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를 놀이처럼 배워요~ 풀무원의 환경교육 프로젝트 '바른청소교실' 현장 속으로! (가재울초등학교 푸름반 편)

풀무원에 대해서라면 모르는 게 없는
우리 풀사이 가족 여러분은
풀무원의 대표적인
CSV(Creating Shared Value : 공유가치창출) 활동이라고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다들 이걸 생각하고 계셨을 겁니다.
바로바로~~
바른먹거리 교육 캠페인!

가장 오랫동안 진행해오기도 했고
풀무원 블로그 풀사이를 통해
풀반장이 꾸준히~ 소개까지 해드렸으니
모르실리가 없죠~. 어흠어흠~.

그런데 말입니다.
이제는 하나가 더 늘어났답니다~!

바로바로~~
'바른청소교실' 입니다!

'바른청소교실'은요, 
풀무원의 환경교육 프로젝트 중 하나로   
어린이들이 청소를 놀이처럼 즐겁게 실천할 수 있도록
스스로 청소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인데요.    

작년 가을 안산부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서울, 경기, 수도권 소재 초등학교 및 유치원까지 
점차 그 횟수와 인원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청소를 놀이처럼!
이거 정말, 정녕, 과연, 도대체 가능한 일이란 말입니까?! +ㅁ+ )!!  

늘 방안과 집안과 사무실 책상위를 청소하고 싶어도
몸이 따라주질 않아
마음만 괴로운 풀반장도(헉..)  
청소를 놀이처럼! 하고 싶은 마음에
'바른청소교실'에 한번 따라가보기로 했습니다! 

여러분도 청소를 놀이처럼! 하고 싶으시다면
풀반장과 함께 고고고~! 

풀반장이 찾은 곳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위치한
가재울초등학교 1학년 푸름반입니다.

교실문을 드르륵 열고 들어가니~

풀무원재단에서 운영하는
'바른청소교실-샤인맨이 떴다' 교육이
이제 막~ 시작되고 있었답니다.

샤인맨이라...

아마 말 그대로 주변환경을 반짝반짝하게
만들어주는 그런 영웅이 아닐까 싶네요~.

수업에 앞서 가장 먼저 진행한 것은
우선 내 주변 환경에 대해 알아보는 것부터 였어요.

그래서 아이들은 자리에서 일어나서~
자신이 생각하는~ 
'우리 교실에서 가장 깨끗하고 청소가 잘된 곳'
즉, 샤인에너지가 나오는 그곳을 찾아
샤인스티커를 야무지게 붙였지요~.

그리고 다음은.

꽁꽁 감춰져 있어
소홀히 하고 쉬운~

사물함을 살펴보기로 했어요.

"사물함을 열어서 샤인에너지가 나오는지
확인해봐도 될까요?" ^^  

바른청소교실 선생님은요~
사물함을 벌컥벌컥 열지 않고
아이들에게 일일이 열어도 되는지 물어보고
사물함 주인에게 다시 한번 확인 후 열었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라도 보여주고 싶지 않은것은 있기 마련이니까요~. ㅎㅎ

지원자의 사물함을 개봉박두~

생각보다 깨끗하죠?
자신들의 사물함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니
아이들의 눈빛도 초롱초롱~

관심 급증!

바로 이때~ 쌤께서 청소하는 비법에 대해 알려주셨어요~.

풀반장도 초롱초롱~ +ㅁ+
우리 풀사이 가족 여러분도 초롱초롱~ +ㅁ+

◆ 바른청소교실이 알려주는 바른청소법! ◆  

1. 환기 : 창문을 열어 실내를 깨끗한 공기로 채워요.
2. 정리 :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을 구분해요. 
내게는 필요없지만 좋은 물건은 나눔상자로 쏘옥! 
3. 정돈 : 물건의 제자리를 찾아주고 가지런한 상태로 만들어요. 
4. 쓸고, 닦기 : 얼룩과 더러운 것들을 깨끗하게!

아하~!

환기 - 정리 - 정돈 - 쓸고 닦기

요 네 가지를 기억해주세요~!  (´▽｀)!

자, 이번에는 그 내용을 바탕으로
'샤인맨 팝업 동화책'을
정말 흥미진진 실감나게 읽어주셨답니다.

줄거리는요,

청소하지 않는 어린이 '로하'의 
더러워진 방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인데요.

급기야는 먼지나라에서 가장 힘이 센
먼지대왕까지 등장!

평소 좋아하던 친구의 장난감을 빌렸는데
쓰레기 사이에 파묻혀 찾을 수 없어 돌려줄 수가 없는 상황!

듣고 있던 푸름반 어린이들도
안타까운 탄식을 토해내던 그 순간! 
샤인맨 덕분에
청소를 배우고 친구들과의 사이를 회복하는 내용이죠~. ㅎㅎ

장난감 사건 외에도
책장에서 떨어지는 책 사건,
지독한 쓰레기 냄새 사건 등
수많은 일이 동시에 벌어지며
아이들의 관심을 끌어냈답니다.

물론 샤인맨에게 청소를 배우고
로하와 아이들이 함께 청소를 했지요.

지금은 바닥에 떨어진 로하의 옷을
직접 옷장으로 옮겨주고 있는 중이네요. ^^

어이쿠~ 기특해라~! (ﾉ≧∀≦)ﾉ

집을 청소하고 친구에게 편지를 쓴 로하의 마음을
아이들이 직접 읽어주기도 했구요.

다시 친해진 친구들이 로하의 집에 놀러왔네요.
그리고 이제 집에 갈 시간.

당연히 놀았던 물건들을 제자리에 넣어야겠죠?
먹었으면 치우고~ 꺼냈으면 집어넣고~

아이들이 직접 그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정리정돈에 대해 배웠답니다.

오늘의 영웅은 역시 샤인맨!

아이들과 샤인맨이 하이파이브를 하며
샤인에너지를 주고받았답니다.

청소하는 데 필수인 샤인에너지인 만큼
아이들 모두와 하이파이브 완료!

그..그런데.
갑자기 교실바닥에 무슨일이죠?

이건 아이들과 함께 해보는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 연습~! 
판넬에는 각종 생활 쓰레기들의 이름과 사진이 붙어있구요. 

바닥에 있는 판넬을 주워
종류별로 구분된 재활용 상자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실제 쓰레기를 가지고 넣어봤구요.

이젠 아이들의 분리수거 결과를 확인할 시간!

한장씩 꺼내서 다시 한번 살펴보았답니다.

설명을 잘 들은 덕분일까요?
무려 정답률 90% 대의 대단한 지식들을 뽐냈지요. 우왕~!

다음 순서는
배운 내용을 토대로 자신의 사물함을 정리했어요.

잘 안쓰는 큰 물건들부터 안쪽을 채워나가는 노하우대로
차곡차곡~!

밝은 햇살 아래
청소하는 아이들의 늠름한 뒷모습~ ㅎㅎ

그리고 직접 바닥청소도 했답니다.

아이들 자리마다 청소도구가 걸려있던 것도 한 몫했지요.

자~이번에는 먼지공 게임~!  

그리고 게임을 위해 
풀무원더스킨의 미세먼지 청소도구도 등장~!

극세사 파일로 바닥과 좁은 틈새를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는 도구인데요,
애완동물의 털이나 잘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까지 슥슥삭삭!

친환경공정으로 흡착제 처리한
특수 맙(MOP) 덕분이랄까요~.  
[풀무원더스킨의 청소도구가 더 궁금하시면?]

청소도구 앞에 있는것은.
대왕먼지~!

....가 아니라~ㅎㅎ

진짜 먼지는 아니고~ ㅎㅎ
스펀지로 만든 귀여운 먼지공이랍니다. ^^

정말정말 작은 먼지인 미세먼지는
머리카락보다도 작아서
눈에 보이지 않아요~.

먼지는 또 가볍다보니 날아가지 않도록
살살살 천천히 살금살금
대왕먼지공을 밀면서 반환점을 돌아오는 게임~! 

아이들도 사뭇 진지하고 신중하게
먼지공을 밀어봅니다~! 

우후훗~! 난 한 손으로도 할 수 있지~!
한손으로 해도 대왕먼지공만
날아가지 않으면 오케이~

잘 보면 대왕먼지공의
못된 표정도 보실 수 있지요. ㅎㅎ

청소도구의 걸레 부분을 한번 볼까요?

눈으로 봤을때 그렇게 깨끗해 보이던 교실 바닥이~~~,
심지어 이이들이 쓸고 닦기까지 했던 교실바닥이~~~, 

미세먼지 청소도구로 한번 쓸고나니
헉.

먼지가 다시 가득가득 붙어있네요?

게임을 통해 아이들이 청소하는 방법도 배우고~
청소의 중요함도 깨닫는 효과가 있겠군요! +ㅁ+ 

앞으로 풀반장도 청소할 때 푸닥거리지말고
살금살금 조심조심 해야겠습니닷~!

수업의 마무리는 
샤인맨 학습지로 했어요.

오늘 배운 내용을 다시한번 되새겨보면서 복습~
집안에 숨겨진 청소도구를 찾는 퍼즐부터~

직접 스티커를 붙이면서 분리수거도 한번 더 해보구요. 

여기도 역시나 환기 - 정리 - 정돈 - 쓸고, 닦기의 순서대로
구성이 됐답니다.

'정돈'하는 법도 역시 스티커를 붙이면서 다시 한번 복습~
각 물건을 제자리에 놓는 법을 배웠지요.

그리고 마지막은 샤인맨 서약서!

학교와 이름을 적으며 샤인맨으로서의 다짐을 하고~

우리집 샤인맨이 되겠다는 약속을 하면 끝!
푸..풀반장도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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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재단의 환경교육 프로젝트
'바른청소교실' 어떠셨나요?

어지럽힐 줄만 알았지
청소는 엄마, 아빠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아이들이
청소하는 방법을 배우고
분리수거를 따라하는 과정.

아이들이 바로 샤인맨으로 바뀌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배우고 경험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