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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반장's Live

헌 옷으로 친환경 '잇 백' 만들기~! [올가 에코워크샵]

풀사이 가족 여러분이
가장 아끼는 가방은 어떤 가방인가요? 

대학시절부터 들고 다니시던 이스트팩 배낭?
시집올 때 처음으로 받아본 명품 가방?
명품은 아니지만 손때 묻은 가죽 가방? 


오늘 풀반장이 소개해드릴 가방은 명품도 아니고 브랜드 가방도 아니지만 
명품 만큼이나 아낄 수 밖에 없는 가방입니다.

바로 '핸방'이죠.

내 손으로 직접 만든 정성 때문에 아낄 수밖에 없는 핸드메이드 가방~!
심지어 그 가방을 만든 주재료가 평소 즐겨 입던 옷이라면?!

올가 방이점에서 진행된
'헌옷으로 만드는 나만의 가방' 세미나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시죠. 

풀반장이 소개해드리는 세미나 현장 스케치도 보시고
헌옷으로 가방 만드는 방법까지 배워보시는건 어떨까요?



항상 재미있는 새미나로 풀반장의 취재 욕구를 자극하는 올가 방이점~!!

요즘엔 올가 에코워크샵이라는 이름으로 세미나가 매주 진행되다보니
이 곳 세미나실이 항상 붐빈다고 하네요~

오늘은 어떤 내용이 소개될지 벌써 궁금하시죠?




화면에 소개되고 있는 것은 통조림과 맥주병뚜껑으로 만든 귀걸이! 헉 'ㅁ'

이것 외에도 다양한 악세사리들이 소개가 되고 있었는데요.




평소 쓰레기라고 생각했던 재료들이 멋진 악세사리로 재탄생한 모습이라서 그런지
다들 즐겁게 보시더라구요~




요즘 쓰레기 문제가 무척 심각하다고 하니
이런 자원 재활용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도전할 것은....




뚜둥~ 바로 헌옷으로 만드는 가방입니다~!!




헌 옷은 물론 우산과 같은 재료도 가방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하니 무척 신기하더라구요~

하지만 오늘은 헌옷으로 만들어볼 예정이랍니다.




하항~ 그래서 책상위에 바느질 도구와~




각자 가져온 옷들이 올려져 있었던 것이었군요~!!!




오늘은 남방으로 만들어볼 예정인데요~
풀사이 가족분들도 한번 따라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우선 남방의 단추를 모두 다 잠궈주셔야 합니다~ ㅎㅎ




그리고 다음은 단추를 잠근뒤 옷을 뒤집어 줘야 합니다.

그리고 사진 처럼 팔 부분을 겨드랑이를 중심으로 라인을 맞춰주시면 됩니다.
딱~ 사진처럼 하시면 끝이랍니다~ ㅎㅎ




그리고 팔 부분을 포함해 남방 아래쪽을 똑바로 잘라주실 차례입니다.

남방 어깨쪽부터 아래쪽까지의 길이가 가방의 깊이가 되니까
원하시는 가방 깊이를 생각해서 잘라주시면 됩니다~




이젠 바느질을 위해 핀으로 고정을 합니다.

옷의 앞면과 뒷면이 틀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여기서 만나는 1차 난관~ 바늘코끼우기~ ㅎㅎㅎ

옷 만들기가 그 정도로 쉽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젠 바느질 시작~

이쪽 부분이 가방의 바닥이 되다보니 강한 실로 바느질을 해야한다고 하네요.
아참;; 바느질 위치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손가락 한마디 정도 윗쪽이랍니다~




하나라도 더 배워가기 위해 선생님의 설명에 집중하는 세미나 참가자들~




이번 세미나의 독특한 점이 바로 '집중력' 이었는데요.

바느질이라는 과정이 들어가서 인지 작업 시간 중 역대 가장 조용했던 세미나가 아니었나 싶네요.




베테랑 주부님의 바느질 실력~

역시 속도도 빠르시더군요~




다른 분들이 작업하시는 동안 선생님께서 빠른 작업을 위해
먼저 손잡이를 재단해주시는군요~

손잡이는 부직포로 만들거든요~ ㅎㅎ

아참 부직포가 없다면 처음에 잘라낸 옷의 아랫단 부분을 접어서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앗~! 그사이에 바느질을 완료하신 분이 계시네요~

밑단 바느질을 완료한 뒤 뒤집어 주면 사진과 같은 모양이 된겠죠?




이젠 가방의  입구를 만들어줘야 하는데요.
입구는 목 부분을 잘라서 만들게 됩니다~

사진의 점선 정도가 최소한의 입구라고 생각하시고
어깨부터 어깨까지 원형으로 둥글게 잘라주시면 됩니다.

너무 좁으면 넣고 빼기가 힘들겠죠?




자를때는 가위로~ 슈슉~

이분의 입구는 조금 넓게 나오겠군요~ ㅎ




중간중간 선생님 도움으로 점차 가방의 모양을 갖춰 가는 중~




입구를 자른 뒤에는 잘린 부분을 안쪽으로 살짝 접어 줄 차례입니다.

자른 부분이 바로 노출되면 옷이 뜯어질 수도 있고 모양도 좋지 않으니
완성도를 위한 필수 작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안쪽으로 접어 놓은 상태로 미리 재단해 둔 가방 손잡이의 위치를 한번 잡아봅니다.

역시나 바느질을 위해 옷핀으로 고정해야 겠죠? ㅎ




아직 옷핀으로 자리만 잡은 상태입니다만
제법 가방 느낌이 나죠?




선생님께서 미리 만들어 놓으신 가방인데요~

이 가방의 매력중 하나가 남방 앞주머니의 존재와 함께 남방의 팔이라고 소개해주시네요.

앞주머니에 카드지갑이나 열쇠등을 넣기 좋고
팔 부분에는 와인병을 넣으면 딱~ 이라고 하시네요.




역시나 참가자들은 바느질 삼매경~




그 사이 선생님께서 남는 부직포 위에 그림을 그리고 가위질을 시작하십니다.




그리고 뚫려있는 옆쪽에 바느질을 시작~

뭐가 나올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다시 헌 옷으로 가방만들기로 돌아가서 다른 분들의 작업 상황을 살펴보니

윗단 작업이 마무리 중이시군요~
사진처럼 윗단을 마무리하고 손잡이를 붙이면 끝~




짜잔~ 어떠세요?
멋지죠?

이분은 손잡이를 길게 해서 어깨에 거는 형태로 만드셨네요~




이분은 손잡이와 가방 깊이를 짧게 해서
토트백 느낌을 살려주셨군요~

다들 대단하십니다~




앗~! 그 사이 선생님께서 만드시던 미니 가방이 완성됐군요~

오홋~ 귀여워요~




따라서 슥삭슥삭~

다들 정말 금방 만드시는군요~




아기에게 주겠다며 이름을 새기기까지~

역시 능력자들~ @,@




앗~! 그 사이 가방이 하나 더 완성됐군요~

이럴줄 알았으면 풀반장도 하나 만들어 볼껄 그랬나요? ㅎㅎ




다른 분의 작업을 기다리는 동안 남는 천을 이용해서 리폼을 하고 계십니다.

이분은 옷의 남는 택을 잘라서 앞쪽에 부착해주시는군요~
잘린 목을 이용해도 좋고 손목 부분도 좋은 아이템이 된다고 합니다.




뿌듯한 눈빛으로 완성품을 살펴보는 중~




마무리 작업에 협동은 기본~ ㅎㅎ




선생님께서 선물로 주신 우산으로 만든 가방~

안에 물건을 채우니 더 멋지네요~




참가자들이 만든 가방을 몇개 모아봤습니다.

세미나는 여기까지 인데요~

풀사이 가족분들 어떠신가요?
충분히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세요?

패션은 물론 환경적으로도 멋진 헌옷으로 만든 핸드메이드 가방~!
이번 주말에는 자신만의 가방을 만들어보는건 어떨까요?

자신이 아끼던 옷,
하지만 유행이 지나고 너무 낡아서 입지 못하는 것들을 모아 만든 가방~

직접 만들며 정성까지 첨가된 만큼
명품가방만큼 소중하게 느껴지시겠죠? ㅎ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