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던 어느 날,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ㅎㅎ
이 문장들, 익숙하시죠?
바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속 명대사(!)들인데요~! ^^
2002년 처음 시작해
어느새 700회를 코앞에 두고 있는
미스테리 예능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일요일 늦잠을 자다가도 아침 10시 45분만 되면
벌떡 일어난다는 마니아들이 은근히 많습니다.
<무한도전> 정형돈도 소문난 마니아 중 한 명!
(일요일 아침엔 역시 <동물농장>과 <신비한TV 서프라이즈>~! ㅎㅎ)
잠시 쉬고 있는 ‘형도니’를 위해
무도 멤버 유재석과 박명수가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 깜짝 출연하기도 했었는데요.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매력은
‘진실 혹은 거짓’을 가리는 겁니다.
매주 우리 주변의 작고 사소한 사건에서부터
세계적인 사건들을 재연 형식으로 재구성하고
각종 소문에 대한
호기심과 진위를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프로그램이 끝나면 인터넷 사이트에는
관련 내용들이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오르곤 하죠. *ㅁ*
흐음~
라면을 둘러싼 소문, 호기심도 만만치 않은데요.
라면을 둘러싼 기묘한(?) 이야기들,
들으면 깜빡 속아 넘어갈 진실 같은 거짓들,
당연하게 알고 있던 거짓 같던 진실들...
자~ 한번 파헤쳐 볼까요?
오늘도 서프라이즈한 라.면.데.이. 출~~~발~! ^^
.
.
.
얼마 전, <신비한TV 서프라이즈>만큼 장수 프로그램인
KBS 2TV <비타민> 600회 특집 아이템으로 등장한
우리의 사랑 ‘라면’을 두고 오가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건강 정보를 다루는 프로그램인 만큼
진즉에 라면에 대한(!) 풍부한 이야기가
오고간 적이 있습니다.
특히, 라면을 둘러싼 각종 소문에 대해
족집게 과외를 해주었는데요.
이른바, 의사들이 말하는 라면의 진실 혹은 거짓은
과연 어떤 것들이었을까요?
라면 찬성 VS 라면 반대, 그 이유는?
===========================================
의사1.
의사1.
“라면은 비만의 원인으로 꼽히지만,
라면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라면 먹는 습관이 더 중요해요.”
===========================================
===========================================
의사2.
“건강에 덜 해가 되는 라면이 맞는 표현,
전 맨 정신일 때는 안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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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3.
“입맛 돋우는 간식으로는 인정하지만,
라면이 좋은 식품인지는 생각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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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맨 정신!! ;;;
많은 이들의 마음이기도 할 겁니다.
흉보면서도 먹고야 마는 게 결국 라면. ;;;
우리가 몰랐던 라면의 진실 혹은 거짓
라면에 대한 진실 게임이라고나 할까요?
이날 등장한 다섯 가지 명제입니다.
□ 라면을 먹으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 라면을 먹으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해롭다?
□ 라면과 치즈를 함께 먹으면 얼굴이 덜 붓는다?
□ 국물 있는 라면보다 국물 없는 라면에 나트륨이 더 적게 있다?
□ 라면에는 방부제 처리를 하지 않는다?
이들 중 진실은, 과연 몇 개나 될지!
다섯 가지 명제를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 라면을 먹으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
.
.
진실!
라면의 면에 들어있는 탄수화물은
알코올을 해독시키는 글리코겐이라는 성분을 생성시킬 뿐만 아니라
위벽을 보호하는 기능도 있기 때문이라네요.
그래서 술 마신 다음날
라면 생각이 간절한 건 바로 그 ‘탄수화물’ 때문인지도~.
하지만 나트륨과 위장에 부담을 주는 지방 성분은
해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짜지 않은 기름 쏙 뺀 라면은?)
자극적인 음식이 위 건강에 좋지 않다면
다른 해장 음식인
콩나물 국밥, 뼈다귀 해장국 등의 음식도
안 좋기는 마찬가지라는 거지요.
□ 라면에는 방부제 처리를 하지 않는다?
.
.
.
진실!
방부제는 곰팡이와 같은 미생물이 발생하고
번식하는 것을 막아주는데요.
이때 미생물은 자체 조직의
수분 함량이 12퍼센트 이상이어야 발생 가능합니다.
라면의 수분 함량은 4~6퍼센트이니
방부제는 필요 없는 거지요.
□ 라면을 먹으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해롭다?
.
.
.
진실!
우리 풀사이 가족분들이라면
풀반장이 포스팅했던 라면데이 덕에
이미 알고 계신 내용인데요~. 후후.. +_+)v
한 의학전문지에 게재된
‘라면 섭취와 식사 패턴이 심혈관 대사와 갖는 관련성 연구’ 결과,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라면을 먹는 여성은
대사증후군 발생 빈도가 높았다고 합니다.
일주일에 적어도 두 번 이상 먹으면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68퍼센트 높아지는 걸로
나타났다고 하는데 이 결과가
남성에게는 보이지 않았다네요. ;;;
이는 여성이 라면, 즉 튀긴 라면 속 기름으로 인한
포화지방 대사에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거지요.
□ 국물 있는 라면보다 국물 없는 라면에 나트륨이 더 적게 있다?
.
.
.
진실!
국물이 없는 라면들은
스프 맛이 강해 더 짜다고 생각하는데요.
국물 있는 라면은 국물까지 맛을 내야하기에
나트륨 양이 더 많습니다.
고로, 국물만 먹지 않아도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지요.
면발만 섭취할 때와
국물 없는 라면을 다 먹을 때를 비교하자면
라면 속 나트륨 = 국물 70 + 면발 30~!
□ 라면과 치즈를 함께 먹으면 얼굴이 덜 붓는다?
.
.
.
거짓!
라면을 먹고 나면 얼굴이 붓는 이유는
바로 탄수화물과 나트륨 때문입니다.
탄수화물을 섭취할 경우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올라가는데
인슐린은 나트륨과 수분을 붙잡아 두거든요.
치즈에도 많은 양의 나트륨이 들어 있는데요.
라면 + 치즈라면,
그야말로 슈퍼 문(대형 보름달! ㅡㅡ;)을 부르는 조합!
둘을 같이 먹으면 안 되는 또 한 가지 이유가 있으니
라면과 치즈에 들어 있는 ‘포화 지방’ 때문입니다.
둘을 함께 먹으면
일일 권장 포화지방량을 훌쩍 넘을 수 있기 때문이라네요. ;ㅅ;
(아아...그래서였어....!!)
다섯 명의 의사가 함께 뭉쳤다
건강하게 라면 먹는 비법!
심도 깊은 라면 이야기의 끝은 대개
라면 건강하게 먹기로 끝이 나곤 합니다. =ㅅ= ;
① 양파를 넣어 먹어라!
양파에는 섬유질이 굉장히 많습니다.
라면에 양파를 넣어 먹으면
양파 속 섬유질과 좋은 성분들이
라면 속 나트륨을 배출하도록 돕고,
라면의 기름기를 제거하며,
지방과 콜레스테롤 분해를 촉진시킨다고 합니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중국 사람들이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성인병이나 비만이 높지 않은 이유(차이니스 패러독스) 중 하나가
양파 때문이라고 할 정도랍니다.
② 라면을 두 번 끓여라?!
라면 면발을 물에 데쳐
기름기를 제거하면
포화지방의 60퍼센트 감소는 물론,
100칼로리를 줄이는 효과까지 있다고 거지요.
(대개의 라면이 면을 기름에 튀긴 ‘유탕면’이다보니;;)
하지만 우리 풀사이 가족분들이라면
이제 라면 한 그릇을 위해
라면 냄비를 두 개나 사용하는 번거로운 일 따위와는
작별을 고하는 아주 손쉬운 방법을 알고 계시죠~. ^^
바로바로~~
요것!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자연은맛있다’ 라면을 드시면 된다는 거~.
기름에 튀기지 않아
일반 유탕면 라면보다 100칼로리쯤 낮기 때문에
굳이 냄비 두 개를 꺼낼 필요가 없거든요~.
오늘 풀반장이 ‘라면데이’에서 알려드린
라면의 진실 혹은 거짓, 재미있으셨나요?
그렇다면 라면 냄비를 불에 올릴 때마다
기억해주세요~. +ㅅ+)~// (← 젓가락을 든 풀반장 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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