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이라고 쉽게 봤다간
큰 코 다칩니다...(으응?) (o.O)...?
적당히 한 끼 때우는 라면은 NO~ NO~.
일품 라면의 비법을 전수하기 위해
라면의 신(神) 집밥 백선생이 왔습니다아~.
평소 라면 사랑이 지극한 백선생이지만
설마 <집밥 백선생>에 라면이?!
라며 놀란 분들 많으셨죠? ^^
< tvN집밥 백선생 공식 홈페이지 >
얼마 전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3> 7회 라면편은
시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라면에 대한 정보가 차고 넘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라면을 향한 애정과 관심이
뜨겁다는 사실을 알려준
사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흠흠~.
오늘 풀반장의 <라면데이>에서는
지난번 ‘백선생표 라면 끓이기-기본편’에 이어
심화편을 리뷰해드립니다.
이번에도 물론!
풀반장의 건강한 팁까지 더해서 말이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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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라면을 위한
비법을 전수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백선생의 네 제자에게
(양세형, 남상미, 이규한, 윤두준~)
주어진 첫 미션은 대파 송송 썰기!
음... 송송?
기본기가 없는 요리 초보들에게
‘송송’은 외계어나 다름없지 말입니다. @@;;
무를 깍둑 써느라
팔에 쥐가 날 뻔 했다는 어느 요리 문맹자의
하소연은 엄살이 아니죠.
(깍둑썰기란 무 따위를 직육면체 모양으로
반듯반듯하게 써는 방법!)
네 명의 제자들 또한 어리둥절 우왕좌왕 끝에
갖가지 버전의 ‘송송 썬 파’를 선보였는데요.
백선생이 선택한 송송은?
2~3cm 안팎의 두께로 썬
대파 송송~ 되시겠습니다.
‘송송’의 사전적 의미가
‘연한 물건을 조금 잘게 빨리 써는 모양’이라는 걸
알고 나면 좀 더 빨리 이해가 되시겠죠? ^^;
단짠단짠~ 백선생 신메뉴 라면전 & 치즈라면전
끓이고 비비기만 하는 라면은
이제 안녕~.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진리의 라면전입니다.
도저히 맛없을 수 없는
최고의 간식거리라고 하는데요,
완성된 모양을 보고 착각하지 마시길.
‘칼조네’ 아니라
분명 ‘라면전’이니까 말이죠. ^^
*칼조네: 밀가루 반죽 속에
고기, 채소, 치즈 등의 재료를 올린 다음
반으로 접어 오븐에 구운 이탈리아 음식.
#백선생 라면전 & 치즈라면전
재료
라면 한 봉지, 물, 대파, 식용유, 꿀, 모짜렐라 치즈
만드는 법
1. 물이 끓으면 면을 넣어요.
2. ①의 면이 익으면 물은 버리고 볼에 면만 담아요.
(면이 조금 퍼져도 괜찮아요.)
3. ②에 라면 스프와 송송 썬 대파를 넣고 잘 비벼요.
4.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③의 라면을 올려
밑이 노릇해질 때까지 앞뒤로 구워주면 라면전 완성!
5. ④에서 밑면이 살짝 노릇해진 라면전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반만 올린 다음,
반으로 접어 치즈가 녹을 때까지 구워주면
치즈라면전도 완성!
풀반장‘s팁
- 라면전은 꿀에 콕~ 찍어 먹어도 맛있다네요.
- 하지만 맥주 안주로 개발된 메뉴인지라 꽤나 짠데요.
간이 조금 부담스럽다면
라면 스프는 일단 반만 넣고 라면전이 완성된 다음
라면 스프를 조금 뿌려 간을 맞춰보세요.
- 파는 기름에 튀겨지면 맛있으니 취향껏 더 넣어도 좋아요.
그 동안 전문점에서 사먹기만 했다면? 이제는 홈메이드 탄탄면
일본 라멘집 인기 메뉴인 탄탄면은 원래
중국 사천 지역의
대표적인 면 요리입니다.
탄탄면(딴딴면)을 일러
사천의 매콤함과
땅콩의 고소함이 만났다고들 하는데요.
요리법이 결코 만만치 않은
탄탄면의 맛을 좌우하는 건
우리의 된장처럼 중국인들이 즐겨 쓰는
지마장과 화성장.
지마장은 일명 깨장으로,
통깨를 볶은 후 갈아서
기름과 섞어 만든 소스이고요.
화성장은 일명 땅콩장으로,
땅콩을 볶아 으깨서 만들어
고소한 맛이 나는 소스입니다.
그러니 집에서 탄탄면을 만들 땐
깨장, 땅콩장 대신
냉장고 속 땅콩잼, 즉 땅콩버터를 넣어보는 겁니다~.
#백선생 탄탄면
재료
라면 한 봉지, 땅콩버터 한 큰술, 대파, 고춧가루
만드는 법
1. 끓는 물에 건더기 스프, 면을 넣어요.
2. ①의 면이 풀어질 정도로 익으면 물은 반 정도 따라버려요.
3. ②에 분말 스프, 땅콩버터를 넣고 한소끔 끓여요.
4. ③에 송송 썬 파와 고춧가루를 넣고 불을 끄면 탄탄면 완성!
풀반장‘s팁
- 이 탄탄면은 국물 없이 비벼 먹는 중국식 탄탄면.
만약 국물이 넉넉한 일본식 탄탄면을 좋아한다면
국물을 따라내지 않아도 좋아요.
- 국물의 양에 따라 땅콩버터의 양도 가감해주세요.
- 라면 스프를 넣을 땐 땅콩버터의 간도 고려해요.
집에서 즐기는 불맛! 불맛짬뽕라면
짬뽕의 포인트는
‘불맛’이라고들 합니다.
짬뽕을 오마주한
짬뽕라면의 포인트도 불맛~.
하지만 집에서
불맛을 내기란 쉽지 않은데요.
이럴 땐,
양파를 눌리며 태우듯 볶아보세요!
불맛이 확! 살아날 테니 말이죠.
이 불맛짬뽕라면은
손님 초대용 스페셜 라면으로,
냉장고 속 남은 재료들로
그럴듯하게 만드는 것이 또한 매력입니다. ^^
#백선생 불맛짬뽕라면
재료
라면 한 봉지, 대패삼겹살 한 주먹,
양파 한 개, 양배추, 대파, 식용유, 진간장 한 큰술, 고춧가루 한 큰술
(대패삼겹살 대신 해물을 넣어도 좋아요.)
만드는 법
1. 양파, 양배추는 채를 썰어 놓아요.
2.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대패삼겹살을 넣고 볶아요.
3. ②에 파, 양파를 넣고 볶아요.
4. ③의 양파가 노릇해지면 양배추를 넣고 볶아요.
5. ④의 재료를 한쪽으로 몰아놓은 다음,
빈 공간 기름이 있는 쪽에 간장을 넣고
눌리듯 볶아요. 재료와 간장을 섞으며 볶아요.
6. ⑤에 고춧가루를 넣고 잘 섞어준 다음,
끓는 물을 넣고 라면 스프를 넣어요.
7. ⑥에 면을 넣고 익으면 불에서 내려
송송 썬 파를 올리면 완성~.
풀반장‘s팁
- 재료는 대패삼겹살→대파→양파→양배추 순으로 넣어 볶아요.
- 파는 파기름을 내듯 넉넉하게 넣고 볶아요.
- 양파는 눌리듯 태우듯 충분히 노릇노릇 볶아요.
이것이 바로 불맛을 내는 방법이라고 하는데요, 취향에 따라
좀 더 오래 볶아도 됩니다. 갈색 빛을 띠면 잘 볶아진 상태.
- 양배추는 양파가 충분히 볶아졌을 때 넣어요.
양파와 함께 넣으면 물이 나와 질척해지고
양파도 잘 볶아지지 않거든요.
양배추는 없으면 안 넣어도 돼요.
- 만약 오징어 등 해물을 넣는다면,
양파가 노릇해졌을 때 양배추와 함께 넣어요.
- 진간장을 눌러주면 풍미와 불맛이 살아나요.
- 이때도 역시, 간장의 간을 감안해서
라면 스프는 평소보다 조금 덜! 넣어 줍니다~. ^^
.
.
.
으.랏.차.차!
사노라면 배꼽에 힘을 주고
두발을 굳게 딛고
퐈이팅을 외쳐야 하는 순간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 순간을 위해
소울푸드 '라면'과
소울푸드 '육개장'이
하나로 뭉쳤습니다...!
정신없이 바쁜 고단한 일상 속에서도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면과
뺄 건 쏘옥 뺀 국물은
결코 포기할 수 없기에,
흡!
고르고 고른 사골과 양지를
푸욱 고아 만든 육개장에
탐스러운 두께의
바람면을 더했더니만
.
.
.
♨..♨
두툼하고 쫄깃한
칼라면 가닥가닥마다
구수하고 찐한
육개장 국물이 출렁~
호로록~ 츄릅!
호로록~ 츄릅!
고슬고슬 밥을 말면 더욱~
호로록~ 꿀꺽!
호로록~ 꿀꺽!
아랫배에 힘을 주고
다시 한 번 으랏차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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