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모호(!)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
본격적인 방학,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시원한 산으로, 들로, 바다로~
캠핑을 떠납니다~~~ 유후후~~~. ^^
캠핑에 빠질 수 없는 건,
캠.핑. 요.리!
매년 뭔가 어마무시한
요리들이 등장하곤 하지만,
클래식은 변함없으니,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캠핑 요리의 최강자는
라~~~~~면!
텐트 치다 허기질 때도 호로록~
게임을 하다가도 호로록~
다음날 퉁퉁 부은 얼굴로
일어났을 때도 호로록~
고기, 고기, 고기에 질려 속이 확 풀리는
뭔가가 먹고플 때도 호로록~
또또, 캠핑다운 야생의 시간을
만끽하고 싶을 때도 호.로.록~. ^^
어떤 음식과 콜라보 하느냐에 따라
라면 한 그릇으로
다양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데요.
오늘은 ‘자연은맛있다-육개장칼국수’와
잘 어울리는, 신나는 캠핑 분위기를
더욱 업! 시켜줄 수 있는
음식들을 소개해드립니다. ^^*
.
.
.
1. 육.칼. + 보드라운 ‘네컵 연두부’
호로록~ 라면엔
호로록~ 한입에 쏙 들어오는 연두부~!
여러 명이 모여 함께 즐기는 캠핑이니까
‘4컵 연두부’를 이용해 보세요.
‘4컵 연두부’는 필요한 만큼 먹기 좋은
1회분 연두부(90그램)를 4개의 컵에 나눠
담은 제품인데요, 필요한 만큼 먹고
나머지를 보관할 때도 편하지만
컵 속 연두부가 국자에 쏙 들어오는
아담한 크기인지라 한 국자씩 떠서
나눠 먹기에도 참 편합니다.
라면과 연두부를 함께 끓이는 법은요~,
면과 스프를 넣고 3분 끓인 다음
송송 썬 대파와 컵에 든
연두부를 쏙 빼서 넣고
더 익히면 완성!
연두부가 부서지지 않게 한 국자 잘 떠서
육개장칼국수 위에 올려놓으면
정성 가득한 비주얼을 뽐낼 수 있습니다.
푸짐한 칼국수 면발은 젓가락으로 호로록~
숟가락으로는 보드라운 연두부와
진한 육개장 국물을 함께 떠서
호로록~ 넘겨보세요.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발과는
다른 식감을 느끼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
2. 육.칼. + 아삭아삭 ‘숙주요리 MIX’
캠핑 요리는 무엇보다 만들기 간편해야합니다.
캠핑 갈 때 씻고 다듬어야 하는 채소,
특히 나물류를 챙기는 건 꽤 까다롭고
신경이 많이 쓰이는 일입니다.
자칫하면 무르고 시들기 쉬우니까요.
이럴 땐 ‘숙주요리 호부추 믹스’를
이용해 보세요.
깨끗하게 씻고 잔뿌리까지 다듬은
아삭아삭한 숙주와
알맞은 크기로 자른 3색 채소들
(양배추, 호부추, 당근)이 고루 담겨 있어
봉지를 열어 톡 털어 넣으면 끝!
라면과 양배추의 궁합은 이미 아실 테고요.
(양배추 속 칼륨이 라면 속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천연 단맛을 더해주지요.)
숙주는 육개장에 들어가는
나물 채소 중 하나, 부추 또한
부추육개장이라는 음식이 있을 만큼
육개장과 잘 맞는 식재료입니다.
면발과 함께 끓여도 좋고,
모두 생으로도 먹는 채소들이니
아삭아삭한 식감을 좋아한다면
완성된 육개장칼국수 위에
소복이 올려주세요.
푸짐한 육개장칼국수 덕분에 기분도
푸짐해질 거예요~.
3. 육.칼. + 보들보들 ‘生물만두’
유명 칼국수집 칼국수만큼 맛있는 건
칼국수 속에 든 작은 아기만두.
칼국수 면발만큼 매끄러운 이 만두 맛에
반한 분들도 많을 텐데요.
육개장칼국수에 ‘생고기와 생야채로 속을
꽉 채운 生물만두’를 함께 넣고 드셔 보세요.
면발을 삶을 때 함께 넣어도 좋고,
물만두를 삶을 때처럼
만두를 따로 익힌 다음 육개장칼국수에
동동 띄워 먹어도 좋습니다. ^^
4. 육.칼. + 흥겨운 ‘만두지짐’
모닥불, 장작불, 숯불 등등~
캠핑장이라면
불이 빠질 리 없어요~.
커다란 가마솥 뚜껑을 올려 전이라도
부치며 흥겨움과 푸짐함을 더하고 싶지만
재료 준비며 반죽도 번거롭거니와
맛있는 전을 부치는 일이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
보양식이자 잔치음식이기도 한 육개장은
특히 고소한 전과 함께
잔칫날의 메인으로 꼽히는데요,
혹시 캠핑장에서라면?
흠흠~ 캠핑장 버전의
육개장칼국수와 ‘지짐만두’ 조합을 추천합니다~.
‘정선 5일장 메밀지짐만두’,
부침개처럼 부쳐 먹는 큼직한
‘납작지짐만두’,
그 별미 전을 닮은
‘청고추만두’, ‘깻잎지짐만두’ 등등
입맛대로 고르세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지져도 좋고,
만두에 기름을 살짝 바른 다음
그릴에 구워도 좋아요.
앙~ 육개장칼국수 한입~
앙~ 지짐만두 한입~이면
잔칫날처럼 흥겨운 캠핑 분위기가
절로 완성됩니다. ^^
5. 육.칼. + 깜찍한 디저트 ‘아이스 블루베리’, ‘아이스 홍시’
뭔가 색다른 분위기를 원한다면
컵에 담긴 ‘아이스 블루베리와’
‘아이스 홍시’를 준비해보세요.
생 블루베리를 그대로 얼린
‘아이스 블루베리’
청도감을 그대로 얼린
‘아이스 홍시’ 한 컵이면
요즘 핫한 컵와인처럼
스타일과 분위기를 업! 시켜줍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얼큰 칼칼한 육개장칼국수를 먹고 난 다음
디저트로 더할 나위 없이 좋지요.
상온에 10~30분쯤 놓아두면
먹기 좋게 녹으니
라면을 먹기 시작하는 바로 그 때!
라면 옆에 살포시 놓아주세요~.
.
.
.
으.랏.차.차!
사노라면 배꼽에 힘을 주고
두발을 굳게 딛고
퐈이팅을 외쳐야 하는 순간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 순간을 위해
소울푸드 '라면'과
소울푸드 '육개장'이
하나로 뭉쳤습니다...!
정신없이 바쁜 고단한 일상 속에서도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면과
뺄 건 쏘옥 뺀 국물은
결코 포기할 수 없기에,
흡!
고르고 고른 사골과 양지를
푸욱 고아 만든 육개장에
탐스러운 두께의
바람면을 더했더니만
.
.
.
♨..♨
두툼하고 쫄깃한
칼라면 가닥가닥마다
구수하고 찐한
육개장 국물이 출렁~
호로록~ 츄릅!
호로록~ 츄릅!
고슬고슬 밥을 말면 더욱~
호로록~ 꿀꺽!
호로록~ 꿀꺽!
아랫배에 힘을 주고
다시 한 번 으랏차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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