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OHAS Life

반하나 안반하나, 바나나 잎을 닮은 트레이

언젠가부터 물건을 살 때는 여러 브랜드들이 
모여 있는 편집숍으로 향하곤 합니다. 

무수히 많은 물건들 중 멋진 것만 
쏙쏙 골라놓은 덕분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안목도 높일 수 있거든요. 

인사동에 새롭게 문을 연 풀무원의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www.kimchikan.com)’ 
그 안에 숨어있는 자그마한 뮤지엄숍 '뮤지엄가게'도  
그런 곳 중 하나입니다. 

김치, 김장이야기를 이토록 근사하게 풀어낸
뮤지엄김치간의 감각이란 과연! 
어쩜 그리 마음에 쏙 드는 물건들만 찾아 
모아두었는지 갈 때마다 그 눈썰미에 
감탄 또 감탄하게 되는데요. 

이번에 반한 물건은, 바로 이 녀석입니다~! 

흐흠,
바나나 잎 트레이(BANANA LEAF TRAY)라고 적혀있네요.

원래 열대 지방에서 나는 넓고 긴 바나나 잎은 
그곳 사람들이 갓 잡은 생선이나 
나무 열매, 또 음식을 담을 때 쓰는 
고맙고 유용한 식물인데요.   

그렇다면 이 트레이도?!  

아하~!
바나나 잎을 엮어 
음식물을 담아내는 그릇으로 사용하던  
지혜로운 쓰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탄생한 것이 바로 
바나나 잎 트레이군요.   

이제 한번 꺼내볼까요? 

와우~!
정말 바나나 잎과 똑닮았네요?!

연초록빛 바나나 잎이 생생하게 표현
되어 
풀반장도 진짜 바나나 잎인 줄 알았지 뭡니까~!
보는 순간 눈이 맑아지고 
기분이 상큼해지는 초록과 잎모양!  
풀반장도 한 눈에 반해버린 바나나 잎 트레이입니다. ㅎㅎ    

자, 어디 한번 조립을 해볼까요?
포장에 그려진 설계도(?)를 보니........아하!

설계도를 볼 것도 없이 
양쪽 발(!)에 있는 홈끼리 서로 물려주면 
그대로 완성이군요~! 
 


바로 요렇게~!

크기는 손바닥만 한 아담한 녀석부터
연필을 담기 좋도록 기다란 녀석,
스낵이나 쿠키 그릇으로 안성맞춤인 큼지막한 녀석,

이렇게 세 가지가 뮤지엄가게에는 준비되어 있습니다.

쓰임은 정말 쓰기 나름일 듯합니다. 

화장대 위 립스틱, 매니큐어, 액세서리 등의 소품,
책상 위 펜, 클립 같은 자잘한 문구용품, 
부엌의 과일꽂이 등 갈 곳 몰라 방황 중인 
그 물건들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데도 유용하겠습니다.  


인체에 무해한 폴리프로필렌 소재(즉석밥 포장과 같은 재질)로
물 세척이 가능해  
쿠키, 견과류, 초콜릿 같은 간단한 간식부터
과일, 케이크, 샌드위치, 김밥 등을 담는 
접시로 써도 됩니다. 
 


해외 전시, 뮤직 페스티벌에서와 같이 
감각적인 파티 테이블 세팅이 필요한 순간에도 
즐겨 쓰인다니 참고하시길! 

그곳에서의 바나나 잎이 그랬듯 
‘일상’을 담는 실용적인 물건으로 변신하는 바나나 잎 트레이, 

뮤지엄김치간 안의 작은 공간 
뮤지엄가게에서 이 녀석들을 발견하시면 
반갑게 눈인사 나눠주세요. :-)

 

★Profile_바나나 잎 트레이 

-. 크기 : 75x80, 85x180, 125x115㎜
-. 재질 : 폴리프로필렌
-. 가격 : 1,600원 / 2,300원 / 2,500원
-. 문의 : 뮤지엄김치간(www.kimchikan.com, 02-6002-6456)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