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길을 걷다보면
다양한 컨셉의 커피 전문점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커피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난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 ^
우리 풀사이 가족분들도 커피 자주 드시죠?
그런데, 커피... 알고드시나요?
오늘은 평소 마셔보지 못했던 새로운 커피를 선택해볼까? 하다가
꼬부랑글씨로 적혀있는 @.@ 수많은 메뉴들 때문에 좌절하기 일쑤...
비단 저만의 경험은 아닐 것 같은데요. ㅎㅎ
(커피전문점이 얼마 없던 시절..
아무것도 모르고 에스프레소를 시켰다 뿜었던 기억이.. 쿨럭)
이런 분들을 위한 특별한 세미나가
'올가 방이점'에서 열린다고 해서 저 풀반장이 다녀왔습니다~! (오예~!)
이번 기회에 저 풀반장과 함께
커피 공부 좀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아는척 좀 해보는 건 어떨까요? 에헴~!
'올가 방이점 세미나라면... 오늘도 재미있겠는걸~' 라는 생각으로
룰루랄라~♬ 도착한 그곳~!
평소에는 볼수 없던 다양한 기자재(?)가 세미나장 뒷편에 모여있더군요~!
사진 속 물품들 중에 눈에 익은 것들이 많죠?
네.. 모두 커피와 관련된 것들이니 만큼
평소 커피를 즐겨 드셨던 분들이라면 너무도 익숙하실 겁니다. ^ ^
오늘 진행된 '올가 방이점의 커피 세미나'에도
평소 커피에 관심이 많으셨던 분들이 참석해 주셨답니다.
(올가의 세미나는 원활한 내용 전달을 위해 항상 12명 내외로 진행한답니다)
수업 계획표부터 꼼꼼히 살피시는 주부님들..
커피 세미나인데 커피가 빠질 수는 없겠죠?
"오늘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모두 드시게 될텐데
너무 벌컥벌컥 많이 드시면 밤에 잠 못주무십니다.." 라는 경고와 함께
드디어 커피들이 그 향기를 자랑하며 하나 둘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커피 맛을 분석하기 위한 분석표도 함께 받았답니다.
커피는 향 / 신맛 / 바디 / 맛 / 끝맛 으로 맛을 비교 분석 하더라구요~
nina+ 님과 함께 자담큰 촬영현장의 취재를 다니며 ㅎㅎ
이젠 습관이 된 풀포토의 설정사진...
커피 비교분석 컷과 향긋한 커피를 한장에 담아봤습니다.
(오늘 수업의 모든것을 보여주는 사진이랄까요?
풀포토가 심혈을 기울인 컷 ^ ^)
커피를 마시며 그 맛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눠봤는데요,
'커피 토크(Coffee Talk)'라고 하는 이 토론은
현직 바리스타들도 매일 아침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토론을 통해 그날그날 가장 어울리는 커피를 찾고
'오늘의 커피'라는 이름으로 내놓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 ^
('오늘의 커피'에 이런 깊은 뜻이 있었을 줄이야...
그간 그냥 만만한 커피인줄로만 알았는데 말이죠...쿨럭.)
여러분, 커피를 테이스팅하는 방법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커피를 테이스팅 할때는,
"커피를 후루루룹 소리를 내며 입안으로 빨아들여야 한답니다"
그래야만 입안 전체로 커피의 맛과 향이 쫙~ 퍼지면서
정확한 맛을 판별할 수 있다고 하시네요.
비교를 위해 두잔을 번갈아 마시는 중입니다. ^ ^
처음에 맛 본 두가지 커피는 '로스팅 방식에 따른 맛의 차이'를 느끼기 위함이었는데요.
라이트 로스팅 커피(Daybreak Morning Blend)와
다크 로스팅 커피(French Roast)에 따른 구분법을 배웠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라이트 로스팅 커피는 약간의 신맛이 나며 가벼움이 있는 반면
다크 로스팅 커피는 맛이 무겁고 여운이 오래가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오전에는 라이트 로스팅 커피를, 오후에는 다크 로스팅 커피를 마신다고하네요.
(잠을 화~악 깨고 싶을때는 오전에 다크 로스팅 커피를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 쿨럭)
세미나실에 부드러운 커피 향이 그윽해져서인지,... 분위기 참 좋죠?
(이날의 커피 향도 사진에 담을 수 있었으면 참 좋았겠지 말입니다.)
이번에는 각각의 커피 별로 어울리는 머핀이 따로 있다는 것을 체험해 보았습니다. ^ ^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와 함께 머핀이나 케잌류가 먹고 싶다면,
바리스타에게 "이 커피와 어울리는 걸로 추천해 주세요..." 라고 문의해보라고 하시네요.
특히 '오늘의 커피'같은 경우에는 머핀까지 같이 매칭해서 준비해두곤 하니,
이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질문이라는 말씀~!
그리고 이어서 다양한 원두커피 관련 물품들을 구경했는데요,
풀반장의 눈길을 끄는것이 하나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이 제품은 일본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인데요,
모습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별다른 도구 없이도 티백 자체에
컵 거치대가 있어서 원두를 내려 먹을 수 있답니다.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내려먹을 수 있어 아주 좋죠~)
이번에는 커피들의 어원에 대해 배워보았는데요~!
저 풀반장이 공부해온 내용 잠시 들어보시겠습니까?
(풀반장이 열심히 공부한 내용, 아주 간단히 요약해서 알려드립니다~
우리 풀사이 가족들은 이것만 아심 된다니깐요! ㅎㅎ)
1. 에스프레소는 빠르다는 뜻의 익스프레스의 이탈리아식 발음이다.
2. 아메리카노는 미국인들이 즐기는 커피라는 뜻으로
이탈리아의 에스프레소에 물을 섞어 농도를 조절하는 미국식 방식때문에 생긴 말이다.
3. 아메리카노와 드립커피는 모양은 같지만 다른 종류의 커피이다.
(아메리카노는 연하지만 쓴 맛 / 드립커피는 고유의 맛이 있다)
4. 카푸치노는 카푸친 수도원 사람들의 터번 모양을 거품으로 만들어 올린데서 시작됐다.
5. 모카와 자바는 원래는 커피 종류가 아닌 커피가 거래되는 항구의 이름이다.
6. 마끼아또는 이탈리아어로 '점을 찍어 표시하다'라는 뜻이다.
2. 아메리카노는 미국인들이 즐기는 커피라는 뜻으로
이탈리아의 에스프레소에 물을 섞어 농도를 조절하는 미국식 방식때문에 생긴 말이다.
3. 아메리카노와 드립커피는 모양은 같지만 다른 종류의 커피이다.
(아메리카노는 연하지만 쓴 맛 / 드립커피는 고유의 맛이 있다)
4. 카푸치노는 카푸친 수도원 사람들의 터번 모양을 거품으로 만들어 올린데서 시작됐다.
5. 모카와 자바는 원래는 커피 종류가 아닌 커피가 거래되는 항구의 이름이다.
6. 마끼아또는 이탈리아어로 '점을 찍어 표시하다'라는 뜻이다.
어떠세요?
혹시 제가 말씀드린 것 말고 더 알고계신 '커피의 상식' 있으시면 제게도 좀 알려주시길~ ^ ^
혹시, 이 기기의 이름을 아시는분 계시나요~!
이건 '프렌치프레스'인데요.
'드립'방식에 비해 간단해서 바리스타들도 애용한다고 합니다.
드립 커피는 원두를 필터에 담아 내려먹는 방식으로
일반적으로 가정에 보유하고 있는 커피 포트들이 이런 방식이라고 하네요.
왼쪽의 두 기기가 '프렌치프레스'
오른쪽에 있는 것이 '드립퍼' 랍니다.
혹시 집에서 프렌치프레스를 사용하시고 싶으시다면,
이것 하나만은 주의하세요~!
커피전문점에서 원두를 살때
프렌치프레스용이라고 꼭 이야기를 해주어야지만
제대로 된 맛을 즐길 수 있는 '적절한 커피'를 준다는 것입니다~!
(드립방식과는 원두 처리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드립용으로 갈아오면 덜 우러난다고 하네요~)
이번에는 '전동 드립퍼'가 아닌 '핸드 드립퍼'를 이용해 커피를 마셔보았습니다.
여기에도 몇가지 주의점이 있다고 합니다.
1. 커피가 받아질 커피포트에 끓는 물을 한번 담았다가 다시 주전자로 옮긴다.
(커피가 받아질 포트는 차가운 상태보다는 어느정도 따뜻한 상태인 것이 좋고
물의 온도는 80~90도로 하는 것이 가장 맛이 좋기 때문)
2. 핸드드립퍼를 커피포트 위에 올리고 물을 바로 붓는 것이 아니라
한바퀴 정도 돌리며 물을 부어준다. (방향은 안에서 밖으로)
3. 커피포트 안으로 커피가 몇 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물을 부어주면 된다 (역시, 방향은 안에서 밖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맛이 상이하게 달라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하시네요.
커피를 더욱 맛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맛있는 쿠키와 함께하는 것도 좋은데요.
커피용 쿠키들이 많이 나와있기는 합니다만,
이왕이면 유기농 제품, 공정무역 제품이면 더더욱 좋겠죠?
올가 매장에서도 하나 발견했답니다. ^ ^
이렇게 정신없이 다양한 커피를 맛보고 즐기는 사이, 커피 세미나가 끝이 났는데요.
지금까지 있었던 그 어떤 세미나보다 길었던 두시간 삼십분여 동안,
정말 커피에 대한 많은 내용을 배웠답니다.
(크윽~ 사진 찍으며 내용을 정리하다보니.. 잘 전달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ㅜ.ㅠ)
전 이날 세미나 이후에
'드립커피'와 '프렌치프레스'의 차이에 대해 배운것을 기억하고
'프렌치프레스'를 한 대 장만했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쉽게 커피를 즐길 수 있어 매우 놀랐습니다.
그리고 커피전문점에 갈 때마다
'오늘의 커피'를 눈여겨보게 되었고 말이죠.
사실 무엇보다 주변 직원분들께
'커피에 대해서 아는척을 쪼~끔 할 수 있었던 것~!' 이 가장 좋았던것 같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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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매월 진행되는 '올가 방이점'의 특별 세미나... 어떻게 참여하냐구요?
올가 홈페이지(http://www.orga.co.kr/) 를 참고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자나 주제 등등이 미리 정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때그때 공지가 올라오는 올가 홈페이지를 꾸준히 보시는 방법밖에는... ㅜ.ㅠ
(풀반장도 따로 도와드릴 어쩔 도리가 없어 안타까울 뿐이라는 거...)
다음번 세미나에서는 우리 풀사이 가족분을 꼭~ 뵐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 ^
posted by 풀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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