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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의 친환경유통전문매장
'올가(ORGA)'
의 달걀 코너를 지나가다보면
풀반장의 눈에 화악~ 들어오는
기나긴 이름의 달걀이 있습니다.

바로 '무항생제 행복한 닭이 낳은
자유방목 동물복지 유정란'
이 그 주인공인데요.  


헥헥;;

숨이 찰 정도로 기~~~인 이름
입니다만,
그 기나긴 수식어 속에서도
풀반장의 눈길을 화악~ 잡아끄는 단어는
바로바로~~~

"행복한 닭
"입니다. 

행복한 닭이라.........,
도대체 어떻게 키운 닭이 행복한 닭일까요? 
행복한 닭이 낳은 달걀은 어떤 맛일까요? ^^  
 


풀사이 가족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여러분의 궁금증을~

바로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풀반장이 '올가 자유방목 동물복지 유정란' 산지에 다녀왔거든요.

그럼 풀반장과 함께 행복한 닭들의 삶은 과연 어떤 삶인지 알아보러  
함께 떠나실까요? ㅎㅎ


때는 바야흐로 3월 말~

'버스커버스커'의 노래에 등장하는
"여수밤바다"와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경남 하동을 찾은 풀반장! 

벚꽃구경이 절정이었던 시기인만큼
역시 벚꽃들이 눈에 화~악 들어오죠?

돌담길을 따라 걸어가며 잠시 벚꽃에 취해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온 거리를 하얗게 물들였던 벚꽃입니다만
이젠 언제 그랬냐는 듯 아득하기만 하네요.

하지만 오랜만에 만난 벚꽃이라 그런지 더욱 반가우시죠? :)

어이쿠~ 우리 벌 친구도 벚꽃삼매경에 빠졌군요.

돌담길을 따라 걷다 마주친 표지석.

농협에서 선정한 양계부문 우수경영농가 청솔원~
이곳이 바로 '올가 자유방목 동물복지 유정란'의 생산지랍니다~.

풀반장이 이곳을 찾은 이유는..

바로 올가 자유방목 동물복지 유정란을 숨풍숨풍(응?) 낳는다는  
그 "행복한 닭"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서!!

생산자를 기다리는 동안 농장을 둘러보던 중
조그마한 오두막(?)이 하나 눈에 띕니다.

미니 초가집처럼 생긴 이것의 정체는~ 뭘까요?
이것도 닭집?!

나중에 알게 된 것이지만
이곳 농장에서 닭들의 생활에 대해 방송사 촬영이 나왔을 때
실험을 위해 지어진 임시 계사라고 하네요. ^^


앗!
저 멀리 생산자가 보입니다~.

드디어 만나는 건가요?

50대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건강하신 외모만큼이나
날렵한 움직임에 카메라에 남은건 뒷모습뿐~

여튼 농장을 돌고돌아~
계사 앞에 도착했습니다.

닭들의 방사가 시작되는 시간!

움직임이 빠르니 준비를 잘 하고 있으라는 생산자분의 말씀에
바짝 긴장하고 있었는데...

스르르르륵~

계사의 문이 열리고
방사장으로 닭들이 몰려나오기 시작합니다.

후다다다다다닭~~~


아이들만 밖에 놀러나오는 걸 좋아하는게 아니라
닭들도 엄청나게 좋아하나 봅니다.
생각보다 너무 빠른 닭의 움직임에
풀반장의 셔터 누르는 손도 바빠집니닷. @,.@  


어느새 넓은 방사장에 모두 풀려나와 
햇살을 받으며 유유자적 일광욕을 즐기는 닭들~


늠름한 수컷 닭의 위용~

짝짓기 시즌~ 수컷들간의 전쟁을 거치며 갖게된
영광의 상처마저도 멋져보이는군요.

음.. 사진상으로는 요 닭님들이 참~ 얌전해 보입니다만
실제로는 전~혀~

이리 푸드덕~ 저리 푸드덕~
이리 종종~ 저리 종종~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더군요. @,@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닭들을
카메라에 참 잘 잡은것 같지만~


실제로는 많은 아픔과 고통이 수반된 사진들이었어요.
수동초점 단렌즈를 가져갔거든요.
게다가
분위기를 위해 얕은심도의 사진(f 1.8)을 찍다보니
핀 잡기가 무척이나 힘들었지 말입니다. -_- ;;;

심지어 오후 2시의 햇살이 내려쬐는 터라
카메라의 액정이 보이지도 않았던 상황!

헉헉~
그냥 알아달라며 남긴 풀반장의 작은 넋두리였습니다~ ㅎㅎ

정말 자유롭게 뛰노는 닭들~

으응?
요 녀석들은 왜 이렇게 심각하게 모여있는 거죠? 'ㅁ'
↙↙↙↙↙

이봐이봐 모두 모여봐~

닭들의 반상회~

처럼보입니다만
실제로는 물통을 둘러싼 모습이죠~
(물통이 하나 밖에 없어서 이러고 있는건 아니에요~ 물통 많았어요~ ㅎㅎ)

사료가 뿌려지게 될...

어찌보면 너희들 밥상인데 올라가있으면 어떡하니!!

뭐? 다른 닭들을 굽어살피는 중이라고?
흐미~

사료 언제 주실거에요?

조금만 기다리렴~ ㅎㅎ

사료 앞에 카리스마 작렬 중~

그러고보니 닭들이 참 잘생긴것 같아요~
그쵸?

풀반장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닭들이 나뭇잎을 쪼아먹는다는 사실을~

심지어 높은 곳의 나뭇잎을 먹기 위해
점프를 하기도 하더군요.

푸드덕!

외다리 전법!

짝다리를 짚으며 몸의 균형을 분산시키는 중?

마치 알을 품고 있는 것 같죠?

사실은 흙바닥에 몸을 비비며 샤워를 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하네요.

여기도 짝다리~

솨아아아~

드디어 사료가 등장!

드디어 농장 관리담당자분께서
사료와 함께 등장하셨네요.

사료가 도착했다고?
어디어디~!!

소문(?)을 듣고 속속 모여드는 닭들~

어이어이~

흙먼지가 날리 잖...
우르르르르


마시쪄~ 마시쪄~
사료 마시쪄~


야외에서 먹는 사료라 더 마시쪄~

엉덩이를 실룩거리며 아주 신났죠?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시는 중~

밥을 다 먹고 시간이 되면 알아서 계사로 돌아오는 닭들~

미안~ 너희들 생각보다 똑똑했구나~

여튼 햇살이 드는 계사를 보니
제 기분이 다 좋아지는 듯 하네요.

평생 앉지도 서지도 못할 정도로 좁은 닭장 안에서
항생제, 성장촉진제, 산란촉진제, 호르몬 등과 살충제를 뒤집어 쓰고 살아가며
밤새 불을 밝혀 하루에 3번 알을 낳아야 하는 닭들...

햇살이 드는 넓고 깨끗한 계사에서 잠을 자고
낮이 되면 방사장으로 나가
밥도 먹고 마음껏 뛰놀며 지내는 닭들...


과연 어느쪽 닭이 행복한 닭일까요?
그리고 
과연 어느쪽 닭이 낳은 달걀이 더 맛있을까요?



덧. 올가 유정란 산지 소개가 여기까지냐구요?
아니요~ 곧이어
다음날 오전 진행된 농장 안에서의
달걀요리 촬영현장 스케치가 이어집니다~ ㅎㅎ

커밍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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