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꽃향기가 솔솔 나던 어느 날~
장안의 손맛 좋고 스타일 좋기로 소문난
꽃미남 셰프들이 모여
맛있는 배틀을 벌였다는 소문이 모락모락~!!!
흠흠~ 풀반장이 가만있을 수 없겠지요?! ^^
더구나, 배틀 주제가 무려
.
.
.
.
.
라.면~!
오잉?!
셰프들이 라면을?!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
.
.
어느 틈엔가 이 시대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멘토로 떠오른 이들이 있으니
바로 셰.프.입니다.
올리브TV의 인기 프로그램 <올리브쇼>에서는
서울에서 가장 잘 나가는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들이 모여
한식, 일식, 양식, 베이킹 등
다양한 분야의 푸드 트렌드를 알려주고 있는데요.
그들이 수많은 음식들 중
라면을 콕! 찍어 솜씨를 뽐냈습니다. ^^
누구나 끓일 줄 아는 라면이지만
누구나 맛있게 끓일 수 없는 것이 또
라면이기도 합니다.
더구나 라면의 변신은 무한대!
라면의 매력에 푹 빠진
셰프들이 그들만의 레시피로 선보인
셰프의 라면은 어떤 라면일까요?
빠라빠라빰~
셰프들이 꼽은 ‘내 인생 최고의 라면’과
셰프들의 ‘라면 배틀’~
지금 공개합니다~~~! ^^*
.
.
.
올리브쇼 2014, 훈남 셰프들과 함께 돌아왔다!
셰프들의 푸드 가이드 <올리브쇼>
*
< 이미지 출처: 올리브TV <올리브쇼> http://program.interest.me/olive/oliveshow >
>내 인생 최고의 라면
늘 먹기 아까우리만큼
근사한 요리를 만들고 접하는 셰프들인지라
라면일랑 쳐다보지도 않을 것 같지만
그들의 라면 사랑은 우리 못지 않습니다~.
<올리브쇼>의 MC들과 셰프들이 꼽은
‘내 인생 최고의 라면’은 바로 요겁니다.
“군 입대 후 2주 만에 먹어 본 라면!
너무 퉁퉁 불어서 면 반, 국물 반인 라면을
숟가락으로 퍼먹었는데... 아우~ 정말 맛있었어요“
- 라면을 굉장히 좋아한다는 최현석 셰프
“100인분을 배식하다보면
앞에 선 병장들은 꼬들꼬들한 라면을 먹고
뒤에 선 이등병들은 불어터진 라면을 먹어요.“
- 증언1. 취사병 출신 황요한 셰프
“바닥에 깔린 라면이 더 맛있어요.
다량의 건더기 스프 때문에 이게 라면인지
미역국에 라면을 넣은 건지 헷갈리죠. 흐흐~“
- 증언2. 뭐든 잘 아는 오세득 셰프
"MT 가서 다음날 끓여 먹는 라면"
- 해장엔 라면이라는 홍은희 MC
“멤버가 끓인 딱 한 개의 라면”
- 한입만 뺏어먹고 싶은 욕구 때문이라는 광희 MC
>셰프 군단의 4인 4색 라면 요리법
<올리브쇼> 속 갖가지 코너들 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끄는 건 ‘셰프의 킥(KICK)!’
‘셰프의 킥’이란 셰프들이 쓰는 용어로,
2퍼센트 부족한 맛을 채우기 위한, 혹은
더 좋은 맛을 내기 위한
‘셰프만의 강렬한 한방’을 의미한다네요.
<올리브쇼> ‘셰프의 킥!’ 코너 속
불꽃 튀는 라면 배틀에 출전한 셰프들과 라면은,
한식 전문 권우중 셰프의 ‘토마토라면’
이탈리안 퀴진 전문 남성렬 셰프의 ‘대파라면’
일본 가정식 전문 김소봉 셰프의 ‘탄탄멘’
캐주얼 이탈리안 전문 임희원 셰프의 ‘순대라면(순대국면)’
고수들의 대결답게
쫄깃쫄깃한 탱글탱글한 긴장감이
화면 가득 넘쳐납니다. 와우! @@
******** 제1라운드~ 탁탁탁탁~ 보글보글~ ********
>제철 토마토의 감칠맛 - 권우중 셰프’s 토마토라면
친숙하면서도 독창적인
한식의 맛을 선보이는 권우중 셰프는
잘 익은 제철 토마토를 넣은
상큼한 라면을 선보였는데요,
오호! 보기만 해도 상큼상큼~
조리시간
기본 4분 30초 + 추가 2분 30초 = 7분!
준비하세요
라면, 토마토, 양파, 청양고추, 마늘, 식초
만들어보세요
1. 라면 물은 보통 때보다 적게 넣고 끓여요.
2. 토마토는 깍둑 썰어, 양파는 채 썰어 끓는 물에 넣어요.
3. 토마토가 풀어지면 라면 스프와 면, 청양고추를 넣고 팔팔 끓여요.
4. 라면이 완성되기 1분 전에 다진 마늘 반 숟가락을 넣어요.
5. 라면이 완성되기 직전에 식초를 한 숟가락 넣어요.
★셰프‘s KICK!: 식초! ^^∕
상큼한 맛을 위해서는 산도가 필요해요.
하지만 라면에는 산도가 없어요.
토마토에도 산이 있지만
익으면 상큼한 맛이 덜하기 때문에
식초를 넣어 맛을 높여주는 거지요.
셰프‘s TIP
-라면 물:
토마토를 넣을 때는 토마토에서 즙이 나오기 때문에
물의 양을 적게 잡는 것이 포인트.
일반적인 라면 물의 90퍼센트쯤이 적당해요.
-토마토의 감칠맛:
토마토에는 천연 MSG가 들어 있어 감칠맛이 풍부해요.
숙취 해소에도 좋아요. 러시아에는 토마토에
보드카를 더한 블러디 메리(Bloody Mary)가
해장음료로 인기지요.
홍콩에는 사람들이 줄 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있는
토마토 국수집이 있어요.
3MC와 세프 군단의 시식평
-토마토가 들어가 라면의 MSG 맛이 덜 느껴져요.
-식초 맛은 나지 않고 토마토의 풍미는 더 살아났어요.
-국물에 신맛이 있어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라면이네요.
-식초의 산미 때문인지
토마토의 풍미가 더 잘 살아난 웰빙라면!
-맛이 깔끔해 밤에 야식으로 먹기 좋겠어요.
[토마토 라면 보러 가기]
*오~ 찌찌뽕~!
풀반장도 ‘오징어짜장라면’에 방울토마토를 더해
근사한 라면을 선보인 적이 있었지요.
[오징어짜장라면의 파격 변신
냉짜장라면 VS 방울토마토 짜장라면 보러 가기]
>짬뽕 느낌 물씬 - 남성렬 셰프’s 대파라면
이탈리안 퀴진 상남자 남성렬 셰프는
라면이란 모름지기
진하고 짜고 매운맛이라는 그의 주장(의?! ^^;)처럼
무척이나 매운 라면을 선보였습니다.
와우~ 쏘 핫! 핫!
조리시간
8분(...이라고 했으나 실제 시간은 20분쯤?!)
준비하세요
라면, 대파, 양파, 마늘, 부추, 달걀, 고춧가루, 식용유
만들어보세요
1. 대파의 흰 부분은 얇게 채 썰어 찬물에 담가 매운 맛을 빼줘요.
2. 대파의 파란 잎 부분은 손가락 길이로 큼직하게 썰고,
양파는 채 썰어요.
3. 마늘은 얇게 저며 기름을 두른 팬에서 약한 불에 볶아요.
4. 마늘에 갈색이 돌면 대파의 파란 부분을 넣고 함께 볶아요.
5. ④에 건더기스프, 분말스프, 고춧가루 한 숟가락을 넣고 볶아요.
6. ⑤에 물을 정량의 80퍼센트 정도만 붓고 끓여요.
7. ⑥에 달걀을 넣고 젓지 말고 그대로 익혀요.
8. ⑦에 라면을 넣고 한소끔 끓으면
아까 남겨둔 물 20퍼센트를 붓고 다시 끓여요.
9. 채 썰어둔 대파의 흰 부분과
한입 크기로 자른 부추를 라면 위에 올리면 끝~!
★셰프‘s KICK!: 스프 볶기! ^^∕
마늘 향이 밴 기름에 라면 스프를 넣고 볶아
불 맛과 매운 맛을 살려줘요.
라면 버전의 고추기름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셰프‘s TIP
-마늘을 볶을 때:
타지 않도록 약한 불에 볶아요.
기름에 마늘향이 깊숙이 배도록
갈색이 날 때까지 볶아요.
-물을 넣을 때:
처음에는 정량의 80퍼센트만 넣고 끓여요.
조금 짜게 끓이면서 면발에 간이 배도록 하는 거지요.
-달걀을 넣을 때:
달걀을 넣고 젓지 마세요.
저으면 국물 맛이 텁텁해지거든요.
달걀을 수란처럼 반숙으로 익혀 먹으면
라면의 매운맛에 얼얼해진 혀를 달래기에 좋아요.
-면을 끓일 때:
면을 가만 두지 말고 계속 괴롭혀요.
면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
공기와 마찰시키면 쫄깃한 식감이 업~!
(풀사이 가족분들은 이미 다 아는 팁이지요?! ^^)
3MC와 세프 군단의 시식평
-후루룩... 컥... 매워요!
-기름에 파와 마늘 향이 묻어 있어요. 맛이 굉장히 좋아요.
-해물이 없을 때 스프만으로도 짬뽕 맛을 낼 수 있는 굿 아이디어!
-매콤한 국물에 쌉싸래한 파향이 끝까지 남아 개운해요.
-맛있고 매콤한 맛. 토마토라면과는 방향이 다른 라면 같아요.
-음... 전체 조리시간이 20분은 걸린 것 같아요.
간편하게 빨리 먹는 게 라면인데 복잡해요.
[대파 라면 보러가기]
.
.
.
제1라운드
상큼한 토마토라면 VS 꽤나 매운 대파라면
여러분의 선택은?!
3MC와 셰프 군단의 선택은
6대 5로 토마토라면 승!
제2라운드는 다음 라면데이에 이어집니다. ^^*
.
.
.
오늘도, 바람이 분다
두근두근~ 짜장짜장~
까맣게 태운 카라멜 색소 NO NO~
자연 그대로의 도도한 맛과 향~
자연의 색 오징어 먹물 + 마법의 열매 카카오
.
.
.
.
.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쫄깃 면발!
통통 쫄깃 오징어에 100퍼센트 올리브유까지~!
두근두근~ 오징어먹물짜장오징어먹물짜장~
짜장의 진심은 바로 요런 것?!
'Product > 후루룩! 라면데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왜 라면이 끓을 때 '보글보글' 소리가 나는 걸까? (0) | 2014.06.11 |
---|---|
라면에 달걀을 넣을까? 말까?......<올리브쇼> 훈남 셰프들의 라면 배틀 2탄~ (0) | 2014.05.28 |
미세먼지, 황사 오는 날엔 라면에 미역 넣고 끓여라?! (2) | 2014.05.14 |
<맛있는19>에 소개된 봉지 라면 탄생 스토리 (1) | 2014.04.16 |
라면 면발은 왜 꼬불꼬불할까? (6) | 2014.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