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엑소라고?!
아니, “우리” 엑소가 왜?
주변에서 ‘엑소’라는 말이 들려올 때마다
행여 “우리” 엑소에 무슨 일이 생겼나 싶어 가슴이 쿵.
그런데 사람들이 말하는 ‘엑소’는 바로 이 엑소더군요. ㅎㅎ
으르렁~ 으르렁~ 이미지 출처: 네이버뮤직
풀반장이 말하는 “우리” 엑소는 바로 이 엑소~~~!
5도씨~ 5도씨~ 이미지 출처: 엑소후레쉬물류 http://www.exofresh.co.kr/main/
냉장∙ 냉동식품의 신선을 책임지고 있는
국내 최대 신선 물류 기업이자 풀무원 엑소후레쉬물류~
[엑소후레쉬 물류는 어떤 곳인가요?]
와우~!
어찌 이런 우연이!!!
요즘의 대세로 꼽히는 아이돌 그룹 ‘엑소’(EXO)와
대한민국 냉장∙ 냉동식품 물류의 대세 ‘엑소’(exo)!!
영어 스펠링도 똑같고요,
으르렁~ 으르렁~~~ 5도씨~ 5도씨~~~~
나름대로(?) 라임까지 같군요. ^^
‘우리 엑소’와 이름이 같다보니
‘음악하는 엑소’도 부쩍 관심을 갖고 지켜보게 되는데요,
그들의 라면 사랑도 만만치 않습니다.
최근 그들의 간식 메뉴로 주목받고 있는 것은
고소한 라.면.땅!
요거요거~ 배우 성동일 씨의 장남 준이 군도 단번에 무너뜨린
마성의 라면 메뉴 중 하나인데요.
2013년 대세 아이돌 ‘엑소’와 우리 ‘준이’군을 사로잡은
라면땅, 이참에 제대로(!) 한번 만들어봅니다~!
.
.
.
■내 마음 속 첫사랑은, 꼬불꼬불 라면땅?!
그 옛날 꼬부랑 과자를 기억하는 분들이라면
익숙하실테지요?!
라면땅,
뽀빠이,
손오공,
그리고, 자야~
1970년대 초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라면 과자들입니다.
가격은 10원에서 20원.
밋밋한 건빵이 전부였던 당시 아이들에게
라면 부스러기에 설탕을 넣어 바삭하고 달달한 이 과자들은
정말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뽀빠이'는 포장지 사건으로 이슈가 되기도 했다네요.
원래 비닐 포장지의 바탕색이 빨간색이고
뽀빠이의 팔뚝에 그려진 닻이 낫과 망치 모양이었던 이 과자는
바탕색이 '빨갱이'를 연상시키고
닻 모양은 옛 소련 국기와 닮았다는 소문이 도는 바람에
결국 회사 측은 색깔과 그림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냉전시대의 아픔이 아이들의 간식,
라면땅에게까지 영향을 준 시절이지요.
이미지 출처: YES24
■불을 다스리는(?!) ‘엑소’ 찬열 군의 라면땅
2013년 최고 아이돌, 2013년 가요계의 발견,
음반 판매량 70만 장 돌파~ 등등
온갖 화려한 수식어를 몽땅 달고 다니는 아이돌 그룹 ‘엑소’.
(지금 대한민국 누나팬들은 12명의 멤버 이름을
외우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라능 ;;;)
엑소(EXO)는 태양계 외행성을 뜻하는
엑소플래닛(EXOPLANET)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름인데요,
미지의 행성에서 지구로 불시착한 12명의 멤버들은
각각 초능력을 지녔다네요. … 읭?!
그 초능력이란,
비행, 빛, 공간 이동…?
불, 염동력, 시간 조절, 힘, 물…??
빙결, 힐링, 바람, 번개…???
흠… 그들을 좋아한다면, 그냥 믿어 주는 겁니다. ^^;;;
[‘엑소’ 12명의 초능력은 무엇?? 보러 가기]
불을 다룰 줄 아는 초능력을 지닌 찬열 군이
직접 만들어주는 라면땅 맛은
정말이지 일품이라고 입을 모으네요.
식단 관리에 열중인 시우민 군도 굴복시키고야 마는
기가막힌 맛이라는데요,
찬열 군의 라면땅이 맛있는 건 아무래도
불을 다룰 줄 아는 찬열 군의 초능력에서 비롯된
불맛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으응?)
■부드러운 카리스마 성선비 ‘성준’군의 라면땅
MBC <아빠 어디가> 속 다섯 귀요미들 중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담당하고 있는 ‘준이’~!
준이의 식성은
편식하는 아이를 둔 대한민국 엄마들의 부러움의 대상이기도 한데요.
성준이 좋아하는 메뉴들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한.정.식. 혹은 백.반! ^^
36개월 때부터 찐 고구마를 좋아했던
대단한 바른먹거리의 대명사 우리 준이는(헛. 언제부터 우리 준이~)
8살이 된 지금도 김치에 구운 김만 있으면 밥 한 그릇 뚝딱~.
최고의 간식은 아빠표 김치전~!
하.지.만.
민국이 아빠 김성주 씨가 소시지를 흔들며
유혹할 적에도 꼿꼿하던 성준 군도 결국
마성의 라면땅 앞에서는 무릎을 꿇고 말았더랬죠.
김성주 님 옆을 슬쩍 슬쩍 오가며
라면땅을 집어 먹던 준이,
아빠 성동일 씨와 눈이 마주치자 하는 말,
“꿀맛이야~ 아그작~ 아그작~” ^^;;;
[’신문물 라면땅에 눈뜬 성선비 준이’ 보러 가기]
■라면땅 VS 라면땅, 선택은?!
대개 집에서 만들어 먹는 라면땅의
기본 레시피는 이쯤 될 겁니다.
1. 라면을 잘게 부숴요.
2. 팬에 기름을 듬뿍 두르고 라면을 볶아요.
3. 라면이 노릇하게 볶아지면 물엿이나 올리고당을 듬뿍 넣어요.
4. 설탕도 듬뿍 뿌려요.
5. 바삭하게 잘 버무려지면 끝!
아…
홈메이드 라면땅 반 봉지가 400칼로리에 육박한다는 누군가의 말은
아마도 참말인 듯 싶습니다. ;;;
자~ 성선비 ‘준이’군과 12명의 어린 늑대 ‘엑소’의 건강을 위해
좀 더 담백하고 고소한 라면땅을 만들어 볼까요?!
1. 라면을 잘게 부숴요.
2. 오븐에 라면을 잘 펴서 노릇하게 구워요.
만약 오븐이 없다면, 살짝 달군 팬에 라면을 넣고 깨를 볶듯 볶아요.
깨를 볶을 때 기름을 넣지 않듯, 기름은 넣지 않아요.
3. 오븐에서 꺼낸 라면에
유기농 설탕을 살짝 뿌린 다음 잘 섞어요.
4. 뜨거운 라면에 설탕이 살짝 스며들기를 기다렸다가 맛있게 먹어요.
*응용:
- 계피가루를 살짝 뿌리면 놀이동산 츄러스가 부럽지 않아요.
- 설탕 대신 노란 카레가루를 살짝 뿌려도 독특하지요.
- 단맛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파슬리, 바질 같은 허브가루를 넣어보세요.
- 영양을 위해 땅콩, 호두, 아몬드, 해바라기씨 등의 견과류도 한 줌~
- 아무 것도 없다면, 라면 스프를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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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가 애정하는 라면땅과 준이 군이 포옥 빠진 라면땅~.
기름에 튀긴 라면을 다시 기름에 볶고,
온갖 단맛을 듬뿍 더해
겨우 반 봉지에 무려 400칼로리를 훌쩍 넘겨버린 라면땅은
먹을 땐 즐겁지만 즐겨 먹자니 꽤 부담입니다.
라면으로 할 수 있는 요리는 정말이지 무한대!
그 중에서도 라면땅은 기본 중의 기본!
라면땅으로 향하는 사랑을
막는 것만이 능사는 아닐 터.
기왕이면, 좀더 ‘건강한 라면땅’을 만들어 보는 겁니다.
기름에 튀기듯 볶는 대신 구워서~
되도록이면 기름에 튀긴 면 대신 바람에 말린 담백한 면으로~
단맛은 되도록이면 줄이고~
꿀이나 조청, 유기농 설탕으로~
라면 스프를 뿌릴 적에도
뺄 건 뺀 그 라면 스프로~
바람에 말린면(왼쪽)과 기름에 튀긴면(오른쪽) 중 여러분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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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바람이 분다
두근두근~ 짜장짜장~
까맣게 태운 카라멜 색소 NO NO~
자연 그대로의 도도한 맛과 향~
자연의 색 오징어 먹물 + 마법의 열매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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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쫄깃 면발!
국내산 통통 오징어에 100퍼센트 올리브유까지~!
두근두근~ 오징어짜장오징어짜장~
짜장의 진심은 바로 요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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