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행, 지적장애인들과 함께 한 풀무원 콩나물 생산 현장~! [강화도 우리마을 콩나물]

두부, 콩나물, 어묵...

오늘도 풀사이 가족분들의 밥상을 책임지는
수많은 풀무원의 제품들.

이 제품들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후후~ 풀무원의 생산 공장이라구요?

물론 맞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는 여타 공장들과는 다른
특별함이 있는 곳도 있답니다.

바로 지적장애인들의 사회진출과 자립을 돕는 사회복지시설인
강화도 우리마을인데요.

지난 2012년 2월부터
이곳의 지적장애인분들이 생산한 콩나물에
풀무원의 이름을 붙여 판매하는
사회공헌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거든요.

물론 그 생산량은 기존의 풀무원 공장에 비해 많지 않기 때문에
풀무원의 전체 콩나물 생산량의 일부만을 책임지지만
그래도 이곳에는 아주 큰~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인가요?
우리마을로 봉사활동을 갈때마다
풀무원에서 왔다고 하면 지적장애인분들께서 유독 반가워하시며
손도 잡고 많은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

평소 이곳 생산 시설을 소개해드리려 했지만
거리가 거리인 만큼(?) 기회를 엿보고 있었는데
풀무원의 사내 봉사단 '로하스 디자이너'가
우리마을로 봉사를 간다고 해서 따라나섰답니다.

이곳의 착한 콩나물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풀반장과 함께 살펴 보시죠!!

너무도 익숙한 풀무원의 콩나물~

이 콩나물엔 특별함이 있다?!

두둥~
혹시 풀무원 콩나물 사실 때
옆구리에 있는 이 마크가 있는 콩나물도
보신 적 있으신가요? ^^

바로바로~~
"강화도 우리마을"에서
지적장애인분들이 생산하는 콩나물입니다~!

여튼 덕분에 풀반장은~
마트에 갈 때마다 우리 콩나물을 옆으로 돌려보는 습관이 생겼답니다~^^
그러다가 우리마을 로고를 발견하면
무척 반갑더라구요~.
(생산량이 많지는 않아서
풀무원의 일부 콩나물만 이곳에서 생산된답니다~.^^ )

바로 이 우리마을에서 생산한 콩나물의 모습을 살펴보고자~

이곳의 생산 시설을 찾았답니다.

무척 아담하죠?

안으로 들어가니 큼직한 통유리가 풀반장을 반기네요.

그리고 입구에는 풀무원과의 사회공헌 협력사업 플랫카드가 똭!

그리고 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받은
농산물우수관리인증서도 똭~~!! 

우후후후...
풀무원에서 품질관리까지 하고 있기 때문인지
이런 멋진 인증서까지~!

자, 콩나물에 믿음이 가시나요?

그렇다면 안으로 고고!!

헉!!!

♬~파란나라를 보았니
꿈과 사랑.. 아니.. 콩나물이 가득한~♪

아시죠?
콩나물은 원래 어두운 곳에서 길러야하니까요~. ㅎㅎ
(집에서 콩나물을 기를 때도 양동이에 까만 천을 뒤집어 씌워놓듯이~)

그나저나 콩나물은 어둠을 좋아하지만
카메라는 어둠에 약하기 때문에 -_- ;;  
과연 촬영을 계속 할 수 있을 것인가!!
조금 걱정이 되긴 하더군요. 

너..너...너무 어두워~ ㅜ.ㅠ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

 

1차 지하수 세척과
고압 세척을 마치고 깨끗해진 콩나물들이
벨트를 타고 포장을 위해 이동합니다~.

콩나물을 태운 벨트는 이렇게 계속 진동을 하며
콩나물의 물기를 털어주더라구요.

더불어 그 진동을 통해
품질이 떨어지는 콩나물들은 자연스럽게 아래로 빠지도록 했답니다.

탈탈탈탈탈~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떨리는 콩나물들~ ㅎㅎ

저..절대 카메라를 든 풀반장의 손이 떨리는 것이 아니지 말입니다.

이번 단계 역시 품질 검사 단계인데요.

저 뾰족뾰족한 벨트를 타고 위로 이동하면서
역시 품질이 떨어지는 콩나물을 솎아내게 되지요~

 그나저나
미니 콩나물 생산시설이라 그런지
생산라인도 매우 짧고 귀엽군요~. ㅎㅎ

세척과 선별 과정을 거쳤으니
이젠 포장을 해야겠죠?

두둥~
패키지에 자동으로 담긴 콩나물이 
또다시 어디론가 이동합니닷. 

하지만 이 제품들이 모두 출하가 되는건 아니랍니다.
바로 깐깐한 최종 검사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

그 첫번째는 사진에 보이는 언덕 너머에 있는 하얀 상자!
저 곳에서는 이물질 검사가 이뤄집니다.

두번째는 무게 검사!

조금이라도 무게가 부족하면 탈락!

마지막은 매의 눈으로 확인하는 육안검사!

패킹이 잘못된 콩나물을
귀신같이 잡아내는 우리마을 친구들~!
하나도 놓치지 않아요~~.  

(그나저나 공장이 너무 어두워서 노이즈가...ㅠ.ㅜ)

그렇게 우리마을 친구들의 손을 거친 제품들이
밀봉이 되어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짜잔~ 최종으로 합격한 제품들~
한박스에 12개씩 알뜰하게 담고 있는
우리마을 친구들~.

하나도 놓치지 않아요~.

열둘~ 열둘~
'언능 풀사이 가족분들을 만나고 싶어요~'

어떠세요?
이렇게 강화도 우리마을과 함께 한
풀무원 콩나물...

지적장애인분들의 꼼꼼하고 알뜰한 손길을 거쳐
우수농산물인증까지 받는다니
정말 대단하죠? ^ ^ 


이제 마트에서 풀무원 콩나물을 보시면
옆구리를 한번 살펴보세요~.
가끔, '강화도 우리마을' 마크가 붙어있는 녀석들을 발견하시면
풀반장의 이 포스팅을 기억해주시길~. 후후후..

앗! 근데 저쪽에서 갑자기 버스 한대가 들어오네요..

풀무원 로하스 디자이너들을 태운 버스!

드디어 봉사 활동 시작이군요!

[우리마을 봉사활동 포스트 보러가기]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