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일, 주한 캐나다 대사관 스코필드홀에서는
환경재단의 창립 6주년을 기념하는 '기후변화의 밤'이 열렸습니다.
↑ 열심히 사회를 보고 있는 오상진 아나운서(왼쪽)와 그의 통역을 도와준 미녀 ^^
대한민국 대표 훈남이죠? ^ ^ 오상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테드 리프먼(Ted Lipman) 주한 캐나다 대사, 고건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등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명사들이 함께 자리하여 더욱 빛나는 밤이었습니다.
↑ 테드 리프먼 주한 캐나다 대사와 고건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어디 있으신지? :D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가장 로하스적인 기업을 뽑아 시상하고 격려하는
'2008 로하스 경영대상' 시상식을 진행하였는데요,
지난 2004년부터 환경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로하스 경영대상’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평가하고 시상하여
시민단체와 기업이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풀무원은 2007년에 이어 2008년에 발간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판으로
'서비스, 금융, 유통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답니다. ^ ^
↑ '로하스 경영대상'답게 나뭇잎을 형상화한 모습이 아름다운 상패
이렇게 '2008 로하스 경영대상' 시상식을 간단히 진행한 후,
본격적으로 '기후변화의 밤'의 주제인 '나무를 심는 사람들'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강연은 북한의 나무심기에 앞장서고 있는 북한 구호단체 퍼스트 스텝(First Steps)의
수잔 리치(Susan Ritchie) 대표가 수고해 주었는데요, 리치 대표는 현재 심각한 기후변화로 인한 북한의 피해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며 북한의 민둥산에 나무를 함께 심어주자고 제안하였습니다.
↑ 한국인보다 한국어를 잘하는 캐나다인으로 알려져 있는 수잔 리치 대표
리치 대표는 말합니다.
"북한은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입니다. 민둥산으로 인한 북한의 문제는 결국 식량문제와 직접 연관됩니다. 한 그루의 나무 심기는 기후변화를 방지하기 위해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북한 민둥산에 잣나무 1그루를 심으려면 3달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환경재단은 이번 행사의 수익금 모두를 북한의 민둥산에 나무를 심는 일과
어린이들의 기후변화 교육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 '나무 심는 사람들'로 참여한 사람들.
(왼쪽부터)이름 모를 어느 멋진 분^^;, 테드 리프먼 주한 캐나다 대사,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문화예술인 장사익이 밝게 웃고 있다.
로하스 경영, 지속가능 경영, 그리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작은 노력,
풀무원을 비롯한 많은 기업들이 점점 더 동참하고 있습니다만,
그 중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리고 모두가 해야 하는 일중에 하나가 바로
리치 대표가 주장하는 '나무 심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지구를 살리는 '나무 심는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신다면,
우리 지구... 금방 다시 건강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함께 동참해 주실거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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