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의 아주 따뜻한 연말, "아프리카 말리 어린이들에게 '학교'를 지어줄래요"

"말리?" 
"말리가 나라 이름이에요?"
 

'말리'라는 나라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풀반장의 입에서 반사적으로 나온 말이었습니다. +_+  

"풀무원 임직원들은 송년회 대신 특별한 나눔행사에 동참하기로 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풀반장은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말리'라는 나라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얘기죠. ^^ 
('말리'라는 나라와 '밥 말리'와는 아무 상관없는 걸까요? 'ㅁ' ) 

아, 프레스룸에 올린 자료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 ☞ 요기 ☜ 
풀무원은 올해도 송년회 대신~ 요렇게 예쁜 나눔행사를 하기로 했거든요. 

이름하여~ <아프리카 말리 아이들을 위한 '마음의 학교' 짓기> 랍니다~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지역에 위치한 '말리'라는 나라의 어린이들에게 
학교를 지어주는 프로젝트랄까요? ^ ^ 

호기심 대장 풀반장은 '말리' 라는 나라에 대해 좀더 탐구해보기로 결심합니다. +_+ 
여러분에게도 살짝 공유합니다. 함께 보시죠~ 

1. 우리나라의 지구 반대편, 사막의 나라 

말리는요~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서 서아프리카로 이어지는 어디쯤에 위치한 공화국입니다. 지구본에서 보면 우리나라와는 거의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인 셈입니다. +_+  (흠- 그래서 풀반장이 몰랐;; 웅?) 

세계에서 24번째로 큰 나라이지만 인구 밀도는 11명/㎢ 수준으로 무척 낮은 편입니다. '산타의 나라' 핀란드가 16명/㎢로 부산 인구라고 해서 놀라셨던 것을 떠올리시면 대충 감이 오시겠죠? (기억하시죠? 산타의 나라 핀란드에 대한 비밀을 밝혀드렸던 포스트~ ☞ 요기요기 ☜ )

말리에 대해서 찾아보다가 조금 의외였던 것은 공용어가 프랑스어라는 점이었습니다. +_+ 1992년에 프랑스어를 공식적인 표현으로 헌법상에 규정했다고 하더라구요. 심지어 프랑스어 사용국 기구(프랑코포니)의 정회원이라는 사실~!!!

어디에 있나 살펴볼까요? (국기 및 지도 출처 : 위키백과사전)

 

2. 배우 최종원 씨가 반한 나라~ 

그런데, 배우 최종원 씨가 바로 이 지구 반대편의 나라, 사하라 사막의 나라, '말리'에 다녀온 적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최종원 씨가 EBS의 대표적 프로그램 중 하나인 <세계테마기행>의 아프리카 말리 편을 통해 말리를 소개한 적이 있더라구요.

머나먼 오지의 대륙 아프리카를 여행하며 숨 막히는 모래바람 속에 남겨진 찬란한 문명의 흔적과 그 곳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고 소개하고 있는데요. 풀반장도 '마음의 학교' 모금행사를 통해 말리를 알게된 만큼 이번 기회에 말리에 대한 최종원 씨의 책도 한번 읽어볼까합니다. 어흠- :D 

자- 이제 '말리'가 조금 친근해지셨나요?
그럼, 풀반장이 말리의 어린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 차례군요. ^ ^ 

아프리카 대부분의 국가들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계시죠?  

국토의 대부분은 황무지, 풀 한포기 나지 않는 그 땅에 이제 비가 내리는 날도 점점 적어지고 있는 현실,
그 땅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진짜 진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희망' 이 아닐까요? 


'희망' 은 당장의 한끼 식사로도 얻을 수 있겠지만, 
(풀무원은 아프리카 케냐에 한끼 식사를 보내주는 캠페인도 했었지요~ ^^ )
어린이들에게 미래를 열어주는 일이야말로
아프리카에 불어닥치고 있는 심각한 기근 상황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선물이 아닐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된 프로젝트! 

풀무원의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마음의 학교' 짓기>는
그렇게해서 시작이 됐답니다. ^^

수서동에 위치한 풀무원 사무실 로비에 설치된 
'마음의 학교' 짓기 모금 행사 안내문들입니다~ ^ ^

출근할 때마다 반드시 지나가야하는 길목~ +_+ (번쩍!)

말리의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짓기 과정을 설명한 사진 에세이인데요.  
다들 귀여운 말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미소를 띄우고 계시네요.

여러분도 귀여운 말리 아이들을 한번 보실까요? ㅎㅎㅎ

사진제공 : 월드비전

앗! 말리 학교의 모습을 보니 너무 안타깝죠? ㅜ.ㅠ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그 실상은 더욱... ㅜ.ㅠ
지붕은 물론이고 벽도 일부 없군요! 'ㅁ'

이런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공부를 위해 모인 어린이들...
풀반장보다 낫습니다. +_+;;;;

모금행사를 통해 마련된 비용으로 이렇게 새학교를 만들 예정이랍니다.
요긴 말리의 다른 지역에 짓고 있는 학교 공사현장~

새학교 터에 있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신날까요?
연필을 쥔 손에 힘이 잔뜩 들어가있죠? ^ ^

꺄~~ >_< 이렇게 만들어진 새학교~ 아이들 표정이 정말 밝지요?

후훗- 아이비리그나 이튼스쿨, 요런게 부럽지 않은
의젓한 말리 학교 학생들~
정말 공부가 즐거운 모양입니다. ^ ^

아- 빨리 저희의 모금액으로 학교가 지어져야 말리의 더 많은 아이들이
저렇게 즐거워들 하면서 운동장을 뛰놀텐데요. ^ ^ ~

그래서 마련된 풀무원의 '마음의 학교' 모금행사~ !!!

앞다퉈 모금을 하는 사람들~
(손에만 집중하다보니 얼굴이.. ㅠ.ㅜ)

이 손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손~!

모금함에 성금을 넣었으니 이젠 스티커를 붙여야겠죠?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는 마음의 학교~!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가득가득 채워져 가고 있네요~

모금 후 스티커를 붙이는 이 손도 아름다운 손~!

이 학교가 스티커로 가득 차면 말리 어린이들이 더욱 즐겁게 공부할 수 있겠죠?

어떠세요?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시나요?

말리 어린이들을 위한 '마음의 학교' 모금행사와 함께
풀무원의 연말은 저물어 갑니다~

우리 풀사이 가족분들은 올 한해를 어떻게 마무리 하고 계시나요?
한 해를 마무리 하는 팁 하나를 내일 소개해드릴 테니 기대해주시구요~

따뜻한 마음으로 2010년 행복하게 마무리 하시길 바랄게요~
아참~ 말리 어린이들을 위한 따뜻한 댓글 남겨주시는거 잊지 마시구요~ ^^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