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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후루룩! 라면데이

냉국에 바람면을 더한 여름이색별미~ 라면오이 미역냉국 레시피 공개~

불볕더위, 찜통더위, 가마솥더위
불타는 더위, 숨 막히는 더위...

연일 폭염이 이어지다 보니 
더위를 표현하는 단어들도 점점
무시무시(!)해 지고 있는데요. @@;;; 

실제로 여름 한가운데로 들어서면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고 있긴 합니다. 
 
여기서 잠깐,
'폭염특보'
어떤 상황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하루 최고 기온이 33도씨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계속된다고 예상할 경우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기상 경보로,
폭염특보에는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가 있습니다.

폭염주의보란, 
폭염특보의 첫 단계로, 
6월~9월 사이 하루 최고 기온이 
33도씨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

폭염경보란,
6월~9월 사이 하루 최고 기온이 
35도씨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 

기온이 33도씨 이상 되면
체감 온도는 더더 올라 
나는 누구? 여긴 어디? 라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의 
몽롱한 컨디션이 되고 마는데요. @@

이때 본능적으로 끌리는 건
얼음 동동 그 무엇!


예를 들면, 여름 냉국 같은? 

언제나 마트 한편을 차지하고 있는 
익숙한 식재료 오이로, 
집에 있는 양념을 쓱쓱~ 더해,
휘리릭~ 만들어,
호로로~ 들이키면~~~ 크~~~ >..<

여기에 바람면을 더해 
호로록~ 호로록~ 먹으면 무더위에 맞서는 
한 끼로도 손색이 없을 텐데요. 

오늘은 그 집, 그 사람의 비법 
오이냉국에 바람면을 더한 
오스스~ 라면냉국을 살짝 귀뜸해드립니다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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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국이란, 
여름철에 더위를 식혀 주는 찬 음식으로 
우리말로는 ‘찬국’이라고 합니다. 

가장 익숙한 냉국은 
역시나 상큼한 오이로 만든 오이냉국~.

아삭한 식감의 시원한 오이냉국에 
면을 말면 한 끼, 한 그릇 식사로도 좋은데요.

그 ‘면’으로는 
기름에 튀기지 않아 힘이 있는
쫄깃한 면발의 ‘사리면’을 추천합니다~.

두둥~.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풀무원 ‘자연은맛있다’ 사리면이기에 
    냉국에 라면 면발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동동 뜨는 기름진 참사(!)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답니다. 

소면, 칼국수면 등을 삶을 때  
    아차 하는 순간 퉁퉁 퍼져버린 경험, 
    다들 있으실 텐데요. 
    기름에 튀기지 않아 힘이 있는
    쫄깃한 면발의 사리면은 
    라면을 끓일 때처럼 휘리릭~ 끓여도
    충분히 맛있고 쫄깃하지요.

시원한 냉국 + 쫄깃한 면발~
    가볍고 시원한 냉국과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렸기에 
    칼로리도 가벼운, 담백한 맛의 바람면의 조화는
    그야말로 Coooooooooool~~~ 합니다~! ^^ 

바람면에 더할 오이냉국은요~
많은 이들의 애정을 듬뿍 받고 있는 
KBS 1TV <생생정보> 속
‘찬찬한 완전정복’과 ‘황금레시피’ 속 레시피에
풀반장의 팁을 살짝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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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냉국의 메인 식재료인 오이는요~. 
#이렇게 골라요!
-위아래 굵기가 고르고, 쭉쭉 곧게 자란 게 좋아요.
-따끔할 정도로 가시가 많은 것이 좋아요. 
-머리 부분이 크고 끝이 가늘며 흰 것은 피해요.
 영양이 부족한 오이거든요.
-중간에 움푹 들어가면서 골이 파인 오이도 피해요.
 속이 비었을 지도 몰라요.

#이렇게 씻어요!
-오이는 소금을 뿌려 여러 번 문질러 씻어야 
오돌토돌한 돌기 사이사이에 들어 있는 
지저분한 것들이 씻겨나가요.
-도마에 오이를 놓고 소금을 뿌려 밀어주면 
쉽게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어요.
-돌기를 칼로 깎아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호로록! 아삭아삭 오이냉국 
오이냉국 속 오이는 여름 갈증을 해소해주고 
몸에 부족한 수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고요.

열량을 낮지만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포만감은 높아, 특히 여름철 살찔 걱정을 줄이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랍니다.  

또, 찬 성질을 띠고 있어 
몸의 열을 식히는 데도 효과적이지요. 


준비하세요
 오이 2개, 홍고추 1개, 양파 1/4개, 마늘 2개, 굵은 소금 1큰술
 국물 재료: 물 1리터, 설탕 1큰술, 볶은 소금 2큰술, 국간장 3큰술, 식초

만들어보세요 (4인 기준)
 1. 오이는 채를 썰어요. 
 2. 냄비에 물과 굵은 소금을 넣고 끓여요.
 3. ②의 물이 팔팔 끓으면 오이를 넣고 살짝 데친 다음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요.
 4. 큰 볼에 ③의 오이와 얇게 채 썬 양파, 채 썬 마늘을 넣고 한데 섞어요. 
 5. ④에 물을 붓고 총총 썬 홍고추와 깨, 얼음을 넣어요. 
     먹기 직전에 입맛에 맞게 식초를 넣으면 완성~!

덧붙이는 말
 - 오이를 5초 이내로 데쳐야 색과 식감이 더 좋아져요. 
 - 오이냉국 양념은 1(설탕), 2(소금), 3(간장) 법칙으로 기억해요.
 -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청양고추를 썰어 넣어요. 
 -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면 감칠맛을 더할 수 있어요. 



호로록! 아삭 매끈~ 오이미역냉국 
어느 낙지음식점의 매운 낙지요리에 곁들여지는,  
메인요리 버금가게 인기 좋은, 오이미역냉국입니다~.

오이냉국에 미역을 넣으면 
국물이 좀 더 담백해지면서 
체내 노폐물을 더 잘 배출시켜주어 좋은데요. 

미역 속 풍부한 식이섬유인 알긴산은  
나트륨과 불필요한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을 배출시켜 준다고 합니다.   


준비하세요 (4인 기준)
 오이 1개, 마른 미역 20그램,  
 국물 재료 : 물 3컵, 소금 1큰술, 설탕 4큰술, 식초 6큰술, 참깨 1/2큰술

만들어보세요
 1. 미역은 찬물에 불린 후 물기를 짜고 알맞게 잘라요.
 2. 오이는 채를 썰어요.
 3. 큰 볼에 물, 소금, 설탕, 식초를 넣고 녹을 때까지 저어 준 다음
     냉장고에 넣어 두어요. 
 4. 먹기 직전에 냉장고에서 ③의 국물을 꺼내어 
     오이, 미역, 참깨를 넣고 저어 주면 완성~!

덧붙이는 말
 - 미역 불리는 시간은 10분을 넘지 않도록 해요.
    10분이 넘어가면 미역이 미끈거리고 쫄깃한 식감이 덜해요. 
 - 오이와 미역을 미리 넣어두면 물컹해지고 국물 맛이 변할 수 있으니
    먹기 직전에 국물에 넣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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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마음은 정하셨나요?
오이냉국? 오이미역냉국?? 

어느 쪽이든 이제 
사리면을 끓일 차례입니다. ^^ 

휘리릭~ 끓여, 찬물에 휘리릭~ 헹군 다음,
물기를 쪼옥 빼주세요. 그 다음엔,

쫄깃쫄깃 탱글탱글~ 잘 익은 
‘자연은맛있다’ 튀기지 않은 사리면
그릇에 담고 
얼음 동동 띄운 오이(미역)냉국을 부어
한 젓가락 호로록~ 하면~~~
꺄오오오~~~ >..<

더위 따위에 절.대. 지지 않을 꼬예요, 호로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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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차.차!

사노라면 배꼽에 힘을 주고
두발을 굳게 딛고 
퐈이팅을 외쳐야 하는 순간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 순간을 위해
소울푸드 '라면'과 
소울푸드 '육개장'이 
하나로 뭉쳤습니다...!


정신없이 바쁜 고단한 일상 속에서도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면과 
뺄 건 쏘옥 뺀 국물은 
결코 포기할 수 없기에, 
흡!

고르고 고른 사골과 양지를
푸욱 고아 만든 육개장에 
탐스러운 두께의 
바람면을 더했더니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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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툼하고 쫄깃한 
칼라면 가닥가닥마다 
구수하고 찐한 
육개장 국물이 출렁~ 

호로록~ 츄릅!
호로록~ 츄릅!

고슬고슬 밥을 말면 더욱~

호로록~ 꿀꺽!
호로록~ 꿀꺽!

아랫배에 힘을 주고 
다시 한 번 으랏차차~
 
: )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