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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후루룩! 라면데이

이모티콘계의 최고 라면 먹방 주인공은?!

눈이 보이지 않는 새까만 선글라스,
백발의 포니테일,
에디 슬리먼이 디자인한 디올 옴므 수트
(배우 강동원이 즐겨 입던 초슬림! 수트)를 입기 위해
몸무게를 무려 42킬로그램이나 감량한 그는??

누군지 아시겠지요?!
예, 그 어르신(!) 맞습니다. ^^

지난 봄,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칼 라거펠트’
그를 쏙 빼닮은 이모티콘 앱을 공개했는데요.

짠~!


오~ 

패션계의 거장 칼 라거펠트까지 이모티콘의 세계에 뛰어들다니
모바일 메신저며 이모티콘이 대세이긴 한가봅니다. 

문득 궁금해지네요. 

라면이 먹고 싶을 때를 
표현할 수 있는
라면 이모티콘
이 있을까요? 


네~, 있습니다! 

게다가 인터넷 환경도 시대를 거쳐 변화했으니  
라면 이모티콘에도 변화가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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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그 시절 2G 폰에서 주고받던 
라면 이모티콘~ ^^;

오늘은 감수성 폭발! 손톱만한 이모티콘 세상 속 
라면을 찾아 힘차게 고고씽~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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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모티콘? 이모티칼! 
칼 라거펠트가 직접 디자인한, 자신을 쏙 빼닮은 제스처를 담은 
30여 가지 이모티콘 앱을 공개했을 때 많은 이들의 반응은,

“아니, 못하는 게 뭡니까?!” 'ㅁ')/ 

엄청난 독서광(집에 있는 책만 20만 권 이상!)
‘패션계의 멀티플레이어’라는 별명처럼 패션 디자인은 기본,
광고 캠페인과 패션 잡지의 화보를 직접 촬영하고,
자하 하디드(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설계한 건축가)와 함께 
패션과 현대미술을 융합시킨 
‘모바일 아트’전을 기획하기도 했는데요.

고상한 이미지였던 샤넬에 재미와 자유를 더해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브랜드로 변신시키는데 성공한 걸 보면
이모티콘, 아니 그의 이름을 딴 ‘이모티칼’
그의 입장에서 보면 당연한 작업이자 
즐거운 놀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이모티칼, emotiKarl By Karl Lagerfeld B.V.

이미지 출처: 아이튠즈
https://itunes.apple.com/gb/app/id824249728 



■ 이모티콘 = 감정을 표현하는 그림말 
이모티콘(emoticon)이란
‘감정’을 뜻하는 ‘이모션(emotion)’과 
‘기호’를 뜻하는 ‘아이콘(icon)’이 합쳐진 말로, 
우리말로 풀자면  
온라인에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그림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모바일 메신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의 수는 . . . . . . . . . 22만여 개!
와우~!!! @@


이모티콘 캐릭터는 6천여 개가 넘는다고 하네요.   

각 캐릭터마다 수십 개의 표정이 있으니 
어지간한 사람보다 표정이 더 풍부하다고 할 수 있을 듯. ^^

메시지에서 이모티콘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데요.

추석이나 설, 크리스마스 등 명절이나 기념일에는 
이모티콘 사용량이 더 많아진다고 합니다.   



■ 인기의 척도는 이모티콘?!
모바일 메신저에서 쓰는 이모티콘은 이렇듯
디지털시대 또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지요. 

전문가들은 
"텍스트나 문자 기반의 커뮤니케이션에서 벗어나 
그 이상의 감정과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매개체“

“생각과 느낌을 이미지로 대체하고 함축해 전달하는 
고도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라고들 하는데요. 

바야흐로 이제, 사람이 뜨면 
이모티콘이 뜨는 시대가 왔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돌 빅뱅과 엑소의 이모티콘도 
중국의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고요. 

<꽃보다 청춘> 속 3인방
유희열, 윤상, 이적의 한정판 이모티콘도 절찬 서비스 중~. 



이미지 출처: 다음커뮤니케이션



■ 안녕~ 노란 세상 속 일곱 친구들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많이 쓰는 이모티콘은 
바로 이 친구들일 겁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요.
이들의 지난 시간들을 알고 나니 애정이 더욱 새록새록~

멍멍이가 왜 그리 사연이 있어 보였는지, 
오리의 신발은 왜 자꾸 벗겨졌는지,
냐옹이는 헤어스타일에 왜 그리 집착을 했는지 등등 
이제야 모두 알겠습니다. ㅎㅎ   

이미지 출처: 카카오톡 블로그
http://blog.kakao.com/459 


무지: 
토끼옷을 입고 있지만 
 정체는 단무지(으응?!). 호기심 많은 장난꾸러기.
 토끼옷을 벗으면 부끄러움을 엄청 탄다고 함.

:
 무지를 키운 엄마 같은 존재. 
      다음에는 복숭아를 키우고 싶어 ‘어피치’를 쫓아다니는 중.

제이쥐
땅속나라 고향에 대한 향수병이 있는 두더지 비밀요원.
            사명의식이 투철하고 냉철해 보이고 싶지만 어리버리. 
            외로움을 많이 타는 여린 감수성의 소유자.

어피치:
 유전자 변이된 정체불명 악동 복숭아. 
            섹시한 뒤태로 사람들을 매혹시키지만 성격이 급하고 과격.

네오: 
새침하고 사나운 고양이.
 
 나 이외에는 중요한 게 없음.
 당찬 자신감은 모두 단발머리 가발에서 나온다고. 
 프로도와 연애 중(그랬군요!).

프로도:
 부잣집 도시개. 
            잡종이라 태생에 대한 콤플렉스가 많음. 

튜브: 
겁 많고 맘 약한 오리. 
 극도의 공포를 느끼면 미친 녹색 오리로 변신. 
 작은 발이 콤플렉스여서 큰 오리발을 사용. 
 미운 오리 새끼가 먼 친척.



■ 이모티콘계 최고의 라면 먹방 주인공은?
풀사이 가족분들은 어떤 이모티콘을 가장 좋아하세요?

즐겨 쓰는 이모티콘을 보면 그 사람이 처한 상황이나 
속마음을 눈치 챌 수 있을 것 같지요?! 

노란 세상 속 일곱 친구들을 만들어낸 디자이너 호조(본명 권순호)는 
얼마 전 인터뷰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이모티콘으로 
음흉한(?!) 어피치를 꼽았는데요. 

턱 괴고 엎드려서 음흉한 표정 짓는
복숭아 ‘어피치’~!

여러 가지 단어를 붙여놔도 잘 어울리기 때문이라네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캐릭터도 
이분 솜씨라더니 과연! ^^

풀반장이 즐겨 쓰는 이모티콘 중 하나는 바로 요겁니다~!

라면을 후루룩 먹고 있는
두더지 비밀 요원 제이쥐!

단.언.컨.대 
이모티콘계 최고의 라면 먹방! ^^ 

후루룩~ 후루룩~
꼬불꼬불 라면 면발을 닮은 
탱글탱글 뽀글머리 제이쥐를 보고 있자니 
저도 모르게 침이 꼴깍!

몸을 들썩이며 한 젓가락, 또 한 젓가락~

잠깐!

까만 선글라스 안에서 흐르는 건, 눈물?!
아~ 얼마나 맛있으면 눈물까지 흘리는 걸까요?? @@

땅속나라 고향에 대한 향수병이 있는 
두더지 비밀요원 제이쥐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건 
아마도 보글보글 맛있는 라면 한 그릇일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그래서 마음 한편이 휑할 땐,
누군가와 정을 나누고 싶을 땐,
정말 맛있는 라면이 먹고 싶을 땐 
라면 먹방 제이쥐를 톡톡~ 누르곤 하지요.  

때론 “라면, 먹고 갈래요?”란 한 문장보다
손톱만한 이모티콘이 
내 마음을 더 잘 표현해줄 수도 있을 테니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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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맛있다
정말?!


12시간 우린 사골 국물에
표고버섯, 대파, 당근, 마늘 등의 
자연 재료를 더하면? 

입에 착 감기는 깊고 진한 국물~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리면?
탱글 쫄깃 맛있는 면발~

진짜 고추가 송송~
매콤한 고추송송사골 ♪

진짜 신선한 파가 송송~
개운한 파송송사골 ♬

: )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