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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제품 메이킹 스토리

칼로리조절이 필요하다면?! 가벼운 면.면.면!

“다 괜찮은데 
  도저히, 
   면은 못 끊겠어요. @@;;” 

올해도 작년만큼 
뜨거울까요?

설마???? ♨..♨

매일 더 가벼워지는 옷차림에 
그 동안 
꽁꽁 숨겨왔던 살들이 
살포시 드러나고 있는 요즘,
‘패완몸’에 도전해 보지만 
그 놈(?)의 
‘면’ 때문에 도통 쉽지 않습니다. 

탄수화물 러버들에게
면, 빵, 밥은
애증의 대상. 

특히, 면! >.<

호로록~ 할 때 
혀끝에 닿는 매끈한 촉감과  
씹고 삼킬 때의 그 역동적인 느낌
정말 매혹적이죠. 

또, 
면, 국물, 고명, 소스 등에 따라 
오만 가지 맛을 
경험할 수 있는데다,

별다른 요리 스킬이 없어도 
한 그릇 뚝딱 만들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어 
간편하게 완성도 높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것도 큰 장점.  

오죽하면 면식생활자, 
면식수행이란 말까지 나왔을까요. 

좀 더 가벼운 면을 
향한 욕구가 
한껏 끓어오르고 있는 요즘,

우리 곁, 
가벼운 면들의 존재를 
찾아 나서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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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일까 음료일까, 하늘하늘~ ‘창면’
우리나라에는 일찍이 
‘창면’이 있었습니다. 

‘창면’이면, 면? 

창면의 한자는 ‘昌麵’,
‘麵’은 ‘밀가루 면’.
 
‘창면(昌麵)’은 
‘화면(花麵)’, ‘착면(着麵)’, ‘청면(淸麵)’
이라고도 불리는데요. 

글자마다 모두 면이 들어가는 
창면은 면이 맞습니다.

음, 맞겠죠? ^^;

실은, 창면은 
음료입니다. 

으응?! 

우리나라 한글 최초의 조리서  
<음식디미방>(1670년경)에 보면 
창면은 
‘귀한 음료’라고 소개되어 있거든요. 

만드는 법을 알면 
왜 ‘귀한’ 음료인지,
왜 ‘면’이란 
이름이 붙었는지 이해가 되실 거예요~. 

<음식디미방>에 보면 
‘창면’을 만드는 법이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물에 되지 않게 탄 1홉의 녹두 녹말을 
 양푼 그릇에 한 술씩 담아 
 더운 솥의 물에 띄워 익으면, 
 찬물에 담았다가 
 면처럼 썰어서 오미자 즙에 넣어 먹는다. 

 오미자가 없으면 
 볶은 뒤에 찧은 참깨를 걸러 
 그 국에 말아 먹는다.” 

즉, 면을 오미자즙에 말아 
화채처럼 먹는 음료가 바로 창면. 

대개는 녹두 녹말을 쓰지만
지역에 따라 
강원도의 경우 흔한 감자나 칡 녹말을
쓰기도 하고,
고구마나 옥수수, 청포묵을 쑤는 동부콩으로 
면을 만드는 집도 있었다고 하고요. 

창면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건
역시 면. 

그릇에 한 숟가락씩 담아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게 펴서 
찬찬히 익힌 다음 
가늘게 채 썰어야 한다니
그 과정이 참 
지루, 아니 정성스럽기 그지없는데요. @@

그 맛은? 

새콤달콤 빠알간 오미자 주스 속에 든 
하늘하늘~
보들보들~한 면을 건져 
호로록~ 
먹을 때의 그 식감이 
정말 귀하고 일품이라고들 합니다~. ^^



실처럼 가는 면, ‘당면’
퀴즈 
하나 풀어볼까요?

<스페인하숙> <윤식당2>의 스페인 편에서 
한국의 맛을 선보인 적이 있는데요. 

스페인 셰프들의 
반응을 보고 
이것이 무엇인지 알아맞혀 보세요~. 

“그런데 이거 엄청 신기해.”
“이 투명한 파스타...”
“내 생각엔 콩으로 한 거야.”
“전 모르겠어요.”
“실뱀장어 같아.”
“크리스마스 장식할 때 쓰면 재미있겠어요.”

답은?
.
.
.
잡채 속 ‘당면’!

외국 셰프들에게 
엄청난 놀라움을 선사했죠. ^^

잡채, 순대, 김말이튀김, 납작만두,
유부주머니... 

이름은 각기 다르지만
이들 음식의 
주재료 중 하나는 당면. 
 
불고기, 찜닭, 갈비탕에도 
당면이 들어가는데요. 

그런데, 
당면도 면일까요? 

당면의 한자는 ‘唐麵’
‘麵’은 ‘밀가루 면’.

‘唐’은 ‘당나라 당’.

눈치 채셨겠지만 
당면은 ‘중국 국수’란 뜻.

중국에서는 
‘펀쓰(粉絲)’라고 불리는데요,
‘실(絲)처럼 가늘다’는 뜻이죠. 

당면은 300여 년 전 
중국 산둥에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당면의 원료로는 녹말, 즉, 
완두나 녹두, 
고구마 전분을 이용하는데 
요즘은 주로 
녹두와 고구마 전분이 쓰인다고 합니다.  

당면의 탄생지인 중국에는
우리의 잡채나 비빔당면 같은
잡채 요리가 무척 많습니다. 

<윤식당2> 속 스페인 셰프들이 
당면의 원료를 콩이라고 생각한 건 아마 
차이나타운의 중식당에서 
녹두(콩)로 만든 중국의 당면 요리를 
먹어봤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우리나라에 당면이 들어온 건 
19세기쯤으로 짐작합니다. 

우리나라도 초기엔 당면을 만들 때  
창면처럼 또 중국의 경우처럼
녹두를 써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요즘은 거의 
고구마 전분을 씁니다. 

100% 고구마 전분으로 만든 당면의 경우, 
248kcal(100g당)로  
유탕 라면보다는 낮은 편이랍니다. ^^



라면의 패러다임을 바꾼, 비유탕 ‘건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은 
‘야밤의 라면’,
‘남이 먹는 라면’이라고들 합니다. 

한밤중에 TV에서 
라면 먹는 장면이 나올라치면 
허벅지를 찌르며 참아보지만
결과는 언제나 라면 승! ^^;;;

하지만, 먹고 나면 
머리를 부여잡고 후회하게 
만드는 것 또한 라면인데요.

바로, 칼로리 때문입니다. 

라면 한 봉지의 칼로리는 
500kcal 남짓. 

짜장 라면의 경우엔 
600kcal 육박하는 것도 있죠. 

라면 칼로리는 
라면의 태생에서 기인합니다. 

세계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은 
1958년 일본 닛신식품의 창업자인 
안도 모모후쿠가 개발한 
‘치킨 라멘’인데요.

일본 튀김 요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던지라 기본은 
기름에 튀긴 면.

우리나라에 라면이 
처음 등장한 건 1963년.

기름에 튀긴 면 탓에~ 
국물에 동동 뜬 기름 탓에~  
처음엔 느끼하다며 
맛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제2의 주식으로 급부상하게 되죠. 

워낙 못 먹고 못 살던 때라 
당시 부의 상징이었던 기름과 포만감, 
푸짐한(!) 칼로리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는지도 모르겠네요. 

중독성 강한 
맛은 또 어떻고요. ^^

하지만 세상은 바뀌었고,
영양 과잉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라면의 칼로리는 
부담스러운 존재가 되어 버렸죠. 

건강 전문가들은 
라면을 끓일 때 되도록 
면의 기름을 쏙 빼고 
끓이라고 권합니다. 

기름에 튀긴 면을 미리 삶아 
그 물을 따라 버리고 
다시 끓이는 방식으로
라면 칼로리를 줄이라는 건데요. 

라면의 미덕 중 하나가 
간편함이거늘,
아무리 건강에 좋다고 해도 이 방법, 
참 귀찮죠. ;;;

그런 의미에서 기름에 튀기지 않은 
‘비유탕 건면’ 라면은
라면 마니아들에게 선물 같은 존재! 

면을 기름에 튀기지 않아 
여느 유탕 라면에 비해 
100kcal쯤 낮은 것은 기본이거니와 
맛도 더 깔끔하고 
담백하다고들 합니다. 

국물 라면의 경우,
국물에 면발 속 기름이 배어나오지 않아 
국물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고요.

짜장 라면이나 비빔 라면도 
짜장과 비빔의 맛을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거든요. 
(그 집 짜장면이나 비빔면 속 면발은 언제나 
기름이 튀기지 않은 생면~.)

라면의 태생은 
기름에 튀긴 유탕면.

하지만 세상은 변했고,
라면은 꼭 튀겨야 한다는 선입견도 
시간의 뒤편으로 사라졌습니다. 

어느새 우리 곁엔
튀기지 않은 비유탕 건면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죠~. 



면은 먹고 싶고, 칼로리가 고민일 땐? ‘곤약면’
곤약을 면으로! 

면을 향한 우리의 욕망은 
마침내 
‘곤약면’을 탄생시켰습니다. ^^

호로록~ 
면은 먹고 싶고,
칼로리는 고민되고...
그렇다면 선택은, 
‘곤약면’?! 

‘곤약까지 맛있으면
이번 생에서 살 빼기는 글렀다’란 말이 
있을 정도로 맛과 식감에 있어 
대단한 존재감(!)을 뽐내는 
그 이름 ‘곤약’.

곤약은 구약나물이라고 하는 
아열대 작물의 
덩이줄기(구약감자)로 만든 식품으로,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데다 
칼로리가 
10kcal(100g당)를 채 넘지 않아
칼로리 조절식으로 인기가 높죠.  

하지만 먹느냐 마느냐 
운명의 기로에 
서게 할 만큼 맛이 밍밍하고 
식감이 서걱거려 
호불호가 나뉘는 식품이기도 한데요.  

곤약과의 첫 만남은 
대부분 어묵 속 
지우개 모양의 곤약일 겁니다. 

과일 맛에 취해 먹는 
곤약 젤리에 이어, 
곤약 쌀, 곤약면까지 갔다면 
그대는 진정 용자.

일명 개구리 알로 불리는 곤약 쌀은
차라리 쌀을 끊겠다,라고 
선언하게 할 만큼 
맛있게 먹기가 쉽지 않은 반면,

곤약면은 
차분히 변신을 거듭한 결과 
가벼운 면의 강자로 
급부상 중입니다. 

쫄깃한 면발의 식감으로 
제대로 재현하며 
진짜 면으로 재탄생한 
곤약면은
무색 무미 무취에 가까운 특성까지
단점이 아니라 
장점으로 승화해냈죠. 

즉, 맛있는 맛만 더하면, 예를 들면, 
매콤달콤한 비빔 양념을 더하면 
‘비빔면’, 
시원한 동치미 육수를 더하면 
‘동치미 냉면’, 
감칠맛 가득 가쓰오부시 육수를 더하면
‘가쓰오 냉소바’ 등이 
뚝딱 완성되거든요~.  

그러니 맛있는 곤약면을 찾으려면,
비빔면을 잘 하는 집,
냉면을 잘 하는 집,
냉소바을 잘 하는 집에서 
만든 곤약면을 찾으면 되겠죠? ^^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곤약면 제품들은
면을 밀가루 대신 
곤약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글루텐 프리, 지방 제로인데다 
칼로리는 100kcal 안팎.

칼로리 조절을 할 때 
가장 큰 유혹 중 하나는 탄수화물, 
특히, 
면을 참아야 한다는 건데
욕구 불만 해소 차원에서도 
정말 굿 아이디어!

곤약은 칼로리가 낮은 만큼 
영양도 거의 없는데요. 
 
그러니 곤약면 제품 등을 먹을 땐 
닭가슴살, 달걀, 두부 등의 
고단백 저칼로리 식재료나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한 채소 등을 더해  
영양 균형을 맞춰주면
더 맛있게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


참고: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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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은 안 오고 야식만 생각나는 기나긴 여름 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어떻게?
이왕이면 더 가볍게, 이왕이면 더 맛있게!

병아리콩이 들어간 맛있는 칼로리 조절 
‘라이트누들’과 함께해요~!

걱정 없이 마음껏 먹어도
가볍게 135kcal
‘라이트누들 매콤비빔’

시원한 국물이 일품
가볍게 95kcal
‘라이트누들 동치미’

깊은 맛의 반전 칼로리
더 가볍게 75kcal
‘라이트누들 가쓰오냉소바’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