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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제품 메이킹 스토리

[치즈데이] 유아용 치즈, 어떻게 골라야할까요? 엄마들의 고민 Q&A

얼마 전 헐리우드 스타 제시카 알바가 
선크림 때문에 곤욕을 치렀죠. 

그녀가 창업한 유아용품 회사의 
선크림을 바르고 
“도리어 피부가 더 탔다”는 
소비자들의 항의 글이 폭주했기 때문인데요,    

자신의 두 딸에게 좋은 제품을 주기 위해 
회사를 직접 창업했다는 제시카 알바는 
“우리의 두 딸에게도 그 선크림을 발라주고 있다”며 
일단 진화에 나섰죠. 

제시카 알바처럼 아이를 키우다가  
유아용품 시장에 뛰어든    
유명인들이 적지 않은데요, 
 
최근 라희, 라율 쌍둥이 자매의 아빠인 임효성 씨도 
프로농구 선수 은퇴 후 
한 유아용품 브랜드의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내 아이가 직접 입고 사용할 용품을 
꼼꼼히 고르다가  
내가 직접 이 일을 해 보면 어떨까 
생각했다는데요, 

좋은 것만 주고 싶어 하는 부모의 마음은 
셀럽이든 누구든 마찬가지겠죠.  

특히 내 아이에게 아무거나 먹일 수 없다는  
엄마 아빠들의 분투는 
지금 이 순간도 계속되고 있을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아이의 ‘흔한 간식’ 중 하나인    
‘유아용 치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Q1. 주변 엄마들이 모두 아이에게 치즈를 먹이는데 
     치즈는 꼭 먹여야 하나요? 
많은 엄마들이 이유식을 하면서   
치즈 한 장씩을 먹이기 시작하죠. 
마트에 가면 치즈가 아기 월령에 따라 
단계별로 나와 있어 
왠지 필수로 먹여야 할 것 같은 생각도 드는데요, 

치즈의 영양가가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 등이 
우유의 7~10배 농축돼 있고 
우유보다 소화도 빠르고 
칼슘 흡수율도 높죠. 

따라서 아이가 우유를 잘 먹지 않는다면 
치즈로 영양을 보충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우유를 잘 마신다면 
별도의 유제품을 꼭 먹일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아이가 치즈를 좋아한다면 
다른 것보다 좋은 간식이 될 수 있겠죠. 

유당불내증이 있어서 우유를 못 먹는 아이에게도
치즈는 좋은 대체재가 될 수 있겠구요. ^^




Q2. 치즈는 언제부터 먹일 수 있나요? 
치즈는 보통 생후 6~7개월부터 
먹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뜨거운 죽에 녹여
조금씩 섞어가며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치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아이도 있으니 
이상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잘 살펴야 합니다. 



Q3. 치즈를 달고 사는 우리 아이, 하루에 얼마나 먹여야 할까요? 
아이에게 치즈를 줄 때는 
다른 유제품의 섭취량과 함께 
나트륨 함량을 고려해야 합니다.  

6~12개월 아이의 나트륨 권장량은 300~400mg, 
13~36개월은 400~700mg 정도입니다. 

(일반 성인은 2000mg) 
치즈의 성분표시를 확인해 
나트륨 섭취량이 과다하지 않도록 조절해야 합니다. 
(시판 유아용 치즈 1장의 나트륨 함량은 
 대략 60~100mg 정도랍니다) 




Q4. 어떤 치즈를, 어떻게 골라야 하나요? 
치즈에는 ‘자연치즈’와 ‘가공치즈’가 있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유아용 슬라이스치즈는 
대부분 가공치즈로, 
자연치즈에 유화제와 산도조절제 등을 섞어 만들죠.   
치즈에 들어가는 합성첨가물이 걱정된다면 
자연치즈를 선택하세요. 

자연치즈는 원유에 유산균과 유기산, 응유효소 등 
최소한의 원료만 들어가기 때문에 
안전하고 풍미도 더 진할 뿐 아니라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합니다. 

성분표를 봐서 원료명이 ‘원유’로 시작하는 것이 
자연치즈이며, 
‘자연치즈’로 시작하는 것은 가공치즈입니다. 
단, 자연치즈 중 숙성치즈는  
짠 맛이 강한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잠깐!
자연치즈와 가공치즈, 패키지 표기로 구분하는 꿀팁~!
자연치즈 :
생치즈, 연성치즈, 경성치즈 등 "치즈의 종류"만 표기됨.
가공치즈 : 가공연성치즈, 반연성가공치즈 등 "가공"이라는 말이 반드시 들어감!




Q5. 일반 슬라이스치즈와 유아용 치즈는 무엇이 다른가요? 
우선 같은 점은 둘 다 ‘가공치즈’라는 거죠. 
단, 유아용 치즈는 일반 슬라이스치즈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낮고 
비타민이나 칼슘 같은 기능성 성분을 
첨가한 점이 다를 뿐이죠. 




Q6. 치즈를 직접 만들어 먹여도 될까요? 
아이에게 제일 좋은 음식은  
부모님이 직접 만든 음식입니다. 
치즈라고 다를까요? 

아이에게 유아용 치즈를 먹여야 한다는 것은 
고정관념일 뿐입니다. 

첨가물과 나트륨 걱정에 
집에서 직접 무염 코티지치즈를 만들어 
먹이고 계신 분들도 많습니다. 

아토피가 있는 아이라면 더더욱 
가공치즈는 먹이지 않는 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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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이라는 문구는 
‘유아에게 필수’라는 뜻도 아니고 
무조건 안심할 수 있다는 
마법의 패스워드도 아닙니다. 

아이 성장에 좋은 치즈, 
꼭 먹이고 싶다면 
무엇을 더했는지 보다 
무엇을 뺐는지 살펴보세요. 

풀무원 자연치즈는 
엄마가 집에서 만든 치즈처럼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치즈입니다. 

풀무원 자연치즈는  
우유와 시간이 만든 
’자연치즈’이기 때문이죠. :)  

다음주 목요일에 
더 맛있는 치즈 이야기와 함께 
돌아올 것을 약속드리며~ 
씨유쑨~. :D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