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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HAS Life

딸기를 대충 씻어 먹으라구요?....[유기농 딸기를 먹어야 하는 진짜 이유!]

요즘 참~ 맛있는 과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딸기! 

그러고보니 벌써 3월말, 조만간 딸기를 먹기도 쉽진 않겠군요. ;ㅁ;

 

그런데 이 딸기를 어떻게 씻어서 드시나요?

 

커다란 볼을 하나 꺼내서 물을 콸콸 틀어넣고

딸기를 푸욱 담가서 하나씩 꺼내서 다시 흐르는 물에 씻어서~ ♬

 

웅?

왜 그렇게 하시죠?

그야...뭐.. 농약도 걱정되고..중얼중얼.. ☞☜

 

딸기는 비타민C가 가장~~~ 많이 들어있는 과일입니다.

그런데 이 비타민C는 물에 참 약하지요.

그래서 물에 30초만 담가놔도 딸기의 비타민C가 모두 파괴된다는 사실!  'ㅁ' 헉.

 

그럼 딸기는 어떻게 씻어야 할까요?

 

농약의 위험도 피하고,

비타민C도 잃지 않으면서

이 달콤한 과일, 딸기를 맛있게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풀무원의 친환경전문매장 올가(ORGA) MD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시-작!  ^ o ^



 
    '유기농' 딸기를 먹어야 하는

  진짜 이유! 

     오늘도 싱그러운 초록잎을 달고서 상큼하게 식감을 자극하는 딸기의 새초롬한 자태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유혹 당하고 만다. 너도나도 산지에서 달려온 맛 좋은 딸기라 하나,
    땅에 달싹 붙어 자라는 과일이라 안전성을 꼼꼼히 따져보지 않을 수 없는 과일이다.

 


유기농 딸기의 유혹, 당신의 선택은?
딸기는 비타민C가 가장 많이 들어있는 과일이다. 딸기 속의 비타민C는 ‘항스트레스 비타민’으로 피로, 스트레스가 쌓여 생기는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니 피곤하거나 감기에 걸렸을 때 딸기를 추천하는 이유다. 하지만 아무 딸기나 덥석덥석 먹는다면 비타민C보다는 농약을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 환경단체가 농약이 많이 든 농산물 순위를 매겨 발표한  바, 주로 껍질이 얇고 땅에서 가까이 자란 작물들이 순위를 꿰차고 있었는데 그중 딸기가 버젓이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딸기는 껍질이랄 것도 없는 데다 땅에 딱 붙어 자라니 응당 높은 순위에 있었던 것! 그러니 유기농~ 유기농~ 외치며 골라 먹어야 하는 딸기일 수밖에. 국내 딸기 생산량 중 유기농은 겨우 10%밖에 되지 않으니, 딸기를 고를 때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렇다면 유기농 딸기는 어떻길래? 
올가 유기농 마이스터 딸기를 예로 들자면, 일단 일체의 농약과 화학비료 없이 토착미생물을 이용한 ‘생명환경농법’을 실천하며 탐스러운 유기농 딸기를 재배한다. 훌륭한 토양이 딸기 농사의 기본이기에 토양관리를 위해 직접 만든 발효녹즙을 사용하고, 딸기 밭에 다른 작물은 일체 심지 않는다. 농약을 살포하지 않고 고삼, 제충국, 소리쟁이, 은행나무 등을 이용해 직접 만든 천연살충제로 친환경적인 병해충 예방을 하고 있다. 딸기의 가장 번거로운 존재인 진딧물을 퇴치하는 데는 천적인 콜레마니 진딧벌을 방사한다. 이렇게 친환경 속에서 안전하게 재배되어 향과 당도가 뛰어난 유기농 딸기라면 냉큼 유혹 당해도 안심이다.


딸기, 꼼꼼하게 골라먹기
딸기를 고를 때에는 과실 전체가 선명한 선홍색으로 윤기가 나며, 표면의 씨가 균일하게 배열되어 모양이 변형되지 않은 것이 좋다. 꽃받침이 과실과 반대방향으로 젖혀지고 육안으로도 싱싱해보이는 것이어야 한다. 또 구입 당시 만져봤을 때 탄력성이 좋아야 한다. 물론, 딸기 특유의 상큼한 향도 선택의 기준이 된다. 딸기는 무르기 쉬우므로 그때그때 먹을 만큼만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다. 물에 30초 이상 담그면 비타민C가 마구 흘러나오므로 꼭지는 따지 말고 흐르는 물에 씻을 것. 물론 유기농 딸기의 경우는 한번 정도 먼지만 털어주고 먹어도 된다! 딸기는 일단 물에 닿으면 금방 상하므로 저장할 때는 씻지 않은 채로 꼭지를 따지 않고 랩으로 씌어 냉장보관하자.


도움말올가홀푸드 상품MD팀 조태현 
본 컨텐츠는 풀무원 사외보 <자연을담는큰그릇>에서 발췌하였습니다.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