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혼라면’이라는 말, 아시나요?
으흠~
혼밥, 혼술, 혼커피... 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바로 그 혼라면?
딩동댕~~~!
맞습니다.
혼라면은 ‘혼자 먹는 라면’을 줄인 말인데요,
혼자를 뜻하는 ‘혼’과 먹거리의 이름을 따서 만드는
‘혼밥’, ‘혼술’, ‘혼커피’와 같은
‘혼OO’ 식문화 중 하나인 셈입니다.
이러한 ‘혼OO’ 식문화는
1인 가구인 일명 ‘혼족’들이 많아져
혼자 하는 문화가 늘어나다보니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말이라고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풀반장이 가장 관심있는~!
‘혼라면’이라는 말이 방송에 처음 등장한 건
MBC every1 TV <PD 이경규가 간다>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오호!
과연~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라면 마니아답습니다. ^^
프로그램 속 혼라면은
어떤 맛과 형태였을까요?
오늘 풀반장의 <라면데이>에서는
혼자 먹어도 충분히 즐겁고 기발한
<PD 이경규가 간다> 속
혼라면들을 귀띔해드립니다~!
.
.
.
예능의 신 갓 경규
방송 PD로 전향을 선언하다?!
“지금까지 나의 혼을 담아줄 PD가 없었다!
이제는 나의 혼을 직접 담아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
예를 들면,
혼이 담긴 혼라면이 등장하는?!
@@!!!
< 이미지 출처: MBC every1 홈페이지>
예능 대부 이경규의 신개념 리얼 예능 프로그램
<PD 이경규가 간다>에서는
‘혼자 사는 사람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나 혼자 라이프’와
‘혼라면 만들기’가 방송되었는데요.
혼라면 만들기에서
솜씨를 뽐낸 이들과 라면 요리들은
.
.
.
가수 조권의
매생이를 활용한 ‘매생이 라면’
작곡가 유재환의
슬라이스햄을 이용한 ‘라면 햄 말이’
배우 한철우의
‘떠서 먹는 라면’
아나운서 김주희의
‘전복·파 라면’
이경규의 ‘토마토 라면’
개그맨 정범균의
‘시래기 라면’ 등.
이 중에서 1위를 차지한 건
어떤 라면이었을까요? @@?
궁금하시면 팔로팔로미~ :D
향긋한 바다 향이 물씬~ 조권의 ‘매생이 라면’
시간도 재료도 간단한,
초간단 혼라면입니다.
마침 매생이가 제철이니
요즘 해먹기 더없이 좋은 라면인데요.
기분 좋은 바다 향이 물씬~. >..<
그저 매생이 하나 넣었을 뿐인데
라면의 맛과 향이
쑤욱 올라가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죠.
조권은 매생이의 맛과 향을 살리기 위해
흰 국물 라면을 선택했는데요,
우리 풀사이 가족 여러분이라면
자연은맛있다 ‘통영굴짬뽕’이 진리~!
크~ 통영굴과 매생이의 만남이라니
기대만발입니다~.
매생이 라면
준비하세요
준비하세요
라면, 물 600㎖, 매생이, 청양고추
만들어보세요
1. 물이 끓으면 면과 스프를 넣어요.
2. ①에 매생이를 넣어요.
3. ③에 송송 썬 청양고추를 넣고 익히면 완성~!
덧붙이는 말
- 매생이에 간이 되어 있으니 라면 물은
평소보다 넉넉히 준비해요. 라면 스프를 두 번에 나누어서
국물 간을 보며 넣어도 좋아요.
- 매생이를 많이 넣으면 죽처럼 될 수 있으니 적당히(1인분에 반 컵쯤) 넣어요.
- 매생이가 뭉칠 수 있으니 물에 넣을 땐 저으면서 잘 풀어줘요.
- 면을 넣고 식초를 한 스푼쯤 넣으면 면이 더 꼬들꼬들해요.
- 풀무원 ‘자연은맛있다-통영굴짬뽕’으로 끓이면 더욱 맛있어요.
새콤하고 감칠맛 나는 이경규의 ‘토마토 라면’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기 때문에
요리를 즐기는 혼자족들이
시도해볼만한 혼라면은
바로 ‘토마토 라면’인데요.
후딱 끓여서 후딱 먹는 라면이
문득 헛헛하게 느껴지는 이들에게,
특별한 누군가와 특별한 날,
특별한 라면을 즐기고픈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맛은,
“오오~ 라면에서 토마토 피자 맛이 나요!” ㅎㅎ
토마토 라면
준비하세요
준비하세요
라면, 물 300㎖, 토마토 2개, 양파, 새송이버섯, 청경채, 고추기름
만들어보세요
1. 먼저 토마토를 데칠 물부터 끓여요.
2. 물이 끓을 동안 토마토 꼭지를 제거하고,
껍질을 벗기기 쉽도록 십(十)자로 칼집을 내요.
3. ①의 물이 끓으면 토마토를 넣어요.
4. ③의 토마토 껍질이 오그라들면 꺼내어 껍질을 벗겨요.
5. ④의 토마토를 잘게 썰어요.
6. 양파도 잘게 썰어요.
7. 냄비에 고추기름을 두른 다음
잘게 썬 토마토와 양파를 넣고 볶아요.
8. ⑦에 토마토 홀을 넣어요.
9. ⑧에 물을 넣어요.
10. ⑨의 물이 끓으면 새송이버섯, 청경채,
면과 스프를 넣고 보글보글 끓이면 완성~!
덧붙이는 말
- 정성이 많이 든 라면인 만큼 와인(!)을 곁들여도 좋아요.
- 토마토 홀은 토마토의 씨와 껍질을 제거하고 통째로 캔으로 만든 것.
- 토마토 홀이 없으면 케첩으로 대신해요.
하지만 좀 달고 감칠맛이 떨어질 거예요. ;;
고소하고 든든한~ 정범균의 ‘시래기 라면’
개그맨 정범균의 시래기 라면이 표방한 건
기러기 아빠들을 위한 라면~,
사오십대 어른들을 위한 라면~,
건강한 라면~!
오~ 어떻게 라면에 시래기를
넣을 생각을 했을까요?!
이렇듯 재야의 라면 고수들을 만날 때면
라면 탐험을 향한 각오를
새롭게 다지곤 합니다. 불끈!
참, 모두의 호평 속에
최고의 혼라면에 등극한 것도 바로
이 시래기 라면입니다~. ^^
시래기 라면
준비하세요
준비하세요
라면, 물 550㎖, 된장, 시래기, 청양고추, 들깨가루
만들어보세요
1. 시래기를 먹기 좋게 한입 크기로 잘라요.
2. 된장을 라면 물에 미리 풀어요.
3. ②에 시래기와 송송 썬 청양고추를 넣어요.
4. ③을 불에 올린 다음 물이 끓으면 면과 스프를 넣어요.
5. 마지막으로 들깨가루를 넣어 익히면 완성~.
덧붙이는 말
- 들깨가루의 양은 취향에 따라 가감해요.
- 청양고추를 처음부터 넣으면 국물이 좀 더 칼칼해져요.
.
.
.
으.랏.차.차!
사노라면 배꼽에 힘을 주고
두발을 굳게 딛고
퐈이팅을 외쳐야 하는 순간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 순간을 위해
소울푸드 '라면'과
소울푸드 '육개장'이
하나로 뭉쳤습니다...!
정신없이 바쁜 고단한 일상 속에서도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면과
뺄 건 쏘옥 뺀 국물은
결코 포기할 수 없기에,
흡!
고르고 고른 사골과 양지를
푸욱 고아 만든 육개장에
탐스러운 두께의
바람면을 더했더니만
.
.
.
♨..♨
두툼하고 쫄깃한
칼라면 가닥가닥마다
구수하고 찐한
육개장 국물이 출렁~
호로록~ 츄릅!
호로록~ 츄릅!
고슬고슬 밥을 말면 더욱~
호로록~ 꿀꺽!
호로록~ 꿀꺽!
아랫배에 힘을 주고
다시 한 번 으랏차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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