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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반장's Live

내 손으로 만들어 감동 두배~! 어버이날 카네이션 바구니 만드는 법! [올가 카네이션 만들기 세미나]

5월은 가정의 달!
감사의 마을을 표현해야 할 곳이 참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으뜸은 부모님!


바로 어버이날인데요.
그러고 보니 어버이날이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 왔네요.

사실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은 늘 갖고 있지만
마음을 표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어버이날 카네이션 한송이 달아드리는 것도 어찌나 쑥스러운지~
후후..

만약 그렇다면 이번 어버이날 만큼은
조금은 용기를 내서
특별한 카네이션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바로 직접 만드는 수제 카네이션 바구니로 말이죠~

수제 카네이션 바구니라니!!!
뭔가 어려울 것 같지만 막상 해보면 절대로 어렵지 않답니다.

풀반장이 두눈으로 똑똑히 확인했거든요.
올가 31주년을 맞아 고객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수제 카네이션 바구니 만들기 세미나
를 통해서 말이죠~

오아시스(꽃을 꽂는 물먹은 스트로폼)를 바구니에 넣고
이리저리 꽃을 꽂으면 끝!

하지만 그 쉬운 과정 속에서도
전문가의 노하우와 팁은 있는 법~~~!!!

풀반장이 전해드리는 수제 카네이션 바구니 만들기 현장스케치
각종 노하우와 팁을 참고해서 특별한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마련해 보세요~


 

올가 방이점 세미나실 문을 여는 순간 느껴지는
향긋한 꽃내음~



바로 어버이날 맞이 카네이션 때문이었는데요.



바로 오늘 세미나의 주제가
'수제 카네이션 바구니 만들기' 거든요~ ㅎㅎ



세미나 참석자 분들이 오기 전
준비를 하시는 선생님~

설마 이분을 알아보시는 분이 계시는건 아니겠죠?
만약 계시다면 정말로 풀사이 마니아 오브 마니아로 인정해드립니다.

2년전 식목일에 미니정원 만들기 세미나를 진행하셨던 그 분이시거든요.
[미니정원 만들기 세미나 보러가기]



세미나 시작전에 미리 오신 참가자분~

강사님의 별다른 말씀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알아서 척척 꽃을 다듬는 중이시네요~

뭔가 익숙한 손놀림에서 느껴지는 포스가~ ㄷㄷㄷ



드디어 시작된 세미나~



오늘 만들 바구니는 유러피안 스타일~!

길쭉길쭉하게 꽂는 것이 아닌
낮지만 볼륨감 있게 구성한다고 합니다.

아참~ 사용되는 꽃은 '2가지 색상의 카네이션' '라넨큘러스'
'스톡크' '옥시' '난잎(호엽란)' '유스카스'
랍니다.

간단한 이론 설명 이후에
백문이불여일견 바구니 만들기 스따뚜~!



가장 먼저 꽃의 길이를 맞춰야 겠죠?

바구니에 들어가는 꽃은
너무 높이 솟으면 볼륨감도 떨어지고 이쁘지 않다며
다소 낮게...

대략 사진 정도의 높이로 잘라줘야 한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자를 때는 무조건 사진과 같이 사선으로~!

사선으로 잘라야지
물을 머금은 오아시스에 닿는 면적이 넓어지며
보다 잘 살 수 있거든요.

아참~ 자르는 길이는
오아시스 위로 나올 꽃의 길의의 1.5배 정도~
다시말해 오아시스 밖으로 보이는 꽃의 길이의
절반정도가 오아이스 속에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또 하나의 팁!

꽃꽂이가 아직 익숙하지 않을 경우
무조건 정 중앙에 포인트가 되는 주인공 꽃을
먼저 꽂고 시작을 하는 것이 좋답니다.


그리고 주인공 꽃의 사선으로 같은 꽃을 하나 더 넣는 것이구요~

오늘 같은 경우는 당연히 카네이션이 주인공이겠죠?



중앙부터 꽂고 있는게 보이죠?



그리고 주인공 꽃의 바로 옆에 비슷한 톤의 꽃으로 톤을 맞추고
그 반대쪽에 조금은 강렬한 색의 꽃을 넣습니다.

여기서는 분홍색과 옅은 노랑색의 카네이션의 반대쪽에
붉고 강렬한 색의 라넨큘러스를 넣었답니다.



모두가 바구니 만들기 삼매경~



우리 꼬마 아가씨도 열심이네요~ ㅎㅎ



이쪽 꼬마 아가씨도 만만치 않은 걸요~ ㅎㅎ



이.. 이분은....

모든것에 초탈한 숙면중?!



보기만해도 향기가 나는 듯 합니다~



세미나 참가자 분들의 바구니가 점점 형태를 갖춰가면서
강사님께서 각각의 바구니를 돌며
지원사격에 나셨습니다.

소수정예로 진행되는 올가 세미나이기에 가능한 일이겠죠?



다들 잘하고 계시나...



강사님의 지원 속에 다들 슥슥~
일사천리로 진행 중~!!



오옷~ 예쁩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들려오는 나지막한 탄식 소리~!



헉! 망쳤나봐요!
다시해야 하나봐요!

바구니를 처음만드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가 할 고민...
실패하면 어떻해요...

하지만 문제가 없어요.
바로 오아시스를 뒤집으면 되거든요~!!!

정 안되면 6면을 모두 시도해도 되니까.
6번의 기회가 있는 셈이죠~ ㅎㅎ



이번 실패의 원인은 높이가 너무 높았다는 것과
배치가 않좋아다는 점인데요.

정말이지 초보자를 위한 최고의 노하우 하나를 알려주셨답니다.

바로 오아시스 상단에 십자가 모양으로 선을 긋는거죠.
사진속 처럼 말이죠~

그럼 중앙에 정확히 꽃을 꽂을 수 있거든요.
기억하시죠?

주인공 꽃을 중앙에 꽂고 시작하는거~ ㅎㅎ



후후~ 복습 시간인가요?

중앙의 주인공 꽃의 사선에 같은 꽃을 하나 더 꽂고
그 사이드에 비슷한 톤의 같은 종류의 꽃을 더 꽂았답니다.

그리고 그 반대쪽에는 확~ 튀는 색으로 포인트를~!

위에 두장의 사진을 보시면 감이 오실거에요~ ㅎㅎ

근데 사진을 보면 얼마 안꽂았는데도 풍성해 보이는데.
그 이유가 바로 낮게 꽂았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오아시스를 보면 생각보다 촘촘하지 않답니다.
아참 꽃잎은 손으로 조금씩 벌려주는게 더 풍성해 보이고 좋다는 거~ ㅎㅎ



처음보다 다들 낮아지고 모양이 틀이 잡혔군요~



그사이 우리 꼬마 아가씨들은 부엌놀이 중~!

옥시를 보고 팝콘같다고 하더니만
결국 옥시로 한상 차렸네요~ ㅎㅎ



슥슥 이젠 모두가 익숙한 손놀림~ ㅎㅎ



강사님의 실력 발휘~

리본 장식~!



슥슥 몇번 움직이니 어느새 리본이 완성~!



아무래도 다소 어려운 작업이다 보니
리본은 모두 강사님께서 만들어 주셨는데요.

아이들의 시선을 뺏어버렸군요~ ㅎㅎ



다들 어느 정도 완성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다소 심심하다면 난잎(호엽란)을 사용하시면 되는데요.

파처럼 그저 길쭉하기만 한 난잎이라 사용이 애매하다면
사진 처럼 한번 혹은 두번 말아서
중앙을 철사로 묶고 바구니 끝에 꽂으면 끝~!



바로 이렇게요~ ㅎ



하나를 배우면 열을 아는 분들~!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는데
너무 길쭉하게 튀어나온 난잎을
잘려진 굵은 줄기로 말아주시는군요~

멋져요~



바구니의 화룡점정은 카드~!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카드를 꽂아야 진정한 카네이션이라 할 수 있잖아요~ ㅎㅎ



아참~ 직접 만든 것이니 만큼
인증샷을 잊으면 아니아니 아니되요~



비로소 완성된 모두의 바구니~

다들 모양은 다르고
아직은 다소 미숙한 솜씨지만
부모님을 향한 감사의 마음만큼은 한마음
이겠죠?



부모님께 전할 감사의 마음.

한번 같이 만들어 보지 않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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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따라하 실거라 생각하고
초특급 바구니 관리 팁 하나 투척합니다.

1) 물은 5일에 한번씩!

2) 처음에 물을 줄때는 락스를 한방울 섞어서 주면
이끼가 생기지 않아 깨끗한 상태로 오래 유지가 가능!


3) 햇볕을 받게하는 것도 좋지만 요즘같은 시기에 직사광선은
되려 꽃을 태울 수있다는 사실!!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