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이 무려 25도까지 올라가며
여름날씨를 떠올리게 하는 요즘~
(아..아니면 진짜 여름인가?)
근데 아침저녁으로는 왜 이리도 찬바람이 부는지~
그야말로 '일교차'가 무엇인지 몸으로 느끼게 되는데요.
낮 최고기온과 아침 최저기온의 차이가 10도 이상나면
일교차가 크다고 해서 우리 몸이 약해진다는 사실.. 아시죠?
얇은 옷을 여러겹 껴입으라고는 하지만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보니 그냥 반팔이나 얇은 옷만 입고 나갔다가
해가 진 뒤 으슬으슬 추워본 경험 다들 있으실텐데요.
요즘처럼 일교차가 클 때야말로
따뜻한 '차'를 한잔 마시며 몸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겨울에는 옷도 음식도 따뜻하게 먹으니 그나마 낫지만
일교차가 큰 요즘같은 때에는 방심하게 되니까 그러는 것이겠죠?
'차'라고 하면 커피와 녹차밖에 모르는 사람도 '차' 박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풀무원 사외보 <자연을담는큰그릇>의 올가 건강차 품평기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몸 속 가득 따뜻한 기운을 가득 채우시길~ :)
힐링이 필요해
올가의 건강차를 맛보다몸과 마음에 온기를 더해줄 올가의 건강차 8종.
푸드 에디터가 따끈하게 물을 데워 한 잔 한 잔 마셔보고 꼼꼼히 후기를 보내왔다.
올가 꿀 모과차
예전의 모과는 자동차나 집안 방향제로 사용할 만큼 향이 진했는데, 요즘 만나는 모과는 향이 그것만 못해 아쉽다. 하지만 올가 꿀 모과차는 우린 후 은은한 모과향을 즐기면서 가늘고 잘게 채 썬 모과가 아삭하게 씹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꿀 모과차 550g 9,200원
올가 꿀 유자차
찬바람이 불면 가장 먼저 상비약처럼 구입해두는 겨울차. 해남 농가에서 직접 구입했던 유자차에 비해 깔끔하게 우려지면서 맛은 진하다. 신기할 정도로 유자청이 떫지 않고 맛있어서 찻잔을 싹 비우게 된다. 케이크나 빵에 곁들여도 될 만큼 진하고 달콤한 맛. 차를 개봉한 후 다 먹을 때까지 유자청 인심이 풍부한 것도 칭찬하고 싶다. 시식한 차 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
꿀 유자차 550g 9,900원
유기농 베이비 루이보스티
아무리 베이비용이라지만 티백이 너무 작아 의심 반 기대 반으로 차를 우렸다. 설명서에 나온 그대로 끓였더니 색이 진하게 우러나와 놀랐다. 루이보스 특유의 향과 맛이 나면서 뒷맛은 발효차답게 구수하다. 두돌배기 아들에게 먹이니 거부감 없이 아주 잘 마신다.
유기농 베이비 루이보스티 40g 9,000원
올가 생강차
보통 분말 생강차는 생강 향만 요란하고 맛은 밍숭맹숭하기 마련인데, 올가 생강차는 액상 생강차만큼 맛이 진하다. 목이 뻥 뚫리는, 시원해질 정도로 진한 생강차를 원할 때 일반 머그잔에 물을 7부만큼 따르고 생강차 2포와 꿀 1스푼을 더하니 전통찻집 부럽지 않은 맛이 난다.
생강차 15g*15포 7,000원
유기농 라벤더 허브티
팔팔 끓인 후 살짝 식힌 물에 티백을 담그니 티백이 물 위에 동동 떠 있기만 한다. 티스푼으로 티백을 물에 적셔주니 금세 연한 황금빛의 라벤더 티가 잘 우려진다. 구수한 라벤더 향이 나면서 티백이라 사용하기 편하고 티백을 담는 패키지가 지퍼백이라 보관도 쉽다.
유기농 라벤더 허브티 12g 4,000원
올가 쌍화차
시댁에서 김장 담글 때, 배추 다 절인 후 시어머니와 시누이한테 이 올가 쌍화차를 대령해 엄청 칭찬받았다. 낱개 포장이라 시댁에 챙겨가기 편했을뿐더러 잘게 썬 대추와 견과류까지 씹혀 지루하지 않았다. ‘어린애 입맛’의 소유자인 나는 물을 더 타서 먹을 정도로 진한 맛.
쌍화차 20.5g*20포 10,500원
올가 유기 블랙코코아
집에서 커버처 초콜릿을 녹여 먹을 정도로 ‘쇼콜라테’ 마니아다. 잠이 오지 않는 겨울밤 코코아만큼 힐링이 되는 것도 없지 싶어 코코아 파우더도 꼭 상비해둔다. 올가 유기 블랙코코아는 진하면서도 크리미해서 남편도 좋아해 올겨울 패밀리 코코아로 낙점!
유기 블랙코코아 340g 13,600원
무농약 국화차
말린 꽃송이만 봤을 때는 정말 국산에, 유기농 제품이 맞구나 생각될 정도로 송이가 작고 볼품없다. 하지만 차를 우리니 국화향이 꽤 그윽하고 부드럽다. 세번째 우릴 때쯤 가장 맛이 좋고 차게 마셔도 향이 유지된다.
무농약 국화차(지관) 20g 17,900원
글을 쓴 정현숙은 타인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싫은 소리 못하는 전형적인 A형이지만 물건에 있어서는 좋고 싫은 점을 꼬집어내어 파헤치고 분석하기 좋아하는 10년차 워킹맘 푸드 에디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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