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어리 살어리랏다
야식에 살오르리랏다
- 야들야들맛있셩 얄라리얄라
청산별곡의
21세기 버전일까요?? @@
먼 옛날 고려인은
삶의 고뇌와 비애를 노래했다면,
21세기 현대인은
야식의 즐거움과 즐거움 뒤 차오르는
살(!)에 대해
처절히 반성합니다. ^^;
저 위 21세기판 청산별곡은
음식 배달 중개 플랫폼
‘배달의민족’
신춘문예 공모전 당선작~.
< 출처 : 배달의민족 홈페이지 [링크] >
저녁을 배불리 먹고도
어느새 야식은
필수가 되었다는 풀사이 가족분들 많으실 텐데요.
일찍이 먹고수 이영자는
“야식은 입을 채워줄 뿐
속을 채워줄 수 없다.”고 한 바 있죠.
우리가 좋아하는 야식 베스트 중에서
기왕이면
입과 속은 꽉 채우고
살은 덜 채우는 야식, 찾아볼까요?
팔로우 풀반장~ 팔로우 풀반장~! ^^
.
.
.
오늘 먹을 치킨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
조상들의 삼계탕 사랑이
우리 DNA에
아로새겨져 있기 때문일까요?
대한민국은 치킨공화국입니다.
야식, 배달음식의 대명사는 치킨이요,
치킨하면 야식, 배달음식이죠.
치느님이라 불릴 정도로
대한민국이 애정하는 메뉴이니
중요한 축구경기라도 있는 날이면
치느님의 인기는 상상초월.
그만큼 치킨집의 경쟁도 심해서
온갖 맛과 이름의 메뉴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예를 들면,
기름에 바사삭 튀긴 프라이드치킨,
매콤 달콤 빨간 양념에 버무린
양념치킨을 기본으로 해서
치즈가루가 눈처럼 소복이 내려앉은 스윙치즈치킨,
엄청나게 매운 쇼킹핫 양념치킨,
새콤달콤한 강정맛 치킨,
달콤한 소스 범벅의 허니치킨,
청양고추의 칼칼함이 밴 고추바사삭치킨,
불맛이 화산처럼 폭발하는 볼케이노치킨,
불갈비 양념을 바른 땅땅불갈비 치킨,
허브가루를 솔솔 뿌린 허브치킨,
향긋 알싸한 마늘소스에 버무린 갈릭치킨,
고추기름 땡초치킨,
치밥에 최적화된 숯불양념치킨,
마늘과 간장의 조화 깐풍치킨,
참숯향 바비큐치킨,
파채가 파닥파닥 파닭치킨 등등~. @@
이름은 므흣하지만
치느님의 칼로리는 무시무시~
프라이드치킨 한 마리의 열량은
평균 2,000kcal를 훌쩍 넘어갑니다. 꺄~~ >.<
여기에 양념&소스까지 더해지면?
하하하~ ㅡㅡ;;;;
9첩 반상 버금가는 족발 & 보쌈 세트
쫄깃한 족발이나
보들보들 촉촉한 보쌈도
단골 야식 메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끈한 온족발,
차갑게 식히면서
쫄깃한 식감을 살린 냉족발에 이어
불맛과 매운맛 살린 불족발,
갖은 한약재에 넣고 삶은 웰빙족발,
새콤한 겨자소스와
쫄깃한 족발의 앙상블 냉채족발 등등~.
족발과 보쌈 야식의 남다른 점 중 하나는
푸짐히 딸려오는 반찬들일 텐데요.
한국인의 반찬 사랑을 겨냥해
쌈채소를 비롯해 매콤한 막국수,
배추김치, 무김치, 김치전이나 부추전에
가게마다 내놓는 개성 있는 국물까지~.
족발이며 보쌈을 먹을 땐
콜라겐이 풍부해
피부 미용과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될 거라며 위로해보지만
역시 칼로리는 치킨 못지않죠. @@
피자, 접어 먹을까 썰어 먹을까
밝은 대낮에 먹는 피자와
야심한 밤에 먹는 피자는
또 다른 맛이 있습니다.
금단의 열매를 먹는 느낌이랄까요? ^^;
어느 조사에 따르면
피자 크러스트부터 먹는 사람은
대담하고
틀 안에 갇히지 않은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고요.
피자를 접어 먹는 사람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멀티태스킹을 하는 것을 좋아하며,
포크와 나이프를 이용해 피자를 먹는 사람은
사교적이고 따뜻하며
느긋한 속도로 삶을 사람일 경우가 높고,
피자를 손에 쥐고 그냥 먹는 사람은
피자에 관해선 완벽주의자로
부스러기를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최고급 피자 커터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세상엔 별별 조사가 다 있네요. ㅎㅎ;)
풀사이 가족 여러분은
어느 쪽이세요?
이렇게 먹건, 저렇게 먹건
피자 한 조각 칼로리는
밥 한 공기보다 훨씬 높습니다.
피자를 시작한 이상,
한 조각만 먹는 일은 드물겠고요.
어떤 토핑이 올라가 있느냐에 따라
칼로리는 더 쭉쭉 올라가겠죠? ^^;
밤을 깨우는 매운맛, 닭발
살이 있으면 얼마나 있을까 싶지만
신기하게도 있어요! @@
어느 틈에
야식 강자로 떠오른 그 이름, 닭발.
로맨스 드라마 속에서
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이
서로의 소탈함을 뽐낼 때
단골로 등장하는 메뉴이기도 한데요.
쫀득쫀득한 껍질과
오독오독 씹히는 힘줄의
독특한 식감에 매콤한 양념이 더해져
중독성이 강한 음식이죠.
뼈 있는 닭발을 기본으로 해서
뼈 없는 무뼈닭발,
숯불 닭발,
특제불맛소스, 불향 가득 닭발,
기존에 먹던 닭발구이에
국물을 자작하게 넣은 국물 닭발까지~.
닭발의 매운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맨손으로 주먹밥을 빚어
닭발 양념에 꼭꼭 찍어먹는 그 맛이란~
곁들여 오는 달걀찜은 또 어떻고요. >.<
시원 칼칼한 콩나물국이나
조개탕도 환상의 콜라보.
하지만 정신줄 놓게 만드는
화끈한 매운맛은
식도와 위의 건강도 놓치게 할 수 있습니닷, 흡!
분식계의 오랜 강호, 떡튀순
야식 메뉴에 분식을 빼놓을 수 없죠.
떡볶이는 기본,
떡튀순은 진리.
갖가지 매운 정도의 떡볶이에
어묵, 달걀, 만두,
쫄면, 우동, 라면 사리 등을 더하고
김말이, 잡채말이, 오징어 튀김들에
순대까지 한 세트로 만들면
최강 야식 메뉴.
그리고 칼로리도 폭탄입니다. @@
기름에 튀긴 튀김까지 곁들여 먹으면
1,000kcal를 넘어
2,000kcal 고지가 눈앞에 똻! >.<;
배꼽시계를 잠재우는 집밥 야식은? 라면!
사실
우리가 가장 즐겨 먹는
야식은, 라면이죠.
배달 야식 1위가 치킨이라면
집밥 야식 1위는
누가 뭐래도 내 손으로 직접 끓인 라면~.
밤에 먹는 라면은
그저 맘 맞는
라면 한 봉지면 충분합니다.
그 밤엔 달걀 한 알도
송송 썬 대파 한 줌도 투머치.
대개 기름에 튀긴
라면 한 그릇의 칼로리는
500~600kcal.
밤에 먹기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죠.
그래서 야식 라면의 칼로리를 줄이기 위한
온갖 팁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기름에 튀긴 라면 면을
끓는 물에 한번 데쳐
기름기를 쪽 빼면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는 등등~.
물론, 풀사이 가족 여러분이 좋아하는
이 라면이라면
그런 노력은 투머치!
깊은 밤,
우리의 건강을 위해 야식의 유혹일랑
외면하는 패기가 필요하지만
때론 야식이 정말 필요한 순간도 있습니다.
그럴 땐 기왕이면
입과 속은 꽉 채우고
살은 덜 채우는 야식,
그 라면으로 찜?! ^^
.
.
.
육개장을 일러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한 그릇 음식,
한 그릇 속에 영양이 가득한
기특한 음식,
한국인이 좋아하는 구수하고
얼큰하고 칼칼한 맛이어서
언제 먹어도 입맛 당기는 음식~
이라고들 합니다.
풀사이 가족 여러분도 공감하시죠? ^^
어찌 보면 육개장과 라면은
닮은 점이 참 많은 음식입니다.
한 그릇 음식이란 것도 그렇고,
언제 먹어도 입맛 당기는
음식이란 것도 그렇죠.
그래서 이 라면이
탄생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소울푸드와 소울푸드의 만남! ^^
풀무원 생면식감
육개장칼국수~!
진한 사골 육수에
고춧가루, 마늘로 칼칼하고 깊은 맛을 살린
‘육칼’을 집에서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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