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살 때 꼭 확인해야 하는 친환경 인증 마크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로하스 생활 #2
먹거리 살 때 꼭 확인해야 하는 친환경 인증 마크

나는 물론 지구의 환경까지 생각하는 로하스 생활을 실천하려면
먹거리 하나도 아무거나 사면 안됩니다. 특히 아토피 같은 질환으로
고생하는 가족이 있다면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건강한 땅에서 안전하게 재배한 재료로 만든 먹거리를 골라야 하겠죠.
그렇다면 어떤 먹거리를 사야 하나요?

사실 어떤 제품이 친환경적인 공정을 통해 재배되고 생산되었는지
소비자는 알 길이 별로 없답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라에서 특별히 지정한 거, 바로 친환경 인증 마크죠.

종자에서부터 재배, 수확은 물론 품질 관리와 포장까지
식품을 만드는 전 과정에 걸쳐 일정한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만
주어지는 마크입니다. 제품 포장에 있는 친환경 인증 마크를 보고 구입하시면,
몸에도 좋고 환경에도 좋은 친환경 제품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친환경 표시는 마치 과일처럼 생겼는데요 건강한 토지에서
환경친화적인 농법을 통해 생산된 농산물을 의미합니다.
왼쪽의 반구는 소비자를 상징하고 반대 초록색 반구는 생산자를 상징하죠.
가운데 공간은 씨앗을, 꼭지처럼 달린 부분은 자연을 상징한다고 해요.
이것들이 한데 모여 원을 이루면서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조화를 의미합니다.

자료 출처 : 친환경농산물 정보시스템 홈페이지 http://www.enviagro.go.kr

친환경농산물에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 표시가 있습니다.
비슷비슷 하지만, 그 내용은 조금씩 다르니까 유심히 한 번 보세요.

먼저 유기농산물/유기축산물 표시입니다. 유기합성 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 축산물 등에 부여되는 표시입니다. 다년생 작물은 3년 동안, 그 외 작물은 2년 동안 이렇게 키워야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기축산물은 유기농산물 인증 기준에 맞춰 생산된 유기사료를 먹이면서 인증 기간을 지켜 생산한 축산물에 부여된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무농약농산물/무항생제축산물 표시가 있습니다. 유기합성 농약은 일체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는 권장 시비량의 1/3 이내에서 사용한 농산물에 부여됩니다. 무항생제축산물은 항생제, 합성 항균제, 성장촉진제, 호르몬제가 첨가된 사료를 먹이지 않은 축산물에 부여되는 표시지요.

마지막으로 저농약농산물 표시가 있습니다. 화학비료는 1/2 이내에서 사용하고 농약 살포횟수는 농약 안전 사용 기준의 절반 이하로 쓴 농산물이 이에 해당됩니다. 제초제도 사용하면 안되고요, 잔류농약 수치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고시한 ‘농산물의 농약 잔류 허용 기준'의 절반 이하여야 이 표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비료와 농약의 수준에 따라 등급이 나뉘는 것이고요,
이 마크는 금세 식별할 수 있으니까  알아보시기 쉬울 거에요.
 

↑ 유기농산물 표시가 붙어 있는 풀무원 콩나물

몸에도 좋고 환경에도 좋은 친환경농산물, 이번 마트 갈 때 꼭 챙겨보기로 해요.

@ 이상 '친절한' 풀반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