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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HAS Life

[요e샵] 단돈 2만원에 "엣지있는" 인테리어가 가능할까?

단돈 2만원으로 거실 인테리어를 해보신 적 있나요?

어떠세요? '확 끌리시지 않나요?
허전한 거실을 "엣지있게" 바꾸는 방법은 맞는데,
비용도 저렴하고, 시간도 얼마 들이지 않아도 되고,
복잡하고 대단한 설계나 감식안도 필요없답니다.

상상해 보세요.
거실 소파 위에 샹들리에 그림자가 걸려있고,
화장실과 방 모퉁이에 큼직하고 화사한 꽃문양이 하나 생긴, 
멋진 우리집을! 게다가 자주 바꿀 수도 있다지요. 오오..

요걸 가능하게 해줄 쇼핑몰이 바로 바로~
'스티콘'이라고 하네요.
흐흠-. 역시 눈치빠른 우리 풀사이 가족분들, 다 알고 계시겠지만,
'스티콘'은 벽지에 붙일수 있는 포인트 그래픽 스티커를 파는 곳입니다.  
일명 아트 스티커 몰이라고 하지요.

저도 하나 골라볼까 합니다... +_+ 반짝반짝


아트 스티커 몰 ‘스티콘’
허전한 거실에 ‘화룡점정’을 붙여볼까?
www.sticon.co.kr

어린 시절 흔히 갖고 놀던 조악한 스티커가 아니다. 그보다는 당신의 공간에 예술적인 감성과 표정을 연출해줄 인테리어 그래픽 스티커를 소개한다. 급조된 ‘짝퉁’ 앤티크 가구는 지니지 못한 오리지널리티를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스티콘(www.sticon.co.k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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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은 내가 어떤 사람인가를 말해준다. 그러나 공간은 나를 어떤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힘을 지녔다. 그러고 보니 알랭드 보통의 <행복의 건축>에도 그런 구절이 적혀있다. “장소가 달라지면 나쁜 쪽이든 좋은 쪽이든 사람도 달라진다”. 에디터 시절,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마영범 교수를 인터뷰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는 공간이 지닌 파워와 영향력을 이렇게 역설했었다. “할머니 손금처럼 구불구불한 산동네 골목에 구멍가게가 아닌 24시간 편의점이 등장했다고 칩시다. 그 순간부터 그 동네의 공기와 주민들의 라이프 스타일까지 변하기 마련이죠.”

2~3만원으로 인테리어 효과까지?
어느덧 관심사는 의에서 주로 자연스럽게 옮겨가기 시작했고 그 즈음에 만난 사이트가 그래픽 스티커 전문 쇼핑몰 스티콘(
www.sticon.co.kr)이었다. 첫 방문부터 이미 익숙할 대로 익숙해져서 심드렁해지기까지 한 여타 인터넷 인테리어 샵과는 뭔가 다른 특별함이 느껴졌다. 꼬리곰탕에서 조기 백반까지 웬만한 메뉴는 다 찾아볼 수 있는 학교 앞 분식집 같은 곳일수록 맛집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파악했던 터라 아트 스티커만 모아 놓은 이 샵이 더욱 돋보였던 것. 스티커라는 특수성 덕분에 벽처럼 제법 큰 공간은 물론이고 자투리 공간에도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는 데다가 인테리어 효과 또한 가격 대비 우수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진짜’보다 멋진 ‘스티커’ 샹들리에
‘메이드 인 덴마크’라고 찍힌 리얼 스칸디나비아 가구가 아닌 그저 스칸디나비아풍 의자 하나 구입하는 데도 상당한 비용을 내야 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 ‘스티콘’에서의 쇼핑은 그저 신이 날 수밖에.
언뜻 보기에도 40여 개가 넘어가는 앤티크 모티브 스티커 중에서도 내 눈을 끈 건 샹들리에 디자인. 이사하면서 식구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짙은 스카이 블루 톤의 벽지를 선택한 내 방에 딱 어울릴 듯 보였기 때문이다. 물론 처음에는 파리 개선문 근처의 작지만 특색있는 샵에서 봤던 것처럼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이 레이스처럼 드리워진 근사한 ‘진짜’ 샹들리에를 달 생각이었다. 그러나 금전적인 이유로 차일피일 미뤄진 것이 벌써 1년이 넘었던 것. 그러나 오히려 전화위복이라고 해야 할까. 샹들리에 스티커라면 허전하기만 했던 방안이 화룡점정이라도 찍은 듯 개성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할 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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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아티스트들의 작품이라서
자타공인 ‘쇼퍼홀릭’으로서 좋은 쇼핑몰을 가려내는 노하우를 공개한다면 첫 번째는 물론 아이템의 퀄리티와 컬렉션의 다양함일 터. 하지만, 그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서비스와 후기란을 꼼꼼히 체크해 보는 것이다. 인터넷 쇼핑몰이라는 게 대부분 얼굴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구매를 결정하고 가격까지 지불하기 때문에 얼마나 책임감 있게 배송과 그에 걸맞은 피드백을 주느냐도 상당히 중요하다. 구석구석 살펴본 후 나름대로 스티콘에 내린 결론은 구매자들의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도 높고 배송이나 여타 질문에 대한 피드백도 깔끔하다는 것. 게다가 이곳은 여타 인테리어 쇼핑몰과 확실한 차별점을 보이는 ‘오리지널리티’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주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한 가구들과 인테리어 소품을 늘어 놓은 고만고만한 사이트가 아니라 정식으로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 산업 디자이너, 웹 디자이너 등과 계약을 맺어 100퍼센트 자체 제작하는 오리지널 브랜드이다. 스티콘에 등록된 다섯 명의 디자이너들이 선보인 스티커에는 모두 그들의 개성이 담겨 있어 상품을 산다기보다는  하나의 아트 작품을 수집하는 셈이 된다.
 

크기, 색상, 모티브별로 다양
주문 방법을 꼼꼼히 살펴보니 공간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끔 사이즈도 작은 것, 큰 것이 있고 색상도 13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었다. 또 원하는 공간의 분위기에 맞게 쇼핑할 수 있도록 자연, 모던, 키즈, 키덜트, 철주, 앤티크과 프레임, 그리고 소품과 천장 등 다양한 모티브로 구분되어 있을뿐더러 가격 또한 사이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5만 원대를 넘지 않는다.
이쯤 되면 ‘쇼핑의 여왕’을 자처하는 나조차도 러브콜을 보내고 싶을 정도. 망설임 없이 구매 버튼을 눌렀고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멋진 스티커가 배달되었고(물론 처음엔 그 크기에 놀라 깔끔하게 잘 붙일 수 있을까 고민했던 것이 사실이다) 약간의 시행착오는 있었지만 기포 하나 생기지 않고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덕분에 썰렁하기만 했던 방안에 전에 없던 ‘표정’이 생겼다.


스티커 하나로 분위기를 바꿔라
누구나 처음부터 패셔니스타로 태어나는 건 아니다. 하루아침에 센스 있는 멋쟁이로 거듭날 수 있는 왕도가 따로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요령을 가르쳐달라고 한다면 액세서리를 잘 활용하라고 권하곤 한다. 겪어보니 인테리어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평당 몇백 만 원짜리의 리모델링만이 해답은 아닌 것 같다. 이런 작은 그래픽 스티커 하나가 집 분위기를 바꿔주기도 하니까 말이다. 포인트를 제대로 살린 느낌 있는 공간을 원한다면 스티콘의 도움을 받아 보는 것도 좋겠다.

스티커가 잘 붙는 곳은 어디?

종이 벽지나 표면이 거칠지 않은 벽지, 혹은 도색 처리된 매끈한 벽지, 인테리어 필름이나 기타 매끈한 합성 마감재로 처리된 벽면, 각종 유리, 거울, 가구 등 표면이 매끄러운 곳, 매끈한 대리석 돌이면 훨씬 부착하기 쉽다고 하니 주문 전에 미리 체크해놓는 것도 중요할 듯.

글을 쓴 남윤희는  좋은 물건에 대한 남다른 욕심과 애착 덕분에 못 말리는 ‘쇼퍼홀릭’으로 소문났다. 패션지 <싱글즈>에서 편집장 노릇하랴 틈틈이 물건 사들이고 구구절절 장단점을 논하여 방방곡곡 소문내랴 매우 분주한 삶을 살고 있다.



*본 컨텐츠는 풀무원 사외보
<자연을담는큰그릇>에서 발췌하였습니다.

posted by 풀반장사용자 삽입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