
여름에는 지쳐서 입맛도 없고 
소화도 잘 안 되기 마련인데요. 

이럴 때 우리 조상들은 고기를 
충분히 삶아서 국물을 우려내어
먹곤 했습니다. 

‘고기를 충분히 삶아서 
국물을 우려내어 먹는’
즉, ‘쇠고기를 삶아서 
알맞게 뜯어 넣고, 얼큰하게 
갖은 양념을 하여 끓인 국‘이 바로 육.개.장! ^^ 


#영양도 골고루 들었지요.
동물성 단백질인 고기 특히 
담백한 쇠고기를 주로 하는 
육개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보양음식! 
(소가 귀하던 시절엔 개장국이었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지금은 
주로 쇠고기, 닭고기로 만들지요. 
쇠고기로 만들면 육개장~,
닭고기로 만들면 닭개장~)

또, 대파와 고사리, 토란대, 숙주나물 등 
다양한 채소를 듬뿍 넣고 끓이기에 
섬유질도 풍부하고 
영양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습니다. 
 
육개장은 지역마다 넣는 재료가 
조금씩 다른데요, 전라도 해남에서는 
여름이면 토란대 대신 머윗대를 넣기도 한다니
제대로 잘 끓인 육개장은 
그 곳의 풍습이 고스란히 배인 지역 별미이자,
계절의 기운이 듬뿍 배인 
제철음식이기도 하겠습니다. ^^ 


#간편하게 한 그릇 뚝딱!
열 반찬 부럽지 않습니다.

육개장만 있으면 한 그릇 뚝딱~! 
 
고기에 국에 갖가지 채소까지~. 
고슬고슬 밥 혹은 
탱글탱글 쫄깃한 면만 말면
국, 반찬까지 남부럽지 않은 밥상이 
한 그릇 속에 쏘옥 들어옵니다. 

오~ 설거지도 줄어드는 군요! >..<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구수하고 감칠맛 나는 고기국물에
(주로 담백한 양지머리 부위를 넣어요)
대파 등 채소의 단맛, 
그리고 고춧가루를 더해 
칼칼 매콤 얼큰하니 여름철 입맛 없을 때 
이만한 것이 없다고들 합니다. ^^

.
.
.

추적추적 장맛비가 내리는 
무더운 여름 어느 날~
먹구름이 머리 위까지 내려온 
무더운 여름 어느 날~
찐덕찐덕 더위와 습기가 덕지덕지 붙는 
무더운 여름 어느 날~

육개장 한 그릇 어떠세요?

흠흠~ 탐스럽고 쫄깃한 
여름 별미 칼국수 면발까지 넣은 
육개장칼국수 한 그릇 말이지요~.

육개장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영양 만점 맛있는 한 그릇이지만 사실 이건 
먹는 사람 입장이지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재료 준비 시간이며 조리 과정이 
절대 간편하지는 않습니다. ^^;

채소들을 다듬는 시간이며, 
고기를 푸욱~ 익히는 시간 등등~

우리나라 잔칫날 상에 육개장이 
오르는 것도 아마 이 때문일 텐데요. 

손님 입장에서는 
대접받았다는 기분으로 맛있게 
후루룩~ 먹을 수 있고,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힘은 들지만 정성이 듬뿍 담겼으니
내심 뿌듯한 음식이 바로 육.개.장~! 
(커다란 가마솥에 폭폭~ 
오래 끓일수록 맛있다는 것도 
육개장의 매력~)

이렇듯, 
육개장 한 그릇 ‘손수’ 끓여먹을라 치면
갈 길이 만만치 않은데요, 그럴 땐? 

지금, 풀반장과 우리 풀사이 가족 여러분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바로 그것을
살며시 뜯어주는 겁니다. 

뽀시락~. 

추적추적 장맛비가 내리는 
무더운 여름날,
먹구름이 머리 위까지 내려온 
무더운 여름날,
찐득찐득 더위와 습기가 덕지덕지 붙는 
무더운 여름날엔
뽀시락~ 호로록! 촵촵! >,< 

.
.
.

으.랏.차.차!

사노라면 배꼽에 힘을 주고
두발을 굳게 딛고 
퐈이팅을 외쳐야 하는 순간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 순간을 위해
소울푸드 '라면'과 
소울푸드 '육개장'이 
하나로 뭉쳤습니다...!


정신없이 바쁜 고단한 일상 속에서도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면과 
뺄 건 쏘옥 뺀 국물은 
결코 포기할 수 없기에, 
흡!

고르고 고른 사골과 양지를
푸욱 고아 만든 육개장에 
탐스러운 두께의 
바람면을 더했더니만
.
.
.
♨..♨

두툼하고 쫄깃한 
칼라면 가닥가닥마다 
구수하고 찐한 
육개장 국물이 출렁~ 

호로록~ 츄릅!
호로록~ 츄릅!

고슬고슬 밥을 말면 더욱~

호로록~ 꿀꺽!
호로록~ 꿀꺽!

아랫배에 힘을 주고 
다시 한 번 으랏차차~
 
: )



 

posted by 풀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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