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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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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임원들, 숲속에서..무얼? 지난 토요일이었던 10월 18일, 풀무원 임원들이 뚝섬에 위치한 서울숲에 떳습니다. 시민의 휴식처인 푸른 서울숲을 가꾸기 위한 봉사활동을 위해서였습니다. 서울시가 뚝섬에 서울숲을 조성하던 지난 2003년, 풀무원은 330㎡ 규모의 ‘풀무원숲’을 서울숲에 기증했었습니다. 그때 만들어진 이 ‘풀무원숲’을 좀 더 예쁘게 가꾸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숲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에 임원들이 직접 나선 거죠. 이번 ‘숲가꾸기’ 봉사활동에는 남승우 총괄사장을 비롯해 전 계열사 임원 34명이 참여헸습니다. 숲 해설가 류기식 간사님께 오늘 미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른 아침부터 숲가꾸기 작업은 바로 시작되었습니다. 주변 잡초 몽땅 뽑아주고, 새 묘목도 심고, 거름 주고, 우드칩으로 덮어주기까지... 우리 숲은 완전 호..
10월 1주 풀무원즈 블로그 스피어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10월입니다! 세상 모든 것이 맛있어 보이는 가을, 맛있는 것들을 눈앞에 두고서도 못본척 할 수는 없지 않겠어요? 더구나 날이 점점 쌀쌀해지는 요즘, 속이 든든해야 공부든 일이든 열심히 할 수 있을 거구요. 쪽빛 하늘이 너무나 눈부신 가을. 풀무원 고객님들은 어떤 제품들과 함께 맛있는 시간을 보내고 계실까요? 풀반장이 소개해 드립니다~ 상휘맘 님 풀무원 감자 샐러드 맛은~~ 다양한 요리와 베이킹 이야기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는 상휘맘 님의 블로그. 아침은 간단히 드신다는 상휘네에서 얼마 전 풀무원의 '생가득 샐러드바'로 아침을 해결하셨다구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답게 들어간 재료는 물론 유통기한이며 첨가물까지 꼼꼼하게 제품을 체크해 주셨네요. 직접 만든 빵과 함께 간단하고도 ..
지구를 살리는 작지만 소중한 방법 "서기 2075년. 계속 되는 환경 파괴와 대기 오염으로 지구가 점차 온난화 되면서 급격한 기후 변화가 일어납니다. 지표면의 온도가 약간 올라갈 따름이었지만 지구의 기후는 심각하게 변화했고 사람들의 터전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폭염에 휩싸인 아프리카는 점점 더 황폐화되어 사람들이 살 수 없게 되고, 살 수 있는 곳을 찾아 수많은 난민이 발생합니다. 기후에 민감한 곤충들은 바람을 타고 바다를 건너 유렵의 포도밭을 공격해, 안 그래도 고온 현상 때문에 수확량이 점점 줄어드는 포도밭을 고사시킵니다. 북극의 백곰을 비롯해 기후 변화에 민감한 동물들은 멸종되기 시작했고 홍수나 태풍 같은 이상 기후가 점점 더 자주 발생하면서 사람들은 그제서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기후 변화가 인류의 삶을 위협하고 있음을 깨닫게..
아토피, 넌 아무 것도 아니야 '굿바이 아토피!' 캠프 탐방 2 아토피, 넌 아무것도 아니야! '굿바이 아토피!' 캠프 둘째 날, 오후 스케줄은 신나는 물놀입니다. 물놀이 전에 준비해야 할 일이 하나 있죠? 바로 선크림 바르는 것! 그런데 '굿바이 아토피!' 캠프에서는 화학적인 방법으로 만든 선크림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천연 허브와 버터로 만든 케모마일 선크림을 바르죠. 피부에 아무런 자극도 주지 않으면서 햇빛을 막아주니 아이들에게 딱 어울리는 셈이죠. 이것 외에도 제라늄과 천연 오일로 만든 모기 퇴치제도 있답니다. 향도 좋고, 모기 쫓는 효과도 그만이지요. 게다가 홍성 환경농업학교 근처에는 산에서 나온 약수를 받아 만든 물놀이장이 있답니다. 안 그래도 피부가 민감한 아이들에게 약수로 만든 물놀이장이라니! 이거야말로 딱 어울리는 것 ..
'굿바이 아토피!' 마크만 찾으면, 맛있는 선물 보따리가 우수수~! '굿바이 아토피!' 마크 찾고 푸짐한 선물 보따리 받아 가세요 풀무원 두부를 사랑해 주시는 고객님들은 이미 다들 알고 계시겠지요. 풀무원 두부 포장지에는 '굿바이 아토피!'라는 마크가 새겨져 있다는걸요. '굿바이 아토피!' 캠페인은 풀무원과 (사)여성환경연대가 함께 펼치고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바른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리고 로하스적인 먹거리와 생활 환경을 통해 아토피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아토피 캠페인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굿바이 아토피' 코너에서 많이 소개해 드렸었죠? "처음듣는다?!" 하시는 분들은 얼릉 좌측 메뉴바에서 '굿바이 아토피!' 코너를 찾아 클릭! ^ ^ 풀무원은 '굿바이 아토피! 캠페인' 사업의 기금을 확보하고 더욱 많은 ..
자연으로 아토피를 이기자 굿바이 아토피 캠프 탐방 1 자연으로 아토피를 이기자 맑은 공기, 시원한 바람, 향긋한 풀내음, 간지러운 벌레 소리… 듣기만 해도 기분 좋은 말들입니다. 이렇게 기분 좋은 것들이 가득한 곳, 충남 홍성에 있는 환경농업학교에서 아토피로 고생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풀무원의 굿바이 아토피 캠프가 열렸답니다. 올해 처음 열린 풀무원의 굿바이 아토피 캠프. 풀무원의 중장기 사회공헌 사업 '굿바이 아토피!' 캠페인의 주요 프로젝트죠! 굿바이 아토피 캠프의 목적은 아주 간단합니다. 자연 속에서, 자연으로 만든 음식을 먹고 자연을 즐기고 놀면서, 자연으로 아토피를 치료하는 방법을 아이들 스스로 익히자는 것이지요. 프로그램 첫 날에는 함께 하지 못한 풀반장. 둘째 날 아침 일찍 아토피 캠프를 찾았답니다. 제일 먼저 눈에 ..
동물원 옆길에서 야생 다람쥐를 만나다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숲길 동물원 옆길에서 야생 다람쥐를 만나다 조용한 숲을 걸으며 느끼는 그 은은한 기분, 그리고 깨달음... 숲이 아니고서는 체험하기 어려운 기분일 겁니다. 그런데 요즘은 주변에 숲 찾기가 쉽지 않죠? 그렇다고 어디 먼 외곽을 찾아 가기도 그렇고. 과천에 있는 서울대공원에 걷기 좋고, 생각하기 좋은 숲길이 있답니다. 자담큰 여름호에서 소개한, 서울대공원 숲길, 지금 같이 걸어 보아요.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담백하고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과천 서울대공원 안에 있는 숲길을 찾으면 된다. 동·식물원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이 아담한 숲길에서 뜻밖의 깨달음을 얻게 될지도 모른다. 삶의 고단함으로 인해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도시의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선물로 ..
까다로운 그녀들의 생과일주스 품평회 까다로운 그녀들의 생과일주스 품평회 남녀노소 누구나가 다 좋아하는 생과일 주스. 마음 같아서는 직접 과일을 갈아 만들고 싶지만 신선한 재료를 사고, 또 직접 갈거나 짜야 하는 일이 그렇게 쉬운 일만은 아니지요? 그래서 마트 주스 코너는 이런 저런 주스들로 넘쳐나지만 정작 어떤 주스를 골라야 할지, 고민해 본적도 많으시지요? 여기, 여러분과 같은 고민을 하고, 고민 끝에 주스를 고른 까다로운 그녀들의 이야기가 자담큰 여름호에 소개되었습니다. 과연 그들이 고른 주스는 어떤 것일까요? 풀반장과 함께 찾아 보아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주스는 지금 막, 엄마가 갈아준 주스가 아닐까. 하지만, 전업 주부도 매일 주스 만들기는 어려운 일. 싱글족이나 2인 가족쯤 된다면 주스를 만드는 일도 일이지만, 남은 재료를 보..
풀무원, ‘녹채콩과 녹차수로 기른 초록콩나물’ 출시 풀무원, ‘녹채콩과 녹차수로 기른 초록콩나물’ 출시 - 국산 녹채콩을 녹차수로 길러내 연초록빛 머리가 특징인 기능성 콩나물 - 식이섬유, 칼슘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며 기존 콩나물보다 더욱 고소하고 아삭해져 ㈜풀무원(대표 남승우, www.pulmuone.com)이 국산 녹채콩을 녹차수로 길러 콩 머리에서 녹색빛이 나는 기능성 콩나물 ‘녹채콩과 녹차수로 기른 초록콩나물’(180g/1,400원)’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녹채콩과 녹차수로 기른 초록콩나물’은 100% 전남 무안산 녹채콩을 몸에 좋은 녹차수로 길러내 콩 머리에서 연초록빛이 나며 더욱 고소하고 아삭해진 맛이 특징이다. 일반 콩나물 대비 아이소플라본, 아미노산 함량이 풍부하며 식이섬유와 칼슘, 철 등의 영양소가 높아 기존 콩나물처럼 시원한 국물..
냉면은 이렇게 먹어야 맛있답니다! 세상에 이럴수가! 냉면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이렇게 다양하다니! 여름 이겨내기 프로젝트, 냉면 맛있게 먹는 노하우 이벤트를 처음 시작할 때 풀반장은 그렇게 많은 기대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벤트 기간이 짧았고, 냉면 드시는 방법이란 것이 뭐 특별할 게 있을까 그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벤트를 마무리하면서 보니 풀반장이 잘못 생각했더군요. 트랙백 5개와 댓글이 자그마치 50여 개. 물론 풀무원 냉면은 그냥 먹어도 맛있다! 라고 의견 주신 고객님들고 계셨지만 ^^ 이 맛있는 풀무원 냉면에 살짝 살짝 아주 재미난 아이디어들을 보태서 냉면을 아주 맛나게 드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다는 거! 덕분에 풀반장도 이번 여름, 냉면 더 맛있게 만들어 먹고 이겨낼 수 있겠더랍니다. 그럼, 많이 기다리셨죠? 두둥, 여기..
풀무원이 드리는 속 시원한 해답들 그건 이렇고 저렇습니다. 풀무원이 드리는 속 시원한 해답들 풀무원에 대해 이렇고 저런 궁금한 것들 많으시지요? 마트에 계시는 판촉사원분들께 물어봐도 알 수 없으셨다구요? 소비자 분들이 궁금해 하시던 몇 가지에 대해 시원한 해답을 준비했습니다. 풀무원에 궁금한 점이 생기실 때는 풀무원 홈페이지를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부터 궁금한 것들까지, 속 시원한 해답을 들으실 수 있답니다. Q> 마늘이 주는 고마움에 반해 풀무원녹즙 흑마늘을 사보려 합니다. 그런데 흑마늘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마늘을 일체의 첨가물 없이 일정한 온도(90~60도)와 습도를 유지하면서 20일 이상 자연에서 숙성시키면 흑마늘이 만들어지는데요. 숙성 과정 중 마늘의 매운맛인 휘발성 유황성분이 제거되고, 항암, 항산화작용,..
풀무원 봉사단, 행가집에 초청받던 날 지난 8월 2일은 풀무원 공식 봉사 동아리 '나누리 동아리'가 화성영아원 아이들을 찾아가는 날이었습니다. '나누리 동아리'의 멋진 활약은 이전에 풀반장이 소개해드린 적 있었죠? 근데, 왜 또 새삼스럽게 나누리 동아리를 소개하느냐고요?? '행복이 가득한 집'이라는 아주 스타일리쉬한 리빙 월간지 다들 아시죠? 이름하여 그 유명한 '행.가.집' 에서 우리 봉사자들의 숨은 활동의 이야기를 좀 파헤쳐보고 싶으시다고 친히 화성영아원을 찾아주셨답니다. 그래서 풀반장이 그건 쫌 자랑(?)하고 싶어서요 ^ ^ 사실, 저희가 매주 찾아가는 것도 아니고 고작.. 한 달에 한 번 밖에 찾아가지 못하는데, 행가집 기자님께서 취재를 요청하셨을 때,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그런데 식품업계 종사자들이 식품으로 봉사하는 모습을 취재하고..
대한민국 급식, 친환경 급식으로 변모하는 중! 한국의 제이미 올리버, '친환경 급식' 어때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먹게 해야 한다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지만, 사실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포기할 수는 없겠지요? 학교 급식을 혁명적으로 바꾼 영국의 제이미 올리버처럼 우리 아이들의 급식도 서서히 바뀌고 있답니다. 달라지는 학교 급식, 자담큰에 소개된 그 작은 움직임을 풀반장이 여기에 소개합니다 ^^ 몇 년 전 영국에서 방영되어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제이미의 스쿨 디너(Jamie's school dinners)'가 생각난다. 제이미 올리버는 장난기 많아 보이는 얼굴의 젊은 인기 요리사인데, 이 사내가 한 학교에 들어가 급식개혁을 일으키는 과정을 가감없이 보여준 프로그램이었다...
아름다운 중독, '걷기'에 빠지다 3부 '제주 올레'길에서 만난 사람들 아름다운 중독,'걷기'에 빠지다 3부 "차로만 다녀 이 길을 몰랐네요" 조슨다리를 지나 개마고원보다 넓다는 소나무 숲에서 혼자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던 사람도 있었다. 혼자 왔는지 궁금했다. "아니에요. 회사 사람들이랑 같이 왔어요. 지난번에 몇몇 걷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왔다가, 이런 감동을 함께하면 좋겠다 싶어서 회사에서 단체로 참여하게 됐어요. 워크숍 같은 거에요." '걷기'가 운동보다 감동되는 경험도 있을 수 있다. 과연, 이렇게 걸으면서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자연 속에서 평등해져 평소 하고 싶던 말들을 도란도란 나눈다면, 회사 단합대회로는 효율 100퍼센트일 듯했다. 무리하게 빨리 걸을 필요도 없고 천천히 풍경을 음미하는 속도로 걸으니 대화하는 데도 어렵지 않을..
풀무원, 이홍렬을 만나다 지난 6월 11일, 주목받는 다양한 마케팅 사례들을 발굴, 취재해 소개하는 비즈니스&TV의 '이홍렬, 박성연의 마케팅 신화' 프로그램에 풀무원이 소개되었습니다. '포장 두부 시장을 개척하라'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이 날 방송에서는 포장 두부의 개발 과정에서부터 요즘과 같은 포장 두부가 탄생하게 된 과정을 살펴보면서 풀무원의 성공 신화가 한 순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었는데요. 포장 두부를 선도하는 풀무원의 다양한 마케팅 전략에 대한 소개는 물론 포장 두부의 탄생에서부터 가장 최근의 두부가 나오기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함께 소개되어 더욱 즐거운 방송이었답니다. 이 프로그램, 혹시 보셨어요? 못 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프로그램 다시 보기 페이지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 가입을 ..
아름다운 중독, '걷기'에 빠지다 2부 '제주 올레'길에서 만난 사람들 아름다운 중독,'걷기'에 빠지다 2부 제주 속살 속으로 들어가다 처음 제주에 갈 때는 2월이었다. 2월이라 해도 남쪽이니까 따뜻할 것으로 생각했던 필자의 생각은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었다. 취재 시작 지점인 서귀포 외돌개에는 비 그칠 기미가 안 보이고 파도가 격정적으로 휘몰아쳤다. 비 때문에 취재에 어려움을 겪는 촬영팀에게는 미안했지만 사실 너무 매력적인 날씨였다. 하늘은 어둡고 짙은 회색 구름에다가 내 몸엔 '톡톡' 우비 위로 비가 내린다. 파도는 휘몰아치는데 검디검은 현무암 바위 안쪽으로는 에게해 뺨칠만한 옥빛 바다 조각이 있다. 그건 마치 포토샵으로 죄다 흑백 처리한 후 바다색만 옥빛으로 남겨놓은 것 같았다. 그 풍경을 본 나는 걷고 싶어졌다. 유년 이후 처..
아름다운 중독, '걷기'에 빠지다 1부 '제주 올레'길에서 만난 사람들 아름다운 중독,'걷기'에 빠지다 1부 '걷기'만큼 여유 있고, 아름다운 운동도 없습니다. 아이건 어른이건, 돈이 많건 적건,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걸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아름다운 우리 산하를 걷는다는 건 더할 수 없는 사치가 아닐까요. 천혜의 섬 제주, 이 아름다운 제주의 강산을 자연과 하나되며 걷는 사람들이 여기 있습니다. 자담큰 2008년 여름호에 소개된 제주 올레 길에서 아름다운 중독 '걷기'에 빠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반장이 세 번에 나눠 소개하겠습니다. 걸음마다 풍경에 취했다. 날씨는 걷기에 좋았다. 비도 오지 않고 해도 들지 않았다. 제주의 속살 같은 길들을 조각보처럼 이어놓은 '제주 올레'를 걸었다. 길 위에서 '걷기'와 사랑에 빠진 사람들을 만나 '걷기'..
미얀마에 보낼 희망이 이만큼 커졌습니다! 지난 6월 19일, 풀무원 블로그에 작은 깃발이 하나 생겼습니다. 최악의 태풍으로 힘겨워하는 미얀마 주민들을 돕기 위한 미얀마 돕기 배너 달기 캠페인이 시작된 것입니다. 배너 1개당 2천 원씩, 총 500만 원을 모으기로 한 이 번 캠페인은 앞 다투어 참여해 주신 여러 블로거들의 도움을 받아 캠페인이 시작된 지 12일이 지난 7월 1일 기준으로 총 목표액의 30%, 참여자 730분께서 캠페인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미얀마를 돕기 위한 배너 달기 캠페인이 알려지자마자 수많은 분들이 풀무원 블로그를 찾아 배너를 달아주셨고, 7월 7일을 기준으로 트랙백만 해도 41개, 댓글은 무려 146개나 달아주시며 많은 사랑을 표현해 주셨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배너 1개에 2천 원, 언뜻 보면 작고 사소한 금액이지만 ..
6월 4주 풀무원즈 블로그 스피어 6월, 2008년도 벌써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어휴, 벌써 절반이나 지나갔네!" 라는 말보다는 "아직도 절반이나 남았구나!" 라는 말이 더 기분 좋게 들리는 그런 계절입니다. 올여름, 더욱 뜨거운 날들이 다가올 것처럼 아직 장마가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한낮의 햇살은 마냥 뜨겁기만 합니다. 여름을 준비하는 6월, 우리 풀무원 고객님들은 어떤 일상들을 즐기고 계실까요? 블로그 스피어에 쏟아진 풀무원 이야기들을 만나 봅니다. 꼬깔 님 블로그에 배너달면 미얀마에 희망이 전달된다네요 지난 6월 19일. 풀무원 블로그는 최악의 태풍으로 고통받고 있는 미얀마를 돕기 위해 배너 달기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미얀마 돕기 배너를 블로그에 달면 풀무원이 2천 원씩 적립해 총 5백만 원을 모아 미얀마에 전달한다는 이벤트인데요..
내가 먹는 두부, 어떤 콩으로 만들었을까? 사람 먹는 음식 가지고 장난쳐서는 안된다고들 하지만 요즘 우리 사회, 먹거리 문제로 여간 시끄럽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마냥 불안하기만 하죠. 내가 지금 먹는 이 음식이 정말 제대로 된 재료로 만든 것일까? 농약을 잔뜩 쳐서 키운 건 아닐까? 만드는 과정은 정말 믿을 수 있을까? 그러나 어디에서도 소비자의 이런 불안을 해소할 방법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재료 수급 과정부터 제품 생산 과정까지 소비자가 일일이 감시할 수도 없는 일이지요. 그래서 풀무원이 인터넷에서 간편하게 두부와 콩나물의 생산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생산정보 공개 제도를 자발적으로 시행했습니다. 짜잔- 풀무원 두부와 콩나물에 적힌 바코드를 풀무원 홈페이지에 있는 생산이력정보 시스템에 입력하면 제품에 사용된 콩이 어디서 ..
손 소독해야 문 열리는 신기한 화장실 피부색이 다르고 성별과 국적이 달라도 생리현상(!)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일이죠. 때문에 어디에든 꼭 있어야 하는 것이 바로 화장실인데요, 요즘은 화장실에 대한 개념이 편안히 쉬는 공간으로 변화하면서 아주 독특한 화장실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많은 화장실 중에 손을 소독하지 않으면 문이 열리지 않는 화장실이 있다는데 과연 그런 화장실이 진짜로 있을까요? 음성에 위치한 풀무원 두부공장에 있는 한 화장실. 밖에서 보기에는 여느 화장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눌러주세요'라는 반자동 버튼이 달려 있는 정도네요. ↑ 다른 화장실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 화장실 입구 그렇지만 이 화장실은 손을 씻고 소독하지 않으면 안에서는 절대 문이 열리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화장실 안에는 다음과 같..
맛있는 두부를 위한 재미있는 콩 이야기 오늘은 풀반장이 간단한 퀴즈 하나 내보겠습니다. 음, 아주 간단한 퀴즈라서 선물은 없고요, 씨익- 대신 오늘 들려드리는 이야기가 선물이라고 생각해 주심 감사 ^ ^ 자, 그럼 퀴즈 나갑니다~ 두부와 콩나물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앗~ 글 제목에서 벌써 눈치 채셨어요? 너무 싱겁네요. 네, 맞습니다. 정답은 '콩'입니다. 두부와 콩나물 모두 '콩'으로 만듭니다. 그런데 콩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콩일까요? 그건 아니죠. 언뜻 생각해도 정말 다양한 콩이 많습니다. 누런 콩, 검정콩, 초록콩… 사실 풀반장도 콩 이름은 잘 모른답니다. 그냥 색깔로만 봐도 다양한 콩이 있다는 것만 알아요. 그럼 두 번째 퀴즈~ 두부를 만드는 콩과 콩나물을 만드는 콩은 같은 것일까요? ↑ 콩나물은 어떤 콩으로 만들까요? 확률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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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주 풀무원즈 블로그 스피어 어느 새 5월의 끝자락에 접어들었습니다. 다른 때보다 유난히 날씨가 변덕스러운 탓에 계절의 여왕 5월을 제대로 만끽하지 못한 것 같아 조금 아쉽지만, 풀무원을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기에 힘이 나는 풀반장입니다. 그동안 풀무원과 함께 지낸 분들의 소식, 블로고스피어에서 쏙쏙 뽑은 싱싱한 풀무원 이야기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별리 님 M.J의 FOOD STORY 상큼하면서 고소한 두부샐러드 위드 딸기드레싱 그냥 먹어도 너무나 맛있고 향긋한 풀무원의 아임리얼 스트로베리로 만든 샐러드 드레싱, 들어보셨나요? 푸드스타일리스트 별리님께서 풀무원의 두부를 이용한 두부 샐러드를 올려주셨는데, 신기하게도 아임리얼 스트로베리로 딸기드레싱을 만들어 두부샐러드에 얹어주셨네요! 두부와 딸기의 만남, 생각만 해도 상큼한 이야..
풀무원과 함께하는 LOHAS PICNIC 풀무원 홈페이지 바로가기
풀무원에는 ‘자담큰’이 있다? 본의 아니게 그동안 G3의 사무실 뒷담화가 상당히 저조했습니다. 흠. 그래서 오늘은 사죄의 의미로 풀무원의 조금 큰 비밀을 하나 공개할까 합니다. (비밀이라고 하니 꽤 기대를 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의외로 ‘빅 재미’는 없을 수도 있다는 거. `-‘ ) 혹시 ‘자담큰’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풀무원 밖에 계신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풀무원 직원들은 모두 알고 있는 이것! 힌트를 드리자면, 음. 그러니까, ‘자담큰’을 놓고 직원들간에 가끔 이런 식의 대화가 오간답니다. “자담큰 나왔어요?” “몰랐어요? 벌써 나왔는데.” “저도 자담큰 하나 주세요!” 아. 대충 눈치채셨나요? (먹는 게 아니라니까요. T^T) ‘자담큰’은 풀무원에서 발행하는 꽤 ‘역사 깊고’ ‘걸출한’ 사외보 의 ‘애칭’이랍니다. 찡긋. (..
풀반장이 살짝 훔쳐온 봄나들이 소식! 계절의 여왕 5월도 이제 거의 다 지나가 버렸네요. 나들이 하기 정말 좋은 계절이었는데, 꽉 채워 즐기지 못한것이 참으로 아쉽기만 합니다. 5월의 봄나들이 모두들 어떻게 다녀오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봄나들이 하실 때 저희 풀무원 을 함께 데려가 주셨더군요. ^ ^ 그 분들은 어디로 어떻게 다녀오셨는지, 풀반장이 살짝 훔쳐왔습니다. 딸과 함께 자전거 여행을 즐기신 레이님 아빠와 딸이 오붓하게 자전거 타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기분 좋은 장면이네요. 허벅지가 뻐근하도록 자전거를 즐기신 탓에 풀무원 유부초밥 도시락이 더욱 맛있으셨을 듯. 아임리얼과 워터라인 생수도 빠질 수 없는 친구였군요. 유부초밥 도시락을 싸서 공포 영화를 즐기신 호박툰님 도시락을 싸서 극장 가셨다는 점이 아주 특이해요 ^^. 제시..
의사에게 물어본 아토피에 나쁜 음식, 좋은 음식? “선생님, 돼지고기는 먹이면 안되겠죠?” “우유를 먹더니 더 심해진 것 같아요” 소아과에서 아토피와 관련된 진료를 하다 보면 어린 환자들의 부모들에게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그럴 때 속시원히 돼지고기는 먹이지 마세요, 라든가 이제부터 계란은 절대 식탁에 올리지 말라,고 단언해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토피와 음식의 관계는 그리 간단치만은 않다. (※풀반장 주 : 아래 질문과 답변은 풀무원 사외보 2008년 봄호에 게재됐던 글을 블로그에 맞게 바꿔본 것입니다. 이 글의 감수는 건국대학교충주병원 산업의학과(소아과)의 정헌종 교수님께서 해주셨습니다. 교수님, 친절한 답변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 ) Q. 아토피 피부염은 원인을 알 수 없다던데, 정말인가요? A. 네. 아토피 피부염의 정확한 원인은 ..
풀무원녹즙, 태안 기름제거 봉사활동 펼쳐 풀무원녹즙, 태안 기름제거 봉사활동 펼쳐 - 풀무원녹즙의 지사장 및 사업본부장 등 총 30여 명 참가 - 자발적인 참여로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정신 되새겨 국내 최대 건강 녹즙 전문기업 ㈜풀무원녹즙(www.greenjuice.co.kr)은 지난 10일 토요일, 충남 태안의 기름제거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근 기온이 상승하면서 태안 앞바다의 기름찌꺼기가 녹아 2차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태안반도 중에서도 특히 오염이 심각했던 의향해수욕장을 찾아 이루어진 이번 봉사활동은 회사의 지원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 지사장 17명을 포함, 사업본부의 본부장 및 파트장급 이상 전 임원과 직원 등 30여명의 임직원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로하스(LOHAS) 선..
풀반장이 다시 전하는 열린 주총 리얼스토리~! 얼마 전 풀반장이 전해드린, '풀무원 제24기 열린 주주총회'를 기억하시나요? 김범수 아나운서가 진행한 ‘열린 토론회’, 총괄CEO 및 사외이사 분들이 직접 서빙에 참여한 ‘로하스 런치’, 시각장애우 연주자들로 구성된 한빛 예술단의 공연까지, 300여명의 주주들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뤘던 그 생생한 현장을 풀반장이 제보(?) 했었죠 ^^ 바쁜 업무에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신 많은 임직원분들을 비롯하여 블로그를 통해 풀반장의 취재기를 보신 많은 블로거 분들께서도 이번 열린 주총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며 직접 참여하지 못한 점을 안타까워 하셨는데요, 사진만으로 그때를 상상하기엔 뭔가 아쉬우셨던 분들을 위한 특별 서비스~! 이번 열린 주총의 기획부터 진행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희망제작소 정성원 국장님께서 열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