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여름 별미 ‘가스파초’를 아시나요? +_+
가스파초(gazpacho)는요~,
토마토, 피망, 오이, 빵,
올리브 오일, 식초 등을 얼음물과 함께 갈아
차게 먹는 스페인의 채소 수프인데요.
뜨거운 스페인의
뜨거운 안달루시아 지방 농민들이
즐겨 먹던 음식으로,
지금도 여전히 파에야와 함께
‘스페인의 맛’으로 꼽힐 만큼
많은 스페인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요.
< 출처 : 네이버 검색 스페인 >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차갑게 해서 먹으면
더위를 식히고,
갈증을 달래며,
허기도 채워주는
고마운 음식이 바로 가스파초~.
우리나라에도 이 가스파초와
비슷한 것이 있으니 바로, 냉.국~!
지난주 ‘라면데이’에서는
냉국의 기본으로 불리는 오이(미역)냉국에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으로 말린
풀무원 ‘생라면’을 더한
여름 이색 별미를 소개해드렸는데요.
(더위를 잠시 잊게 해준
시원한 소나기(!) 같은 레시피였다는 소문이~있었다나요, 어흠~.)
오이만으로는 아쉽다는 우리 풀사이 가족 여러분을 위해
스페인의 별미 가스파초에 버금가게
시~원한 토마토냉국과
제철 맞은 가지로 만든 가지냉국에
바람면을 더해 더욱 깜찍하고 우아한(?!)
색.다.른. 라면 냉국을 전합니다.
얼음얼음한
그 요리법을 향해
고고고~~~~~~! >,<
.
.
.
한국의 냉국과 스페인의 가스파초 사이에는 평행이론이 존재합니다.
요렇게!
요렇게!
① 몸에 오스스~ 소름이 돋을 만큼 시~원!
국이 뜨거워야 한다는 건
말 그대로 편견.
차가운 국, 냉국도 있어요.
수프가 뜨거워야 한다는 건
말 그대로 편견.
차가운 수프 가스파초도 있어요. ^^
② 마시는 샐러드!
냉국과 가스파초는 대개
신선한 채소에 열을 가하지 않고 만들기 때문에
(열을 가하더라도 살짝 데치는 정도)
‘마시는 샐러드’라고 불릴 정도로
섬유질이 많고, 지방이 적어
열량이 낮기 때문에 여름과 잘 어울리지요~.
③ 이렇게 저렇게 먹기 나름!
냉국은 음료처럼 훌훌 마시거나,
밥, 여러 반찬과 함께 한상 차림으로 먹거나,
밥이나 면을 말아 한 그릇~
일품요리로 먹을 수도 있어요.
가스파초는 애피타이저로 먹거나,
코스로 된 식사에서 수프로 먹거나,
크루통이나 빵을 올려 한 그릇~
일품요리로 먹을 수도 있고요.
④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요!
대부분의 냉국과 가스파초는
만드는 방법이 정말 간단한데요.
가만히 있어도 콧등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요즘,
정말 큰 장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어요. ^^
수프인 가스파초에
든든함을 더한 것이 빵이었듯,
간편한 한끼식으로의 변신을 위해
풀반장이 냉국에 더한 건 바로,
바.람.면~~~.
(아~ 이름만 불러도 어디선가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듯합니다~. ^^;)
바람면?!
두둥~.
기름에 튀기지 않아 힘이 있는
쫄깃한 면발의, 바람면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풀무원 ‘튀기지 않은 사리면’이랍니다~.
①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풀무원 ‘자연은맛있다’에서 나온 사리면이기에
냉국에 라면 면발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동동 뜨는 기름진 참사(!)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답니다.
② 소면, 칼국수면 등을 삶을 적에
아차 하는 순간 퉁퉁 퍼져버린 경험,
다들 있으실 텐데요.
기름에 튀기지 않아 힘이 있는
쫄깃한 면발의 사리면은
라면을 끓일 때처럼 휘리릭~ 끓여도
충분히 맛있고 쫄깃하지요.
③ 시원한 냉국 + 쫄깃한 면발~
가볍고 시원한 냉국과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렸기에
칼로리도 가벼운, 담백한 맛의 바람면의 조화는
그야말로 Coooooooooool~~~~! ^^
자~ 이제 재료가 갖춰졌으니
냉국 만들기에 돌입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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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로록! 보석처럼 빨간 토마토냉국
아까워서 어찌 먹을까 싶은
걱정도 잠시~ 방울토마토를 한입 베어 물면
시원함과 감칠맛이 팡팡~
토마토의 붉은 색엔 항암성분인
리코펜이 듬뿍 들었기에
눈도 즐겁고 몸도 즐겁습니다. ^^
준비하세요
방울토마토 20알, 파프리카 1개, 양파 1/8개, 통깨
국물 재료: 식초 1작은 술, 국간장 1큰 술, 물 1컵, 소금, 설탕
만들어보세요
1.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떼어내고 반으로 잘라요.
2. 파프리카는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양파는 얇게 채를 썰어 찬물에 담가둬요.
3. 토마토, 파프리카, 양파를 한데 담고 국물을 부어요.
4. ③에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통깨를 뿌리면 완성~!
덧붙이는 말
- 양파는 매울 수 있으니 얇게 채 썰고,
물에 담가 매운 맛을 빼요.
- 설탕과 소금은 입맛에 따라 가감해요.
- 이국적인 맛을 좋아한다면 고수를 살짝 더해보세요.
호로록! 보랏빛 가지냉국
바야흐로 지금은 가지가 제철~.
가지 없이 여름을 난다면
정말 서운하지요.
특히, 가지는 몸을 차게 해주고
보랏빛 안토시아닌이 듬뿍 들었으니
여름엔 모름지기 가지입니다. ^^
준비하세요
가지 1개, 간장 1작은 술, 참기름 1작은 술, 다진 파, 다진 마늘, 통깨
국물 재료: 식초 1작은 술, 국간장 1큰 술, 물 1컵, 소금, 설탕
만들어보세요
1. 가지는 길게 반으로 가르고 5센티미터 길이로 잘라요.
2. ①의 가지를 소금물에 살짝 데친 다음,
물기를 꼭 짜내고 손으로 찢어요.
3. ②의 가지에 간장, 참기름, 파, 마늘을 넣고 버무려요.
4. ③에 국물을 붓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통깨를 뿌리면 완성~.
덧붙이는 말
- 가지는 찜통에 찌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려 익혀도 돼요.
- 설탕과 소금은 입맛에 따라 가감해요.
- 매운 맛을 좋아한다면
청양고추를 조금 다져넣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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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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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마음은 정하셨나요?
오이냉국? 오이미역냉국??
어느 쪽이든 이제
사리면을 끓일 차례입니다. ^^
휘리릭~ 끓여, 찬물에 휘리릭~ 헹군 다음,
물기를 쪼옥 빼주세요. 그 다음엔,
쫄깃쫄깃 탱글탱글~ 잘 익은
‘자연은맛있다’ 튀기지 않은 사리면을
그릇에 담고
얼음 동동 띄운 오이(미역)냉국을 부어
한 젓가락 호로록~ 하면~~~
꺄오오오~~~ >..<
더위 따위에 절.대. 지지 않을 꼬예요, 호로록! ^^;
.
.
으.랏.차.차!
사노라면 배꼽에 힘을 주고
두발을 굳게 딛고
퐈이팅을 외쳐야 하는 순간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 순간을 위해
소울푸드 '라면'과
소울푸드 '육개장'이
하나로 뭉쳤습니다...!
정신없이 바쁜 고단한 일상 속에서도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면과
뺄 건 쏘옥 뺀 국물은
결코 포기할 수 없기에,
흡!
고르고 고른 사골과 양지를
푸욱 고아 만든 육개장에
탐스러운 두께의
바람면을 더했더니만
.
.
.
♨..♨
두툼하고 쫄깃한
칼라면 가닥가닥마다
구수하고 찐한
육개장 국물이 출렁~
호로록~ 츄릅!
호로록~ 츄릅!
고슬고슬 밥을 말면 더욱~
호로록~ 꿀꺽!
호로록~ 꿀꺽!
아랫배에 힘을 주고
다시 한 번 으랏차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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