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전직원의 크리스마스 기념 다이어트는 어떻게 되었냐고요?
지난 금요일, 정말로 우리 직원들은 모두 점심을 쫄쫄...굶었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연말 송년회를 '기아체험'으로 대신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기아체험'은 말 그대로, 요기다 이렇게 넣으면 되나요? 저도, 넣습니다. 기꺼이... ^ ^ 근데, 밥...먹으면 정말 안되나요? ^ ^; 하하하하! 한끼 굶는다고 뭐 어떻게 되겠어?!
점심값을 이웃사랑 기금으로 기부하고 굶는 행사...
아침에 출근하니 기아체험 도우미들이 아침으로 김밥과 귤을 나눠 주며
점심값을 거둬 가더군요. 하긴, 점심도 못먹는데 아침은 먹어줘야죠.
이렇게 우리는 약 9시간 동안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였습니다.
힌트로 드렸던 의미심장한 표정의 그 분들의 눈빛!은,
실은 배는 고프나 착한 일은 해야겠고...
사랑이 넘치는(?) 마음을 웃음으로 대신한 눈빛이었답니다. ㅎㅎ
↑ 사랑이 넘치는(?) 마음이 느껴지시나요? 조금... 배고파보이긴 하죠? ^ ^;
풀반장도 배고픔에 살짝 민감해진 마음을 달래려
생중계 포스트를 올렸던 거지요. ㅎㅎ
풀무원의 '기아체험' 은 기업 정신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2회씩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올해 상반기때는 이렇게 모인 500만 원의 성금을 풀무원 본점 소재지인 충북 지역의
다문화 가정 학생 5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기도 했었죠.
↑ 여러분도 점심 한끼의 사랑을 나눠보세요. 이 기분, 꽤 행복하답니다. :D
이번에 모인 직원들의 모금액은 회사에서 동일한 액수를 매칭 기부한 금액과 함께
부모가 없는 3세 미만의 아동들을 돌보는 동방사회복지회 '야곱의 집'에
아동복지 후원금으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여러분도 점심 한끼로 사랑을 나눠보세요.
사랑을 나누면 희망이 커진답니다! 이 당연한 말씀을 우리, 믿고 살자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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