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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찬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요즘 
부쩍 생각나는 사람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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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으응?!)

‘술과 달의 시인’ 이태백은 
술 백 잔에 시 백 편을 지었다고 하는데요, 와우! @@

달이 휘영청 밝은 가을밤이면 
더 자주 술잔을 기울이며 
더 많은 시를 읊지 않았을까 합니다. ^^

어느 잡지에서는 
‘술 마시기 좋은 9월을 위한 30일간의 음주 안내서’라는 
기사를 싣기도 했지요. 

바야흐로 술 당기는 9월.

술맛을 더하고, 숙취를 예방하는 것 중 하나가 안주인데요,
안주라니... 
안주라면... 

바로~ 라면을 빼놓을 수 없겠지요?! 

술과 안주 사이에 궁합이 존재하듯,
라면과 술 사이에도 궁합이 있지 않을까요? 

지금부터 살펴봅니다~! 
맛과 건강까지 따진 라면과 술의 궁합!  

  모두 아실 테지만! 건강을 위하여 지나친 음주는 삼갑시다. 어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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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바른 안주 습관도 있을까요? 
궁중음식 연구가 황혜성이 쓴 책
<한국의 전통음식>에 따르면, 

조선 양반가의 제대로 된 주안상에는 
청주, 소주, 탁주가 나오고 
안주로는 전골, 찌개 같은 국물이 있는 음식이나 
전유어, 편육, 김치 같은 안주가 함께 나왔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Yes24>

그에 비하면 요즘은 고기나 전을 중심으로 한 
기름에 굽고 지지는 
‘무거운’ 안주를 먹는 이들이 많은데요. 

올바른(?) 안주에 대한 전문가들의 도움말을 정리해봤습니다. 

  올바른 안주란? 

① 튀김, 볶음, 기름진 음식은 피해요!  
소화되는 시간이 길고, 
칼로리가 높아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이지요.  

② 고단백 또는 채소를 먹어요! 
두부, 생선, 고기(살코기 중심) 등의 고단백 음식과 
신선한 채소, 과일 등이 좋은 안주이지요.  

③ 간은 심심하게~!  
나트륨 섭취량도 줄여야하고~
간이 강하면 식욕이 더욱 당기는 법이니까요. ㅎㅎ  

④ 물도 좋은 안주라는 사실~! 
음주 중 물을 자주 마시면 
음주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숙취의 가장 큰 원인은 수분 부족이니
음주 후 물을 마시는 것도 숙취 해소에 좋다고 하네요. 

⑤ 맛있는 대화로 알코올을 밀어내보아요~?!
몸에서 흡수한 알코올의 10퍼센트쯤은 
호흡을 통해 배출된다네요.  
대화를 자주 하면  
호흡으로 배출되는 알코올의 양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 막걸리라면~ ‘고추송송사골’ 
지난해 올리브 TV 한식 서바이벌 프로그램 <한식대첩> 시즌1에서는  
‘술’을 주제로 막걸리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도 
지역 고유의 색을 잘 살린 안주를 
선보이는 대결을 펼친 적이 있는데요. 
(지난주에 <한식대첩> 시즌2가 시작됐더군요~.) 


<이미지출처 : 올리브TV>  

이 미션에서 막걸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안주로 선정된 건 
경북 영천 돔배기!  
(‘돔배기’는 토막낸 상어고기를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랍니다.) 

경북팀은 상어머리를 주재료로 
담백하고 쫄깃쫄깃한 식감의 
영천 돔배기(꼬치조림, 전, 껍질 무침)와 
안동 통배추전을 선보였답니다.  

오세득 심사위원은 
"막걸리가 술술 넘어갈 만큼 
막걸리와 상어고기의 궁합이 좋았다"고 평했는데요. 

아, 다시 생각해도 침이 꼴깍~~~ +ㅁ+

그렇다면 머나먼(?) 돔배기 대신
언제나 우리 곁을 지키고 있는 안주 라면은?!

네 가지 고추를 황금비율로 섞어 맛있게 매운
‘고추송송사골’~! ^^

막걸리와 궁합이 맞는 안주로는
단백질이 풍부한 콩, 두부, 해산물들과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 과일들이 꼽히는데요.
(사실 이 안주는 거의 모든 술과 환상 궁합~)

‘고추송송사골’에 고소한 두부와 배춧잎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보세요. 

칼칼한 ‘고추송송사골’ 국물 맛을 품은
두부가 보들보들~ 배춧잎이 아삭아삭~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살랑 말린 바람면이라
담백한 국물이 술술술~ 크~!



■ 소주에 어울리는 안주 : 배, 오이, 생크림?! 꽃게짬뽕!  
혹시...
소주엔 생크림 스프레이?! 


SBS드라마 <옥탑밥왕세자>에서는 
박하(한지민 분)가 울적해 하는 
왕세자(박유천 분)를 위로하기 위해
소주를 권하는데요,
이때 등장했던 안주가 바로 생크림 스프레이였죠!

소주 한 잔을 마신 후 
입안 가득히 생크림을 뿌려 먹는 장면 덕에 
한동안 ‘생크림 스프레이’가 
인터넷 검색어 상위에 올라있기도 했지요. 

실제로 왕세자역을 맡은 박유천은 
소주 마니아로 알려져 있는데요.

언젠가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술에 대해
“깍두기 안주에 소주만한 게 없다”라고 하기도. 

그런가하면, 
조선 때 지어진 <지봉유설>에는 
고추가 처음 들어왔을 때 주막의 소주 안주로 
풋고추가 즐겨 사용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17세기 소주 안주는 풋고추, 
21세기 소주 안주는 깍두기인가요? ㅎㅎ 

흔히 소주에는 삼겹살이 제격이라고 생각하지만 
소주와 삼겹살의 궁합은 좋지 않다고들 합니다! +ㅁ+ 헉!  

삼겹살이 고지방 음식이기 때문인데요,
소주의 알코올은 지방을 합성하는 역할을 하는데
삼겹살을 먹게 되면 바로 체내 지방을 쌓아 
비만을 부르게 되기 때문이지요. 
(;ㅅ; 아아..그래서 그랬던 것이군요........으응?) 

소주는 몸에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기름지거나 무거운 음식보다는 
배나 오이처럼 차가운(?) 과일, 채소와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국물이 없다면 왠지 아쉽지요?!

살다보면 소주 한 잔에 라면이 
못 견디게 그리운 순간도 오기 마련인데요.  

#그렇다면 
언제나 우리 곁을 지키고 있는 안주 라면은?!

신선한 국내산 꽃게를 넣어 시원한 맛이 일품인
‘꽃게짬뽕’~! ^^

‘꽃게짬뽕’에 숙취 해소에 좋은 콩나물을 더해 
보글보글 끓여보세요. 

콩나물 머리에는 비타민B₁, 
몸통에는 비타민C, 
뿌리에는 아스파라긴산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해
간 기능을 강화시켜주며 
알코올 분해 속도를 높여주거든요. 

물론 맛도 더욱 업!



■ 맥주에 어울리는 안주 : 육포, 과일, 골뱅이비빔면에 오이~! 
같은 맥주여도 어떻게 따르는지에 따라 
맥주 맛이 천차만별이라고 합니다. 

드래프트 마스터(생맥주를 잘 따르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정리해봤습니다. 

  맥주 맛있게 따르는 법! 

① 잔을 45도 기울여 천천히~! 
거품을 밀어 올린다는 느낌으로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네요. 
거칠게 따르면 거품의 입자가 커지고 쓴맛이 나며
탄산이 너무 많이 생겨  
조금만 마셔도 속이 더부룩하고, 
다음 날까지 숙취가 남을 수 있다고 합니다. 

② 맥주 거품을 살짝 걷어내요
맥주를 따르면 쓴맛을 내는 거품이 위로 올라오는데,
이 거품은 소화가 잘되지 않고 쓴맛이 나기 때문에 
걷어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단, 맥주의 거품은 맥주의 뚜껑 역할을 하기 때문에 
탄산이 날아가거나 
온도가 미지근해지는 걸 막는 효과도 있으니
살짝만 걷어내라네요.    

그렇다면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최고의 안주는? ... 치...치맥일까요?!

안타깝게도 맥주와 기름에 튀긴 
프라이드 치킨의 궁합은 그리 좋지 않다네요. 
(;ㅅ; 그..그렇군요!)   

감자튀김, 소시지 등도 마찬가지인데요,
이렇게 기름진 음식들은 
칼로리가 높아 맥주뿐 아니라 
어떤 술과도 궁합이 맞지 않다고 합니다.  

(어흐흑..) 

맥주 안주로 추천되는 건
짜지 않은 육포, 생선포 혹은 비타민이 듬뿍 든 
신선한 과일과 채소 등등~. 

#그렇다면 
언제나 우리 곁을 지키고 있는 안주 라면은?!

고추에 레몬즙, 매실을 더해 
발효 숙성시킨 비빔장에 쓱쓱 비벼 먹는
‘골뱅이비빔면’~! 

여기에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새싹채소나 
해독 작용이 뛰어난 양파를 더해 비벼보세요. 

양파는 얇게 채 썰어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쏙 뺀 다음 비비면
단맛에 아삭아삭 씹히는 맛까지 쑥쑥~!
 
몸 속 노폐물과 나트륨을 배출시켜주는 오이도 채 썰어
함께 비비면... 상큼 담백한 골맥(오호~) 탄생! ^^ 



■ 와인에 어울리는 안주 : 아몬드, 브로콜리, 오징어먹물짜장?! 
프랑스인들이 고지방 음식을 많이 먹는데도 
영국이나 미국인들보다 심장질환에 덜 걸리는 이유는  
와인 덕분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이를 ‘프렌치 패러독스’라고 하지요. ㅎㅎ

물론 와인이 몸에 좋다고 
무조건 많이 마셔도 좋은 건 아니어서
하루 1~2잔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그 이상을 마시면 알코올이 
체내에서 아세트알데히드로 전환돼 
계속 일정 수치를 유지하면서 몸속을 돌아다니기 때문에 
간에 무리가 가고 피로가 쌓이게 된다네요.   

와인은 아몬드, 브로콜리, 시금치 등 
비타민E가 풍부한 안주와 함께 먹으면 
산화 방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언제나 우리 곁을 지키고 있는 안주 라면은?!

카라멜 색소가 아닌 오징어 먹물로 맛을 낸 담백 고소한 
‘오징어먹물짜장’~!

‘오징어먹물짜장’에 
데친 브로콜리, 여린 시금치를 곁들이거나
얇게 저민 아몬드를 솔솔~ 뿌려보세요.

빨갛게 잘 익은 토마토와 ‘오징어먹물짜장’, 와인도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오징어먹물짜장’을 비빌 때 
방울토마토도 함께 넣어 비비면 감칠맛도 업~.

토마토에 열을 가하면 토마토 속 항산화성분의 
체내 흡수율이 쑥쑥 올라가니
비빌 때 약한 불 위에서 토마토를 으깨주세요~. ^^



■ 사케에 어울리는 안주 : 회, 샐러드, 나베, 그리고 파송송사골?! 
사케는 차게 혹은 따뜻하게 마시기도 하는데요.

사케 특유의 복잡 미묘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따뜻하게 데워 마시는 것이 좋다고들 하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에는 
살짝 데워 따뜻하게 드셔보세요. 


단, 뜨거우면 향과 맛이 떨어지니 따끈한 정도로!  

사케는 와인이나 맥주에 비해 도수가 높지만 
쌀로 빚었기에 반주로 즐기기 좋은 술이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간을 살짝 한 솥밥, 
간단한 반찬을 곁들인 오니기리(주먹밥), 
오차쓰케(녹차에 밥을 말아 먹는 음식)와 함께 먹기도 한다네요.

사케와 어울리는 안주로는 신선한 회,
채소조림이나 샐러드, 나베(전골)요리 등을 꼽곤 합니다. 

#그렇다면 
언제나 우리 곁을 지키고 있는 안주 라면은?!

담백한 사골 국물에 파를 송송 썰어 더욱 개운한
‘파송송사골’~!

일본의 나베요리처럼 청경채, 배추, 양배추 등
다양한 잎채소를 넣어보세요. 

특히 양배추는 1천 년 전 
중동 이라크 지역에서 만들어진 요리책인
<칼리프 주방 연대기>에도 나와 있는 
건강한 음주 비법 중 하나인데요.

이 책 속에는 
‘술 마시기 전 양배추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적혀 있다고 합니다. 

‘파송송사골’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살랑~ 말린 바람면에 
신선한 자연재료를 우려 만든 국물이니 
맛있는 나베요리가 그렇듯 무엇을 넣어도 깔끔 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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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음주 습관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비슷합니다. 

속을 든든하게 채운 다음 마실 것.
안주는 기름진 음식보다는 담백한 음식, 곧
단백질이나 채소, 과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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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잔?! 
어느새 라면 생각도 간절해집니다. 

라면의 유혹이 절정에 달했다면,
결국 봉지를 뜯어야 한다면?!

기름에 튀긴 기름진 라면보다는
바람에 살랑 말려 담백한 라면으로~


막걸리, 소주, 맥주, 와인, 사케 등~
그 술들이 지닌 성품까지 살핀 건강한 안주 팁까지 살짝 더해진
그 맛있는 라면으로 말이지요. 

덧.
모두 아실 테지만, 한 번 더!

우리 모두 즐거운 시간을 위하여~
건강을 위하여~
술과 안주 모두 적당히~ 맛있게~ 후루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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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맛있다
정말?!


12시간 우린 사골 국물에
표고버섯, 대파, 당근, 마늘 등의 
자연 재료를 더하면? 

입에 착 감기는 깊고 진한 국물~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리면?
탱글 쫄깃 맛있는 면발~

진짜 고추가 송송~
매콤한 고추송송사골 ♪

진짜 신선한 파가 송송~
개운한 파송송사골 ♬

: )


 

posted by 풀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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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미안 2017.12.25 19: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광고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ㅎㅎ
    풀무원 라면 꼭 한번 사먹어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