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드러커..., 남승우 풀무원 총괄CEO를 초대하다?

"손님은 합리적이 아니란 얘기는 틀렸어. 상인이 태만한 거야.
손님이 매장사람들 마음대로 행동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런 얘기를 해선 안돼.
상인은 손님을 만족시키는 것이고, 이 가게에서 또 사고 싶다는 생각을 심어주는 거지."

"하지만, 손님이 일단 입은 드레스를 세탁해서 가지고와도 반품해 줍니까?"

"물론이지. 손님은 물건을 파는 사람과 입장이 다른 것뿐이니까."

느닷없이 무슨 연극 대본이냐고요? ^ ^
두 사람의 대화를 보신 여러분은 어떤 입장이신지요? '고객'의 입장? 아니면, '상인'의 입장?

위 대화는 너무나 유명해서 다들 알고 계실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와
미국 베른하임 백화점의 주인이었던 헨리의 대화입니다.
헨리와의 대화를 통해 피터 드러커는 '고객 만족 중심 경영'에 대해 깨달았고,
그는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이란 고객을 창조하는 것'이라는
고객 지향적 경영철학을 확립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 피터 드러커와 그의 철학을 담은 도서들

피터 드러커의 많은 경영 논리들은 아직도 전 세계 기업들의 지침이 되고 있죠.
풀무원도 피터 드러커의 경영 철학을 본받아 '고객 만족'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 ^

기업들의 흥망성쇠의 과정을 분석하여 수많은 책으로 경영학에 대한 많은 교훈을 남겨 준 피터 드러커.
미국 클래아몬 대학원에서는 이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인 피터 드러커의 이념과 사상을 발전시키기 위해
'드러커 연구소'를 창립하였으며 현재 전 세계의 많은 저명인사가 이 연구소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드러커 연구소'는 사회의 모든 부문에 걸쳐 효과적인 경영과 윤리적 리더십을 증진시키기 위한 연구를 하며,
피터 드러커의 가르침을 이용하여 긍정적인 변화들을 일으키고자 하는 자원 봉사 조직들로 구성된
전 세계의 '드러커 협회' 조직망을 관리하고 허브 기능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얼마 전, 이 '드러커 연구소'가 있는 미국에서
특별한 소식이 날아왔습니다.
풀무원의  남승우 총괄CEO를 '드러커 연구소'의
이사회 멤버로 영입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드러커 연구소' 이사회에는,
버포드 재단의 창시자이며 회장인 밥 버포드,
존 바흐만 투자회사의 시니어 파트너인 에드워드 존스,
비즈니스위크의 편집주간 존 번,
고 피터 드러커의 딸인 변호사 시실리 드러커,
고 피터 드러커의 부인 도리스 드러커,
시티이어 로스앤젤스의 엘리슨 그래프 와이즈너,
야마자키 제과회사의 노부히로 이지마 회장,
클레아몬 대학원의 경영대학원 학장 이라 잭슨,
클레아몬 대학원의 총장 로버트 클릿가드, 서비스 매스터의 전 대표이사 윌리암 폴라드,
브라이트 차이나 홀딩스의 창업자 밍로 샤오, 프록터 갬블사의 총지배인 크래그 위너트 등이
멤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드러커 연구소'의 이사장인 밥 버포드는,
"한국과 전세계가 보다 건강한 사회가 되도록 크게 이바지했으며, 피터 드러커의 이념과 사상을 발전시킨 남승우 사장을 우리 이사회에 더하게 되어 기쁘다"며 남 사장의 이사 선임을 환영하였습니다.

'드러커 연구소'의 릭 와츠먼도,
"세계가 효율적 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책임에 대한 피터 드러커의 통찰을 그 어느 때보다 필요로 하는 이 때, 남승우 사장과 함께 일하게 되어 드러커의 유산을 더 잘 보존하고 확립할 수 있게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남승우 풀무원 총괄CEO는,
"피터 드러커의 원리를 실현하기 위해, 그리고 효율적인 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공헌해온 한국인들에게 이 영광을 바친다"며 '드러커 연구소' 이사 선임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남승우 사장은 현재 한국 드러커 협회의 공동 대표로 활동하며 정기 모임을 통해
한국의 기업인들이 피터 드러커의 저서를 읽고 그 내용을 조직에 잘 적용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유엔 글로벌 콤팩트 한국협회 회장으로서 피터 드러커가 '건강한 사회에서의 경영이 자기 이익'
이라고 주장한 것을 잘 자실현할 수 있도록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개 분야 10개 원칙을
기업 활동의 지침으로 관리하며 한국의 100개 이상의 기업과 정부 및 비정부 기구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상 '친절한' 풀반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