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데이] 치즈와 ‘케미 돋는’ 의외의 찰떡궁합 음식들~?!

요즘 어떤 드라마를 즐겨 보시나요? 

드라마나 영화의 흥행에서 중요한 것이 

바로 남녀 주인공들의 ‘케미’라고들 하지요.....으응? 

‘케미’가 뭐냐구요? ㅎㅎ 

풀반장이 여러 가지 사전을 뒤져본 결과~ 

‘케미’란 말이죠~. 이런 뜻이더라는 말이죠~. 

[케미]

영어 chemistry에서 유래된 단어. 
사람 사이의 화학반응을 지칭하는 말로 쓰임. 
주로 남녀 간에 서로 강하게 끌리는 
감정·궁합이란 뜻도 있음. 

사용 사례) 케미 돋는다, 케미 폭발, 케미 터진다, 환상의 케미 등  

‘궁합’이라는 뜻을 넘어서서 

‘호흡이 잘 맞는다’ ‘잘 어울린다’는 개념까지 아우르는 

표현인 것 같더라구요. 

(음.. 물론 국어사전에 등재된 표현은 아니겠;;) 

그래서 ‘케미’가 좋은 남녀 배우는 

그저 나란히 서 있기만 해도 왠지

설렘이 느껴지죠.

요즘엔 남남(男男), 여여(女女)끼리는 물론 

동물이나 사물, 

심지어 비나 바람, 숲 같은 자연환경과도 

케미를 따지곤 하는데요,  

‘케미’라고 해서 꼭 좋은 관계만 

있는 것도 아니죠. 

꿀케미, 달달케미 등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하는 케미도 있지만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는 앙숙 케미, 

눈에서 불꽃이 튀는 라이벌 케미도 있습니다. 

아무튼 최강의 케미는  

서로의 장점이나 매력은 극대화해 주고 

단점은 보완해 주는 

그런 관계가 아닐까 싶은데요, 

음식과 음식 사이에도 

‘케미’가 있다는 사실~~~!!  

따로 먹을 때보다 같이 먹을 때 

훨씬 맛있는 음식들이 있는데요. 

예를 들면~ 

치킨 ---------- 맥주 

갈비 ---------- 냉면 

족발 ---------- 막국수 

(헛. 이건 어디까지나 

풀반장의 개인 취향인지도;; ㅎㅎ ) 

자, 이러한 음식 케미 커플에서 

‘치즈’도 결코 빠질 수 없는 음식인데요, 

치즈는 과연 어떤 재료, 어떤 음식들과 

케미가 폭발할까요?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치즈와 ‘케미돋는’ 음식① 치즈 ♥ 와인 

치킨은 맥주, 파전은 막걸리, 

회는 소주와 먹는 것이 진리! 

그렇다면 치즈와 어울리는 술은? 

역시 ‘와인’이죠. 

와인과 음식의 궁합을 ‘마리아주’라고 하는데요, 

단언컨대, 와인과 치즈는 최상의 마리아주입니다. 

치즈에 따라 케미가 돋는 와인도 따로 있습니다. 

크림치즈나 카망베르처럼 부드러운 치즈에는 

순한 레드와인이 잘 어울리고 

개성 강한 블루치즈에는 

달콤한 디저트 와인이 잘 맞죠. 

게다가 치즈에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아미노산인 

메타오닌이 들어있어  

술을 덜 취하게 해 주고 숙취 해소에도 좋다니 

최상의 안주라 아니할 수 없겠죠?

치즈와 ‘케미돋는’ 음식② 치즈 ♥ 커피 

치즈와 케미 돋는 두 번째 음식은 ‘커피’입니다. 

뭐? 치즈랑 커피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브리치즈나 카망베르치즈를 커피와 함께 먹으면 

치즈의 독특한 맛에 

놀랄 만큼 커피와 잘 어울린답니다. 

 

게다가 커피는 공복에 마실 경우

위산의 분비가 많아져 속이 쓰릴 수 있는데요, 

치즈가 위산을 중화해 위벽을 보호해 준다니 

이제부터 커피를 마실 땐 

치즈케이크 대신 치즈를 드셔 보세요.  

 

치즈와 ‘케미돋는’ 음식③ 치즈 ♥ 감자  

치즈와 감자는 그야말로 찹쌀떡~~~

궁합이!!!  

감자와 치즈가 찰떡궁합인 이유는 

함께 요리했을 경우 둘의 맛이 극대화되고 

치즈가 감자에 없는 

비타민A와 단백질을 제공해 주기 때문입니다. 

어떤 치즈든 감자와 잘 어울리지만 

그 중에서도 최고의 치즈는 

영국의 체더치즈!

매시포테이토에 체더치즈를 뿌려 먹거나 

감자스프에 넣어 즐기기도 하고

오븐에 함께 구워먹어도 좋답니다~.  

파르마산치즈나 고트치즈, 블루치즈도 

감자와 잘 어울리는 치즈랍니다.   

치즈와 ‘케미돋는’ 음식④ 치즈 ♥ 과일 

치즈는 과일과도 기막힌 케미를 발산하죠. 

아예 치즈 안에 과일을 쏙쏙 박아

씹는 맛을 더한 과일치즈도 있는데요, 

과일 중에서도 요즘 한창 제철인 블루베리는 

크림치즈와 환상의 케미!  

블루베리에 부족한 칼슘과 지방을 

치즈가 보충해주기 때문이죠. 

그밖에도 향이 독특한 블루치즈는 

시원한 사과, 배와 잘 어울리고요,  

고다치즈는 복숭아, 배와 케미가 잘 맞는답니다.  

치즈와 ‘케미돋는’ 음식⑤ 치즈 ♥ 토마토 
치즈와 특급 케미를 뿜어내는 마지막 후보는 

무려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인 

토마토입니다.  

토마토는 

생 모짜렐라 치즈와 크림치즈, 브리치즈, 카망베르치즈 등 

주로 부드럽고 향이 강하지 않은 치즈들과 

잘 어울리는데요,  

특히 생모짜렐라와는 천생연분의 케미를 보여주죠. 

토마토, 모짜렐라, 바질에 발사믹 식초를 뿌린 

‘카프레제 샐러드’는 

‘이탈리아 삼합’이라 할 정도로 

맛과 색, 식감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한 케미를 자랑합니다. 

그러나 치즈 vs 콩의 케미는??!  
그런데 문어발 케미인 치즈에게도 

불협화음을 자아내는 식품이 있는데요. 

 

바로 ‘콩’입니다. 

치즈의 칼슘과 콩의 인산이 만나 

'인산칼슘‘이 만들어지면서 

몸 밖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이죠. 

치즈의 칼슘 흡수율을 높이려면 

치즈와 콩을 따로 먹어야 한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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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야 더 완벽해지는 ‘케미’의 법칙! 

치즈도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오늘 치즈와 ‘케미 돋는’ 식재료가 함께하는 

멋진 치즈 요리로 

사랑하는 사람, 사랑하는 가족과의 케미를 

더욱 돈독하게 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ㅎㅎ

물론 바로 그 순간 

함께 해주실 치즈는~~~ 

뺄 건 빼고 넣어야할 건 넣은    

풀무원의 남다른 그 치즈~!  

우유와 시간이 만든 

’자연치즈’~~ 

다음주 목요일에 

더 맛있는 치즈 이야기와 함께 

돌아올 것을 약속드리며~ 

씨유쑨~. :D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