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저녁 SBS에서 방송되는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라는 프로그램을 보신적 있으신가요?
이미지 출처 : SBS
가족들이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의 아이들이
전문가를 만나 너무도 착하고 바르게 변하는 모습을 보며 항상 놀라곤 하시죠?
얼마전 풀반장도 달라지는 아이들의 모습을 직접 보고 왔습니다!
바로 풀무원에서 진행중인 '바른먹기리 확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바른먹거리 확인 교육'이 그것입니다~!
혹시 이 아이들이 말썽쟁이 들이었냐구요?
후후... 아니요? 너무도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었답니다.
이 아이들이 달라진 것은 다름아닌 '먹거리를 고르는 능력'입니다.
아이들이 자신들이 먹을 먹거리에 대해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을 구분해서 이해하고
식품첨가물 유무와 영양성분표를 읽게 되었다면 믿으시겠어요?
저~~얼대 못믿으시겠다구요?
그럼 제가 소개해드리는 바른먹거리 교실 현장으로 함께 출발해보시죠~
아마 그 놀라운 변화에 입이 벌어지는 기적(?)을 경험하게 되실겁니다~
아니 이 낯익은 모습은....
네, 수서동에 위치한 풀무원 본사 교육장 입구입니다.
토요일 이른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서 아이들의 대단한 변화가 이뤄진다고 해서 찾았답니다.
바로
'바른먹거리 확인 교육'이 있는 날이었거든요.
저보다 먼저 도착한 캠페인 담당자인 지피디님은 이미 마무리 준비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오늘 강의를 진행해주실 한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줄 교재를 정리하고 계시네요~
그러고보니 2회차 바른먹거리 교실 취재 이후 두번째 만남이네요~
앗 근데.. 교..재?!
[2회차 현장스케치 보러가기]
꺄~~
드디어 교재가 나왔군요!
그것도 만.화.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바른먹거리에 대한 내용을 만화로 꾸며놓았네요.
정말 책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페이지수도 많고 말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놀란것은 '참여형 교재' 라는 것입니다.
사진속 페이지의 우측 상단 페이지의 이미지가 보이시나요?
큰 그림 옆쪽에 있는 것이 유통기한이 적힌 각종 먹거리들인데요.
이 먹거리들은 모두 스티커로 되어있어서
유통기한에 따라 쓰레기통에 붙이거나 냉장고에 붙이도록 되어있답니다.
재미있겠죠? ^-^
풀반장이 교재를 뒤적거리는 사이,
한쪽에서는..먹을 것들이 준비되고 있었는데!
두둥-
요 맛있는 재료들은
모두 교육을 위한 준비물들이었습니다~
과연 어떤 교육이 이뤄지길래...
무한 기대 중~
+_+
수업시작 5분전... 아이들이 거의다 온 것 같네요~
앗! 이거슨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는 만화의 힘?!
교재를 보며 미리 예습을 하고 있습니다. 허걱~
드디어 한선생님께서 인사와 함께
'바른먹거리 교실' 시작~!!
"모르는 것이 있거나 물어보는 질문의 답을 아는 사람은
이렇게 손들고 질문하세요? 알았죠? ㅎㅎ"
그..근데 화면에 적힌 문구가 보이시나요?
'식품표시를 확인해봅시다'
허걱.. 아이들이 이런걸 배운단 말입니까?
어렵지 않을까요?
그런 저의 걱정이 기우였다는 듯
선생님의 질문에 손을 번쩍 들고 힘찬 목소리로 답을 하는 아이들...
게다가 필기까지 이렇게 열심히...
열심히 적고 있는 아이의 노트를 살짝 훔쳐봤습니다.
허..허걱...
'유통기한, 제조일자, 포장재질, 식품첨가물 등등'
어려운 말들이 잔뜩 적혀 있습니다.
간단한 이론설명 후에는 당연히 실습이 있어야겠죠?
아이들의 책상위에 다양한 제품들이 등장합니다.
"이 제품들 중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제품은 무엇일까요?"
정답을 맞추기 위해 제품을 살펴보는 아이들...
이 문제는 '유통기한'과 '제조일자'를 구분하고 이해하고 있는가를 보는 것인데
과연 다들 잘 맞출 수 있을까요?
제품 하나하나를 꼼꼼히 살피는 아이들..
우와~ 전혀 어려움없이 정답을 맞춰버립니다.
이후 등장한 실험 도구들...
한쪽 컵은 과일을 그대로 갈은 사과주스로 가득 채워져 있고
다른 한컵은 반 정도만 채워쳐 있네요.
뭘 하려는 거죠?
아항~ 식품 첨가물이 어떤 것인가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사과주스가 반만 담겨있는 컵에 물과 착향료, 구연산 등을 넣고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사과주스를 만들어보고 있네요.
사과만을 직접 갈아 만든 주스와
사과를 반만 넣고 식품첨가물을 넣어 만든 주스...
비교를 위해 둘다 마셔봤는데요.
뭐가 더 맛있는지를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비슷한 맛이었다고 발표를 하네요.
사과를 적게넣어도 사과 100%의 주스와 비슷한 맛이 나게 하는 식품첨가물을 직접 경험하며
이렇게 아이들은 또 하나를 배웠습니다.
실험이 진행되는 동안 아이들과 함께오신 부모님들이 궁금해졌습니다.
아항~ 편하게 계실 수 있도록 부모님 대기실을 따로 만들어 두었군요~
간단한 다과와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뭘 하시나 봤더니~
MBC 스페셜 <세계, 바른먹거리 교육에 빠지다> 동영상을 시청하고 계셨군요~
다시 돌아온 교실...
아이들이 다음 체험을 위해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앗~!!! 근데 이게 보이십니까?
뭘 시킨것도 아닌데 새로운 제품을 받자마자
식품영양표를 먼저 보기 시작합니다.
이..이런 놀라운 변화가...'ㅁ'
이번 체험은 컵케이크 만들기 인데요. 츄릅- 'ㅂ'
단순히 컵케이크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컵 케이크의 층마다 단백질, 비타민, 탄수화물, 지방등
각각의 영양 성분의 재료들을 넣으며 각 영양성분에 대해 배우는 시간~!!
오~ 의미와 재미를 모두 잡는
두마리 토끼 시간이었군요 ㅎㅎ
"얘들아 재료는 충분하니 천천히 해도된단다~"
"아뇨~ 재미있어서 빨리 만들고 싶어요~"
아;아름다운 모습입니다.
(혹시 빨리 먹을려고? 웅?)
가장 아래층에 빵을 깔고
차례대로 설러드바, 과일, 소이데이, 크림, 견과류를 순서대로 쌓아줍니다.
모든 재료는 미리 손질해 놓아 아이들이 칼을 만지거나 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답니다.
중간중간 선생님께서 전문가의 손길을 시전해주셨습니다.
컵케이크 만들기에서 발군의 실력을 자랑한 우리 친구~
일명 짤주머니로 크림을 뿌리고 있는데
이거 어려울텐데...
얼마나 잘하나 볼까요?
허...억...
이 완벽한 간격과 배치...
대단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이 짤주머니 사용을 무척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이참에 나도 한번?!
각자 원하는 스타일로 견과류까지 뿌려주면 끝~
잠시 다른곳을 촬영하는 사이
발군의 실력을 자랑했던 친구가 다 만들었다는 소문을 듣고 한번 찾아가 봤습니다.
뚜렷한 층이 나올수록 잘만든 것이라고 하던데
이 정도면 완벽하지 않나요?
녀석, 김탁구보다 더 훌륭한 파티쉐였군요 후훗.
저런 컵케이크를 제과점에서 판매한다면
정말 훌륭하겠죠? +_+
여기도 잘 만들었네요~
다 만들고 난 뒤 뚜껑을 덮어주면 끝~!
이렇게 '바른먹거리 교실'에서의 수업이 모두 끝났는데요.
바른먹거리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며 이미 놀라셨겠지만
더 대단한 건 따로 있답니다.
바로 이것~!
보이시나요?
아이들이 직접 작성 중인 설문지입니다.
'식품 선택할때 가장 먼저 확인하고 싶은것은?'
'식품 첨가물'
이 아이 뿐만이냐구요?
아뇨~ 다른 아이의 설문지를 한번 살펴 볼까요?
대단하지 않습니까?
식품을 선택할때 제조일자를 가장 먼저 확인하고 싶다고 합니다.
식품을 고르는 다양한 방법을 배웠는데
각자 중요하다고 느낀것을 먼저 확인하고 싶다고 답을 하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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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먹거리를 주기 위해 노력하는 어머님들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어머님들께서 직접 고르고 주는 것도 좋지만
아이들에게 직접 바른 먹거리를 고르는 방법을 알려주고
실천하게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바른먹거리에 대한 놀라운 변화를 경험한
아이들과 함께한 풀반장이었습니다.
덧. 바른먹거리 교육에 대한 신청은
바른먹거리 확인캠페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 가능하다고 하니
한번 살펴보셔도 좋겠네요~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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