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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반장's Live

오감을 자극하는 홍콩의 맛 탐방~! <풀반장의 홍콩 여행, 홍콩 팁 #4>

풀반장의 홍콩 여행 포스트~!

최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하다보니
어느덧 네번째 포스트까지 오게 됐군요~ㅎㅎ

지금까지의 포스트들이 다양한 볼거리로 풀사이 가족분들의 눈을 사로잡았다면
네번째 포스트에서는 입을 사로잡아보려합니다~ >_<

바로 '홍콩의 먹거리들'로 말이죠~ ㅎ

홍콩을 여행하는 사람들의 2대 테마가 '쇼핑'과 '식도락'인데
이 중 '식도락'을 택했던 풀반장이었던 터라 요리 사진이 많더라구요~ ㅎㅎ

지금봐도 군침이 도는 홍콩의 먹거리들~

단 한가지 아쉬운 것은 이름을 모르는 요리가 대부분이라는 사실~ ㅠ_ㅠ (웅?)
한국어는 물론 영어로 조차 설명이 되어있지 않아 사진으로 된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했거든요. ㅜ.ㅠ

하지만 진짜 맛있는 요리들은 별다른 설명이 없이도 입안에 군침을 돌게 하는 법~!
풀반장의 생생한 맛 증언(?)과 함께 만나는 홍콩의 맛 탐방 시작합니다~!


점심시간을 갓 넘긴 시간에 도착한 홍콩~
숙소인 침사추이에 짐을 풀고 홍콩에 오면 반드시 들러야 한다는 맛집

'크리스탈 제이드'를 찾았습니다.

풀반장의 홍콩 여행 포스트를 보신 분들은 이젠 너무나 익숙할 이름
'하버시티'에서 말이죠~ ㅎㅎ

정말 유명한 집이 맞는지 이렇게 엄지손가락 추천 마크가 딱~ 붙어 있더군요~!




이곳의 대표메뉴인 '사천식 탄탄면' 입니다.

한국사람의 입맛에 가장 잘맞는 홍콩의 면 요리로 소문이 난 만큼 맛은 있었는데요.

얼큰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기억에 남네요.
안에 땅콩을 갈아 넣었는지 땅콩 특유의 고소함도 느껴졌고 말이죠~
면은 일본 라멘과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아참~ 사진을 보시고 양이 너무 적다고 생각하실 텐데요~
사실은 사진을 위해 앞접시에 덜놓은 것이랍니다~

아참~! 혹시 향신료 중 하나인 '고수' 잘드시는 분 계신가요?
홍콩에서는 고수가 들어간 요리가 많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 맛과 향이 너무 강해서 못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식당에 갈 때면 '고수 빼고 주세요'를 뜻하는 '모우 임싸이'를 이야기 해야 한다는 사실!



이젠 한국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게된 '샤오롱 빠오'
일명 육수가 들어있는 찐만두인데요.

숟가락 위에 샤오롱 빠오 한개와 생강을 조금 올리고
간장에 찍어 한입 베어물면...

입안으로 흘러들어오는 진한 육수의 향연~ 캬~
만두 속 재료들이 진한 육수를 타고 입안에서 춤을 춥니다~
(요리 만화를 자꾸 소개하더니만.. 결국 이런 표현까지 습득한 1人)




드.디.어. 나왔습니다.
'드디어' 라는 표현을 쓸 정도이니 뭐 엄청난 요리냐구요?

아뇨..

드디어 이름 모르는 요리가 나오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만두와 찐빵의 사이 정도가 되는 요리인데요.
특이한 점은 윗쪽은 쪄서~ 아래쪽은 튀겨서 만들었다는 사실~!

덕분에 부드러움과 바삭한 식감을 동시에 맛볼 수 있었답니다.




이른 아침 침사추이 시내를 방황하다 찾은 곳에서 먹은 완탕면입니다.

영화 <중경삼림>은 물론 다양한 영화에 등장할 정도로
현지분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역사가 깊은 요리죠.

그런 만큼 현지 기분을 만끽하기 위해
관광책자에 의존하지 않고 현지분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 식당에 무작정 들어가 주문을 했답니다.

뭐니 뭐니 해도 완탕면의 매력은 쫄깃한 면과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무한정 담백한 국물 맛이라는 말을 다시금 일깨워 주더군요~

아참! 완탕면은 면 요리로는 드물게 <미슐랭가이드> 홍콩 편에 등재되어 있다는 사실~!!!




홍콩 여행하는 동안 입에 달고 살았던 에그타르트~ ㅎㅎㅎ

완탕면과 어울리진 않지만 함께 시켰답니다.




이곳 식당 입구에 설치된 먹음직스러운(?) 요리 샘플들...-_-

실제 그릇 위에
요리 사진을 잘라 올려놓았;;; ^ ^ ';;;

독특하죠? ^^



풀사이 가족분들이 가장 좋아하는 홍콩의 대표 슈퍼마켓~ '시티슈퍼'안에도 푸드코트가 있습니다~
(시티슈퍼를 좋아하는 이유는 풀무원 제품을 만날 수 있기 때문?!)

그곳에서도 요리를 맛봤답니다.

매우매우매우 복잡한 주문서~ ㅎㅎ




인도 커리~

일반적으로 '난'을 찍어 먹는 인도 커리와 달리
난 자체를 빈대떡과 같이 만들어서 주는 것이 독특했답니다.




밥이 없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뭐가 들어있는지도 모르고 주문한 볶음밥~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허니문디저트 매장에서 파는 망고 디저트입니다.

윗쪽은 망고를 갈아 만든 쥬스에 잘게 갈린 망고가 씹히는 요리인데요.
굳이 표현하면 예전에 먹던 '쌕쌕' 망고버전이랄까요? ^^



짜잔~!  이곳의 대표메뉴인 '망고 팬케이크'

입안에서 망고가 열려 뱃속에서 수확을 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망고 요리의 종결자라고 표현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입니다.

부드러운 망고 크레페를 떡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하면 가장 비슷한 설명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드디어 돌아온 저녁 시간~ ㅎㅎ
또 다시 대규모의 음식을 뱃속에 채워넣을 순간이 돌아왔습니다.

첫번째 요리는 홍콩식 돼지고기 컬렉션 이라고 해야하나요?

돼지 요리가 다양하게 들어있는 메뉴인데요.
우리로 치면 바삭하게 익혀낸 족발과 부드러운 삼겹살을 동시에 맛볼 수 있었답니다.




조개 요리도 하나 주문했는데
맛은 좋았지만 빈 껍질이 너무많아서 아쉬웠던 요리~

조개는 어디로 갔단 말이냐~ >.<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먹고 싶은 요리~!

보시는 대로 게 한마리를 넣고 쪄서 만든 볶음밥입니다! 'ㅁ'
밥 전체에 은은하게 펴져있는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볶음밥 전체가 마치 게 껍질에 밥 비벼 먹는 느낌이었달까요?




또 다른날 저녁에 찾은 홍콩의 대표 식당 '당조'
유명한 곳 답게 줄이 너무너무 길었답니다.




알 수 없는 주문내역들... ㅜ.ㅠ




이곳의 대표 메뉴중 하나인 죽입니다.
취향에 따라 죽안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골라 먹을 수 있는데요.

죽이 뭐 거기서 거기지 않느냐는 생각을 바꾸게 만들어준 요리입니다.




역시나 빠질 수 없는 완탕면~
흠..건더기는 모두 어디에.. ( '-');;




이번엔 완탕면 볶음~!!!




꺅~~
너무너무 달콤하고 맛있었던 디저트 ㅜ_ㅠ

비싸지 않냐구요?
이곳에서 먹은 메뉴들의 총합이 우리 돈으로 2만원대라는 사실~!

2명이면 배터지고 3명도 너끈히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




너무 반한 나머지 출국하는 날 오전 일찍 다시 찾은 당조~ ^^;;;




마지막 날인 만큼 미련을 남기지 않기 위해 잔뜩 시켰습니다.
물론 다 먹고 왔지요~




달콤한 망고 푸딩~!




망고가 들어간 디저트~!

근데 왜~! 디저트가 먼저 나오냔 말이다~ ^^;;;




또 다른 완탕면~ ㅎㅎ




부드럽고 쫄깃한 맛이 일품이었던 만두류의 요리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길에 본 식당 내 대기실 상황~

점심시간도 아닌 막 문을 연 오전 9시 30분경에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니 정말 놀랍죠? +_+ 



홍콩 맛 탐방 특별편 #길거리 음식
 


이렇게 먹고 또 먹냐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풀사이 가족분들을 위해 풀반장은 먹고 또 먹고
소개하고 또 소개하고 있습니다~ +_+ 어흠-

몽콕 야시장의 이동식 아이스크림 가게~
정겨운 모습에 끌려 사진을 찍었답니다.




홍콩 여행중 꼭 먹어야 한다는 허유산 망고주스~

역시나 사람들로 가득하군요~




허유산 망고주스는 이렇게 생겼답니다~

진~~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만
풀반장은 개인적으로 아임리얼 망고에 한표~

역시 팔이 안으로 굽는 풀반장이죠?
근데 아임리얼이 정말로 더 맛난걸 어떡해요~ ㅎㅎ




홍콩의 필수 먹거리 비첸향 육포~!
아마 홍콩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 중 이곳 육포를 맛보지 않은 분은 없을 겁니다. 



워낙 유명한 터라 잔뜩 살까 했지만
아쉽게도 샘플로 먹어본 정도로 충분할 것 같아 패스~

일반적 육포와 비교해보면
숯불에 구웠을 뿐만아니라 조금더 두껍고 매우매우 기름지다는 차이
가 있답니다.
(너무 기름져서 먹기가 부담스러웠던 1人)




버블티 전문점 '공차'~

허유산 망고 만큼은 아니지만 이곳도 무척이나 인기가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풀반장은 홍차 버블티를 선택~!




마카오 뒷골목에서 만난 길거리 음식~

원하는 꼬치들을 골라 담으면...
진한 육수와 함께 요리를 해서 줍니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자신이 아주 유명한 사람이라며
가게 옆에 붙어있는 방송 출연 사진들과 함께 찍으라고 권해주시더군요~




이름모를 꼬치들이 잔뜩 들어있지만 다행히도 풀반장 입맛엔 너무 맛있더라는...




역시나 마카오에서 먹은 우유푸딩입니다.

끓인 우유에 달걀 흰자를 섞어 만든 푸딩인데요.
위에 팥을 올려 먹으면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했던 바로 그 에그 타르트 가게~




그런데~ 다른 곳보다 너무 기름져서 차마 봉투에서 꺼낼 수가 없었답니다.




마카오 베네치안 호텔의 에그 타르트~




홍콩 여행중 맛봤던 다양한 에그타르트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것 같네요~ ^^




츄릅-
사진을 보니 다시금 배가 고파지며 입안에 침이 고이고 있다지요

식도락이 테마였던 만큼 정말 많이 그리고 다양하게 먹고 왔습니다~'ㅁ'

그만큼 홍콩 여행기간 내내 맛에 빠져 지냈다는 뜻
이 아닐까 싶네요.
풀반장이 준비한 홍콩 맛 기행은 여기까지구요.

다음번에는 '홍콩 여행중 만난 주부들을 유혹하는 마성의 공간'으로
여러분들을 모시겠습니다~ ㅎㅎ
과연 어디일지 궁금하시죠?

그럼 다음번 홍콩 포스트까지 안녕히~ ㅋㅋㅋ
(수준급 티저질~)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