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이란 끝이 없나 봅니다.
하나를 가지면 또 하나를 갖고 싶고,
한입 먹으면 또 한입, 또또 한입을
먹고 싶어지니 말이지요.
특히, 남녀노소 세대불문
고기 욕심이 활활~ ^^;
옛날엔 특별한 날에나 먹던 고기를
요즘은 거의 매일,
매끼마다 먹는 이들이 적지 않은데요.
하지만 다행히 한편에서는 고기 대신
생선을 즐겨 먹는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선한 생선으로 만든 그 어묵도!
지구촌에 살랑살랑 불고 있는
생선 바람, 어묵 바람을 맞으러 나서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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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선, 고기와 채소를 잇는 맛있는 다리
고기 대신 생선, 채소를 먹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채소, 생선, 고기~
뭐든 골고루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워낙 고기만 좋아하는 이들이 많다보니
은근히 반가운 소식!
종종 생선은 고기와 채소 사이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기도 하는데요.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단계적인 채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답니다.
육류를 제외한 닭고기와 생선,
유제품까지는 먹는 세미 베지테리언,
우유, 달걀, 생선까지 먹는 페스코 베지테리언,
유제품과 달걀은 먹는 락토 오보 베지테리언,
달걀만 먹는 오보 베지테리언,
우유, 치즈 같은 유제품과 꿀은 먹지만
달걀은 먹지 않는 락토 베지테리언,
동물성 기름을 포함한 동물성 식품 일체를
섭취하지 않는 비건 베지테리언 등등~
만약,
고기를 덜 먹기 쉽지 않다면~
채소만으로는 뭔가 아쉽다면~
신선한 생선, 혹은
신선한 생선 순살로 만든 음식들로 대신해 보세요. ^^
■ 생선 소비량이 ‘폭발적’으로 늘었어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 50여 년간 1인당 생선 소비량이
거의 곱절 가량 늘었다고 합니다.
1960년 생선 소비량은 10킬로그램이었는데
2012년에는 19킬로그램으로 쑥!
생선은 전 세계인들이 섭취하는 단백질의
17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일부 해양 국가에서는
단백질 섭취량의 70퍼센트 이상을
생선을 통해 섭취합니다.
< 이미지 출처 : FAO www.fao.org >
■ 생선 값도 올랐어요
이제 생선 값도 고기 값 못지않습니다.
하긴 이제 우리 동해에서는 보기 힘든,
살아 있는 명태(생태) 값은
십 수 만 원을 훌쩍 넘는 걸요. @@
물론, 이 값을 주고도 구하기가 쉽지 않지만요. ;;;
지난 2013년 국제 생선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는데요.
이는 모두
‘생선의 맛’을 알게 된 중국 덕분입니다.
FAO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의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중국인들이
참치와 굴 같은 고급 해산물에
맛을 들이게 됐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러니까 최근 몇 년 동안
세계 굴 값이 곱절 이상 뛴 것도 중국 덕분~ ;;;)
지구 온난화로 따뜻해진 바닷물,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점점 자연산 수산물이 사라지고,
양식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지금,
지속가능한 어획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의무’겠지요?!
요렇게!
아기 명태는 돌려보내고
건강하게 잘 자란 기준치 이상의 명태만
딱 알맞게 잡아 올렸어요.
■ 한국의 생선 소비량도 늘었지요
생선을 가장 많이 먹는 건?
역시 아시아 사람들입니다.
그 다음은 유럽 사람들로
다양한 생선 요리를 즐겨 먹지요.
‘폭발적’으로 늘어난 전 세계 생선 소비량 못지않게
우리나라의 생선, 수산물 소비량도
쑥! 늘었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30년 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수산물 소비량은
곱절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어업 생산량 증가율은 그에 훨씬 못 미치는
29퍼센트에 불과하다니
드넓은 바다에서 자유롭게 자란
자연산이 더욱 귀해진 걸 알 수 있습니다.
■ 생선을 많이 먹는 건 어묵 덕분?!
생선 소비가 늘자 어묵 생산량도
껑충껑충 뛰었습니다.
생선으로 만들어진
어육가공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 어묵~,
어육가공품 중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것도 어묵~!
그래서일까요?!
우리나라 어묵 생산량은
지난 10년 사이(2003~2013년)
곱절 가까이 늘었습니다. ^^
■ 반찬 대신 간식으로, 한 끼 밥으로~
스테이크, 바비큐, 햄버거 등등~
고기가 주식이 된 지 오래입니다.
생선도 그러지 말란 법 없겠지요?! ^^
고기 요리를 주문하면 접시 위엔
고기 한 덩어리가 턱!
생선 요리를 주문하면 접시 위엔
생선 한 마리가 턱!
혹은 도톰한 어묵 한 장이 턱?!
어묵은 예전에는
탕, 찌개, 볶음의 재료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제 건강하고 맛있는 간식~
건강하고 든든한 한 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
그래서 지방 함량을 낮추고,
청정 알래스카산 명태순살로 만든 연육을 사용한 어묵,
풋콩, 두부 등 다양한 부재료들을 추가해 풍미를 다양화한 어묵 등
한층 더 건강하고 맛있어진 어묵이
속속 등장하고 있지요.
유럽에서 어목은
저칼로리, 저콜레스테롤 제품으로 알려져 있고요.
미국에서는 주로
샐러드, 샌드위치의 재료로 많이 쓰인다니
오호! 어묵은 여러모로
핫한 음식인 듯합니다~.
참고: <만두·어묵에 대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조사 보고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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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생선 한 마리 굽고 조리고 요리할라 치면
요리조리 손질에
냄새에 여간 번거롭지 않은데요.
그래서,
건강에도 좋고, 담백하고, 맛도 좋은 생선은
종종 갈등의 대상이 되곤 합니다.
먹을까, 말까~
먹을까, 말까~
그럴 땐 뽀시락~ 봉지를 뜯곤 합니다. ^^
우리가 정말 정말 애정하는 명태!
그 명태 순살로 만든, 그 어묵을
데치거나 끓이지 않고
생으로 바로! 한입~ 또 한입~ 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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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우리의 노래가 되고
시가 되는 명태이지만
이제 우리 바다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명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들이 가장 애정하는 생선, 명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 수산물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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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듯,
안 할 수 없으니 안 먹을 수 없으니!
잘 골라서 제대로!
맛있게 잘! 먹는 것도 방법입니다.
신선하고 맛있는 어묵을 위해 꼭 필요한
신선하고 맛있는 명태도 그렇지요.
오지 않는(올 수 없는?!)
명태를 찾아 나섰습니다.
위로 위로 위로~~~ 맑고 깨끗한 알래스카로~!
이번엔 명태의 형편(!)도 잘 살펴
딱 그만큼 컸을 때!
딱 필요한 만큼만!
그.리.고.
고마운 마음을 가득 담아
그물을 올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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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명.태.
알래스카 청정바다에서 왔어요.
매주 수요일!
내가 살던 알래스카 청정바다만큼이나 스펙터클한
명태 인생의 이모작 스토리는 계속됩니다.
명.태.순.살
알.래.스.칸.특.급
그 특별한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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