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식목일!!
우리 풀사이 가족분들은 나무 좀 심으셨나요?
심고는 싶은데 심을 곳이 마땅치 않아 그냥 넘어가시련다면~!
오늘 제가 소개해드리는 '이것' 을 주목해 주세요.
'이것'이 뭐냐하면~!
바로 '미니 정원'입니다.
거실이나 베란다에 간단하게 만들어 놓을 수 있는
미니 정원만들기 강좌가 '올가 방이점'에서 진행됐거든요.
풀사이 가족분들의 가정에도 미니 정원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취재를 다녀 왔답니다. ^ ^
보고 따라하실 준비 되셨나요?
그럼 출발~!
항상 새로운 세미나로 저 풀반장의 취재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올가 방이점인데요.
오늘은 '봄을 담는 미니 정원 만들기'라고 하네요.
잘 배워와서 꼭 써먹으리라는 마음으로 올가 세미나실의 문을 열었습니다.
드르륵~!
선생님의 모습과 함께 정원 재료들이 눈에 띄는군요~!
어떤 결과물을 만들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기대가~!!
가까이 다가가 준비된 재료들을 살펴보니...
한가지 식물로만 정원을 만드는 것이 아니었군요~!!
율마 / 세르레기 / 구름자리 / 만데빌라 로 예쁜 정원을 만들어 볼 예정이라고 하시네요.
세미나 시작을 기다리는 동안 잠시 매장에 내려와있던 풀반장표 매의눈에
카메라 한대가 들어옵니다.
후다닥 다가가보니..
MBC 다큐멘터리 팀에서 '안전한 밥상'을 주제로 촬영 중이라고 하시네요.
고객님 한분의 인터뷰도 하시더라구요.
(혹시 나중에 TV에서 보시게 되면 반가워 해주시는거 아시죠?)
드디어 시작된 세미나~!
먼저 '알수록 놀라운 실내 식물의 정화능력'에 대해 설명해 주셨는데요.
식물로 인한 정화능력은 다들 잘 알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우리집은 식물이 자꾸 죽어요.. 내가 잘 못키우나봐..' 인데요.
실은 식물이 죽는 이유가 잘못 키워서도 있지만
그만큼 집안 환경이 척박해서라고 하시더라구요.
다시 말해서 식물 하나로는 정화를 다 시키지 못하고 죽을 정도로
집안 환경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조금더 많은 식물을 들여놓아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식물에 물을 줄 때는 말이죠.
농원에서 일반적으로 말하는 '일주일마다 한번씩' 은 틀린거라고 하더라구요.
모든 가정의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법칙을 적용하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지는 이야기구요
잘못하면 식물이 과도한 수분 공급으로 죽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어떻게 물을 줘야 하느냐~!!!
바로 윗쪽의 흙을 만져봐서 수분이 안느껴질 때 물을 주면 되는 것 이라고 합니다~!
수분을 다 흡수해서 흙이 말랐을때가 물을 가장 잘 흡수할 시기일 뿐 아니라
바로 식물이 물을 필요로 하는 시기거든요. ^ ^
흙도 추천해 주셨는데요.
보기에는 보통 흙처럼 보이지만 정말 무척이나 가벼운 흙이었답니다.
많은 분들이 미니정원을 만들고 무거운 흙때문에 들지 못해 물을 못주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가벼운 흙을 사용하면 그런 걱정은 뚝~!
A4용지 4배 크기의 봉투에 담긴 흙이었는데도
저 풀반장이 두 손가락만으로 충분히 들어 올릴 수 있었거든요.
(물론 값은 일반 흙보다 3배 비싸다는..)
이런 알토란 같은 내용들은 꼼꼼히 적어야 겠죠?
(사진 촬영을 위해 오로지 기억력만을 사용하는 풀반장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
자, 본격적인 미니 정원 만들기에 돌입하기 앞서
배치에 대한 설명을 먼저 들어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큰 식물을 뒤에 두고 앞쪽에 작은 식물을 쭉 배치하곤 하시는데요.
그것보다는 둘러안은 모습으로 꾸며주는 것이 더 낫다고 하시네요.
자, 그럼 이젠 하나하나 함께 만들어 볼까요?
미니 정원을 만들 때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바로 화분 바닥에 망을 까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위에 작은 자갈를 깔고 다음에는 흙을 조금만 덮어 준답니다.
나머지는 식물을 다 배치한 후 덮어주기 위해 남겨 놓아야 하지요~
이 화분들을 어떻게 배치하면 좋을지를 고민하시는 주부님.
네~ 드디어 영감이 떠오르셨나 봅니다~
결정과 동시에 결단력있는 손놀림으로 빠르게 정원을 만들어 가시네요.
그 사이 선생님은 벌써 다 만드신 후 마무리 중이시네요. 역시...
참, 그리고 저기 맨 뒤쪽 큰 식물 보이시나요?
큰 식물을 넣으실때는 아래쪽 작은 식물이 돋보일 수 있도록
큰 식물의 하단부를 조금 잘라내어 주는게 좋답니다.
사진에서도 보이시죠?
빠른 시간에 작품(?)을 완성하신 선생님께서
직접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네요.
작은 식물을 넣을때는 모양 그대로 넣을 경우, 공간이 좁아질 수 있기 때문에
뿌리를 반 정도 자른 후 둥근 형태의 식물 모양을 자유롭게 배치하라고 하셨습니다.
나무들을 화분에 모두 예쁘게 배치하고 난 뒤엔 흙을 채우고 물을 주면 끝~!
이끼로 만든 귀여운 인형으로 마무리를 해주시면 더욱 분위기가 살아난다는 사실~!
다 완성된 작품을 기념 사진으로 남기는건 센스~!
어떠세요? 예쁘죠?
이렇게 해서 오늘의 미니정원 만들기가 끝이 났는데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라구요.
약간의 준비성과 미술적 센스만 있으면 누구라도 할 수 있다는 사실~!
요즘 같이 황사가 극성을 부리는 시기에는 더더욱
집안 공기를 정화시켜 주는 화분이 하나쯤은 필요하죠.
이왕 집안에 화분을 들여 놓는거 식목일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함께 '우리집 미니 정원'을 만들어 보시는건 어떨까요? ^ ^
아마 집안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것을 느끼실거에요~
posted by 풀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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