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사이 가족분들은 주주총회라고 하면 어떤 모습이 먼저 떠오르세요?
아마 무척 딱딱하고 경직된,
그리고 회사 이야기만 잔뜩 늘어놓는 사람들의 모습이 떠오르실 것 같은데요.
하지만 풀무원의 주주총회를 경험해보시면
아마 기존의 주주총회에 대한 생각들은 깨끗이 없어지실 것 같습니다.
왜냐면 풀무원의 열린 주주총회에는 뭔가 특별함이 있기 때문이죠~
어떤 주주총회이길래 풀반장이 이렇게까지 이야기 하는지 궁금하시다구요?
후후
지금부터 바로 지난주 금요일에 열린 주주총회의 현장으로 함께 가볼까요?
풀반장이 담아온 따끈따끈한 주주총회의 현장으로~
출~바~알!!
열린 주주총회가 열리는 '문학의집'을 찾아
남산자락을 걸어올라가던 길에 반가운 배너를 발견했습니다~!!
헛!
'친절 종결자는 풀반장' 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친절한 주주총회 장소 안내 배너는 뭣이란 말인가~!!!
주주총회 장소를 보니 낯익으신 분도 계시죠?
바로 작년에 주주총회가 열렸던 바로 그곳이니까요~ ^^
바로 전날 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은 탓에
3월 말임에도 불구하고 겨울의 정취가 느껴지는듯 합니다.
3월의 눈 구경 좀 하실래요? ㅎㅎㅎ
건물안으로 들어가려는 중에 발견한 발자국.
강아지인지 고양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설마 너도 주주총회 온거니? ^^
주주총회가 시작되기 1시간 전인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벌써 모든 준비를 마치고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잠시 후 10시가 되면 이곳이 가득 채워지겠죠? ^^
성공적인 주총 진행을 위해 준비중인 첨단장비(?)의 위용~!!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2010 풀무원 지속경영 보고서> 인데요,
지난해 풀무원의 경영 성과는 물론 신제품 출시현황, 사회공헌 활동 등으로 가득차 있답니다.
그런데 저 <지속경영 보고서> 사이에 삐죽~ 튀어나와 있는 것은 뭐죠?
아~ 설문지였군요~
하고 넘어가려는 찰라~
뒷장을 보라는 안내요원들의 친절한 멘트가 이어집니다~
뒷장을 보니 주주총회 현장까지 어떻게 왔는지를 적도록 되어있네요~
우선 풀반장은 지하철에 체크를 하고~!!
그런데 <탄소제로 프로그램>..?
이게 뭘까요?
네~ 이건 말이죠~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탄소 배출의 저감을 위해
주주총회 조차도 탄소제로 주주총회로 열고 있는 우리 풀무원만의 노력인데요~
주주를 포함한 모든 스텝들이 활동하고 사용한 기자재 및 교통수단을 확인한 후
이번 주총을 진행하며 발생한 탄소량 만큼의 나무를 다시 심어
탄소 배출을 제로화하기 위해서랍니다.
이번 주총에서 발생한 탄소를 제로화시킬 나무는
오는 4월에 심게될 예정입니다~
잠시 주변을 둘러보는 사이 주주분들이 속속 도착하기 시작합니다.
점점 바빠지는 분주한 손~
이렇게 본인 확인 절차를 마치고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전달한 후에,
주주분들을 환한 미소와 함께 어디론가 안내했는데요...
아~ 풀무원에 대한 메시지를 적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군요~
풀무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주주님들 모두 한마디씩 남겨주셨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판넬은 이렇게 나무로 슈욱~!
과연 뭐라고 적어 주셨을까요?
네~ 주주님 말씀 새겨듣고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네~ 풀반장도 유기농이 좋아요~
나는요~♬
유기농이~ 좋은결~♪ 휴~ 어떡해~♬ 아이유!
(이러다 3단고음 갈라.. 이제 그만~)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꼼꼼히 살펴보시는 주주님~
설문지를 작성중이신 주주님~
뭐라고 답하시나 봤더니..
오호라 친환경적으로 지하철을 타고 오셨군요~ ㅎㅎㅎ
뚜..뚜..뚜... 땡~
풀반장 제공시보 10시를 알립니다.
드디어 주주총회 시작~!!!!
오늘 주주총회의 사회를 맡은
경영관리팀 전승배 담당의 정중한 배꼽인사로 주주총회가 시작됐습니다.
남승우 총괄사장님께서 의장 자격으로 단상에 오르셨습니다~
가득채워진 주주총회 현장, 그리고 뜨거운 취재 열기~!!
이날 주주총회에서 대표님 사진을 참 많이 찍었는데요~
풀반장은 이 사진이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전사적으로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쓰자고 건의하면 혼날까요? ㅎㅎㅎ
앗~ 근데 주주총회에 어린이가?!
어머니와 함께 온 듯 보이는데요.
중간중간 아이에게 설명을 해주시는 어머니의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장차 이 아이는 커서 한국의 워렌버핏이 될듯 싶네요~
멋지세요 어머님~!
꺄옷! 주주총회의 상징 의사봉이닷~!!!!
몇년 전부터 한번 써보겠다며 눈독들이고 있었는데
올해도 그냥 눈으로만 보고 있네요. ㅜ.ㅠ
안건심의가 끝나고 화면에 나오는 동영상을 보는 동안
무대가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뚜둥~! 그리고 등장한 방송인 이익선씨~!
작년에 이어 올해도 와주셨네요~!!
올해도 멋진 사회를 기대합니다~!
이익선씨의 진행하에
무척 부드러운 분위기가 연출되며 열린토론회가 시작됐습니다.
솔직한 대답으로 이어나간 열린토론회~
약 1시간 동안 심도 있는 대화가 오고갔답니다~
앗! 근데 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뭐죠?
몇 가지 돌발 질문이 있었는데 대표님의 대답에 그야말로 빵~ 터지고 말았답니다.
어떤 질문이었냐구요? 후후후
Q. 혹시 집에서 요리를 종종 하시나요?
A. 식품회사다 보니까 직원들하고 요리를 배웠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한번 시도했었는데 맛없다고 쫓겨났습니다.
그냥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현장에선 다들 빵~ 터졌는데 글로쓰니까 왜이렇게 심심해 보이죠? ㅎㅎ)
"집 냉장고를 열었을때 타사제품이 들어있다면?" "올해 신입사원 3명의 이름 빨리 말하기" 등등
재미있는 질문들이 무척 많았는데요.
그때마다 모두 솔직하게 대답해 주셔서 반응이 무척 좋았답니다.
열린 토론회를 끝으로 주주총회를 마무리 하며
주주님들 한분한분의 이름을 화면에 띄우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렇게 주주총회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시는 주주 여러분들께
풀무원 신제품 선물세트를 드렸는데요.
그냥 드리느냐~? 아니죠~
바로 탄소제로 프로그램에 동참하신 분들께 드렸답니다~
동참이라고 해서 대중교통을 타고 오신 분들께만 드렸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시겠죠? ㅎㅎㅎ
배출된 탄소량 만큼 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설문에 동참해주신 분들 모두에게 드렸답니다~
이렇게 해서 모든 주주총회의 일정이 끝났는데요.
어떠세요?
아~ 주주총회도 이렇게 부드럽고 재미있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지 않으세요?
토크쇼 같이 진행되며 웃음을 자아냈던 열린 토론회는 물론이고,
발생되는 탄소를 조금이라도 줄여 지구 환경을 보호가기 위해
탄소 배출량을 계산해 다시 나무를 심게되는 탄소제로 프로그램까지~
풀무원의 주주총회는 정말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는 풀반장의 생각.
여러분도 동의 하십니까?
땅땅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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