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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그림 찾기, 풀무원 명함에는 0000가 없다

숨은 그림 찾기 하나!!
풀무원 명함에는 다른 명함에서는 있는 것이 없답니다.

저도 눈을 부릅뜨고 ^^ !! 뚫어져라 본 후에야 찾은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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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 명합입니다.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에서 자체 가림처리 해봤습니다.
















 









눈썰미가 예리한 몇 분은 벌써 찾으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실은 이게 다 종이 없는 사무실 만들기' 캠페인이 시작되면서 생겨난 일이지요.

(평소에도 절약정신 투철!! 철두철미한 예산 관리!! 충성~~ )

그러니까 2007 3월부터 일 겁니다.

총무팀으로부터 A4 용지를 고도로 정밀(?)하게 계산된 수치에 따라
배급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달에 한 사람당 150장으로 배정된 종이는 기존에 비하면 2/3가 줄어든

정말 파격적이고 가혹(?)한 조치였답니다. T.T 

게다가 사용하던 20대의 팩스 중 90%, 18대가 총무팀 창고로 들어가 버렸죠.

단 두 대만 남은 팩스도 행여나 명함에 찍힌 팩스 번호를 통해 스팸 팩스가 들어올까 싶어

명함에서조차 아예 FAX 번호를 삭제 시켜 버리게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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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풀무원 명함에는 결국 팩스번호가 없어지게 됐다는 말씀. 

사실, 세금 삭감도 아닌, 갑작스런 종이 삭감에 불평불만이 없을 리 없었죠. 

A4 용지를 가지고 머릿수대로 나눠가지는 것이 불편하게도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어찌됐든 그때부터 종이와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이리저리 종이를 꾸러 손을 벌리느니, 이면지를 찾아 사용하게 되었죠.

근데 이게 꽤 효과가 있더라고요.

그 동안 쓰레긴지 이면지인지 분간이 모호하던 이면지 함이 깔끔하게 정리되고,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도 종이대신 레이저 빔을 이용하니 훨씬 더 세련돼 보이더란 말이죠.

, 컬라 출력을 자제하니 잉크와 토너까지 줄일 수 있게 되고요. 


1
년 전만 해도 한 달에 약 30~40박스를 썼는데 지금은 16박스만으로도 충분하다네요.

1년으로 계산하면 168 박스 이상. 2000만 원 정도 비용절감을 이루게 됐다는 것이죠.
(
뭔가 효과가 나타나는 거죠?!ㅎㅎ)
 


사실, 비용절감이라는 유형의 효과 이상으로 무형의 효과가 더 큰 것 같아요.

전자 결재와 전자 우편 등 업무 효율화가 이뤄졌으니까요.

그리고 또 한가지! 이 방법은 아무리 생각해도 굿! 아이디어~~

복사 용지를 50%~75%까지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습관이 생겨난 것이죠^^!


바로 그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용지 1매에 여러 면 출력하기]
1.
인쇄대상 클릭/슬라이드 선택
(
유인물 선택시 좌우측 여백이 많아 본문의 크기가 작아짐
)
2. 인쇄색상 선택/흑백 선택 (잉크 및 토너 카트리지 절약 가능)
3. 속성클릭
4.
레이아웃 설정(형식 선택→한 장에 여러 쪽 인쇄 선택)
5. 인쇄면당 페이지수(2장이나 4장 선택)

                 




@ 이상 '친절한' 풀반장^^이었습니다.사용자 삽입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