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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제품 메이킹 스토리

[어묵수사대 Episode 9] 어묵수사대, 일본 어묵을 맛보다!(외전)... 복어, 오징어, 울트라맨, 피카추도 ‘어묵’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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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수사대 PSI Episode 8] 순살어묵이 태어난방 클린룸


어묵에 대한 진지한 연구열에 불타고 있는
비밀연구소의 K.

사실 일본에서 건너온 어묵수사대의 리포트는 훨씬 두꺼웠습니다만...
이런 K의 성실함(?)에 의해 상당수의 이미지와 자료들이 폐기처분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기에는 즐겁기만 한, 때로는 웃음까지 주는
이 비운의 자료들을 번외편으로 공개합니다.



1. 과연 복어가 들어있을까? 

복어모양 일러스트가 제법 그럴 듯한 어묵.
복어의 함량은 아주 적지만 양념과 향료 덕택에 복어 맛을 살짝 재현했다는군요.
물론 복어독에 중독될 염려도 없습니다.



2. 앗, 오징어가 들어있는 어묵인가?!  

일본에서 어묵수사대가 발견한 이 어묵은, 
포장지에는 오징어가 그려져 있고, 모양도 오징어군요.

하지만 오징어 옆에 선명하게 빛나고 있는 노란색 글씨의 뜻은? “치즈 함유”
....그럼 오징어는???

휴, 다행이군요. 오징어도 큼직하게 들어있어 씹는 맛이 있다는 
작은 글귀를 포장에서 발견했습니다.



3. 의미를 알 수 없는 '빨대 말이 어묵'?! 

헙;;;;; 빨대로 둘둘 말린 찐 어묵.....응? 빨대?
빨대를 떼어내면 표면에 동그란 자국이 남는걸 노린 제품이라고 하네요.
흐흠..
어..어묵의 본고장이니까 깊은 뜻이 있겠지요?




4. 역시 의미를 알 수 없는 살라미와 어묵의 만남! 

언뜻 보면 ‘오징어순대’처럼 보이는 이 녀석도 어묵이 맞습니다. 
어묵 안에 살라미가 숨어 있습니다. 
(살라미는 독일식 소시지를 말하죠.) 

“...내 안에 살라미 있다......”라는 썰렁한 문장만큼이나 
‘뭐지’ 하는 의문을 품게 하는군요.

결론은 의외로 한 입 만에 내려졌습니다. 
어묵과 살라미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네요. -_- 



5. 귀여운 ‘가지 어묵’ 드셔보세요~  

그런데 말입니다. 
가지는 전혀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ㅁ=;;; 
그래도 색깔이나 귀여운 모양이 마음에 위안을 주는군요. 
아이들이 좀 좋아하겠죠? 



6,7. 꽃무늬가 새겨진 가마보코들

일본 찐 어묵은 마치 어묵 아티스트들의 화폭 같습니다. 
난초, 감나무, 동백, 벚꽃까지......!! 
단면 모두에 저런 무늬가 나타난다고 하니, 
칼질을 하며 식사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주겠군요. 
그나저나 저런 모양을 만들어내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8. 새우가스가 되고팠던 어묵

영락없는 새우가스 모양에, 새우 그림까지 포장에 살포시.
그러나 새우가스가 아닌 새우맛 어묵입니다. 수제어묵의 맛을 살렸다는군요.



9. 달걀말이냐? 카스텔라냐?....어;어묵인데요.  

자꾸 속지 마세요. 지금은 어묵특집입니다. 
달걀말이도 카스텔라도 아닌, 두껍고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 어묵입니다.
달걀 노른자가 많이 들어간 색상이 돋보이지요? 
일본 수제어묵 가게에서는 흔한 아이템인 ‘아츠야키’ 랍니다.



10. 울트라맨, 어묵으로 다시 태어나다! 

찐어묵 아티스트들의 예술혼은 계속됩니다.
오징어먹물로 무채색의 대비를 살린 오징어 가마보코, 그리고...
....울트라맨 가마보코. 어묵으로 다시 태어난 운명에 만족하는 미소를 볼 수 있습니다.



11. 포켓몬스터도 어묵 속으로 뿅뿅~ 

그리고....! 이것은...포켓몬스터 주인공들이 아니던가요.



12. 피카추가 떠다니는 오뎅탕은 어때? 

예술혼의 정점은 바로 이 사진 하나로 마무리 되겠습니다.
피카추 가마보코입니다.
마치 오뎅탕 안에서 “피카피카~피카추!!!”를 외치며 튀어나올 것만 같지 않나요?


- 다음 편에 계속


[어묵수사대 PSI : 어묵 누구냐 넌...]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