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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GA Life

여름 과일, 복숭아에 대한 모든 것

한 입 베어 물면
달콤한 과즙이 뚝뚝 떨어지는 복숭아는 
비타민과 수분이 풍부한
대표 여름 과일 중 하나죠. 

과일이니 채소니
요즘에는 겨울에도 흔하지만, 

복숭아만큼은
아직도 제철이 아니면
만나기 어려운 과일
입니다.

지금부터 제철 맞아
더 맛있는 복숭아의 효능과 활용법까지 
복숭아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볼까요? 
 


여름 과일, 복숭아에 대한 모든 것

기온이 따뜻하고 일조량이 풍부한 지역에서 잘 자라요
손오공이 1백년에 한 번씩 열리는 천도복숭아를 훔쳐 먹어 바위에 갇혀 사는 벌을 받았다는 <서유기>의 이야기에도 나오듯 복숭아의 원산지는 중국입니다. 비단길을 통해 서양에 전해져 지금은 미국 캘리포니아가 세계 최대 복숭아 생산지로 꼽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전주를 비롯해 영덕과 충주, 조치원 등을 유명 복숭아 산지로 칩니다. 
 

씨앗부터 껍질까지 버릴게 없어요
예로부터 복숭아를 ‘백 년을 살 수 있는 선약(仙藥)’이라 해 신성시 여겨 온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복숭아는 달디 단맛도 향긋한 풍미도 그만이지만 씨앗과 뿌리는 약재로 쓰이며, 봄이면 만발하는 복사꽃까지 술이나 차로 즐기니 그야말로 버릴 것이 하나 없는 과일입니다. 
 

식이섬유•칼륨 많은 여름 과일, 피부 미용과 피로 회복에 좋아요
복숭아에는 비타민A와 비타민C, 칼륨 등이 풍부해 피부 미용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며, 수용성(水溶性) 식이섬유의 일종인 펙틴을 함유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장 건강 유지에도 좋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복숭아가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해 어혈을 풀어주고 껍질이나 복숭아 잎은 니코틴을 제거하는 등 해독 작용을 한다고 봅니다. 
 

당도가 높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해요
대부분의 과일이 그러하듯 복숭아 그대로 먹는 것이 제일이지만, 당도가 높아 주스나 젤리, 잼 등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습니다. 복숭아를 활용한 메뉴는 타르트나 쿠키, 코블러(Cobbler, 그릇에 설탕에 절여 구운 과일을 담고 그 위에 두꺼운 비스킷 등을 얹은 미국의 전통적인 여름 디저트) 등 베이킹, 소스나 드레싱 등 서양 요리가 대다수입니다. 하지만 복숭아를 설탕에 재워 효소나 식초, 청을 담그고 거르고 난 과육은 장아찌를 담그면 달콤하면서도 쫄깃한 색다른 별미가 될 수 있습니다. 올 여름 달고 싱싱한 복숭아와 함께 건강한 여름, 향긋한 여름을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본 콘텐츠는 올가홀푸드 사외보 <ORGA Life 1호>에서 발췌하였습니다.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