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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HAS Life

김치의 옛이름은 '딤채', 김장의 옛이름은 '팀장'?!....찾아가는 김치박물관 이야기

풀무원 사외보 <자연을담는큰그릇>에 연재 중인 코너
찾아가는 김치박물관을 소개해드리고 있는데요.

지난 겨울 김장철을 앞두고 1편을 소개해드린 이후
벌써 4편을 포스팅하고 있군요.
[김장상식 1편] [김장상식 2편] [김장상식 3편] 

김장철은 끝났지만
'김치' 는 겨울철 비타민의 보고이자
옛선조들의 반양식이었기 때문에
'김치' 이야기를 좀더 들려드리기로 했답니다. :^)

실제로 '김치' 의 주재료인 '배추'는,
가열하거나 소금에 절여도
비타민C가 남아있는 신통방통한 채소이기 때문이지요.
배추의 비밀

자, 그럼 시작해볼까요?


 
   찾아가는 김치박물관
   김치의 옛이름은 '딤채',
 김장의 옛이름은 '팀장'?!


 



김장의 또 다른 이름은 팀장?
 
‘김치냉장고’를 뜻하는 단어처럼 사용하고 있는 ‘딤채’가 실은 조선 후기에 ‘김치’를 부르는 이름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실제로 ‘김장’이라는 단어도 원래는 ‘침장’이라고 부르던 것을 침장 → 팀장 → 딤장 → 김장의 순서로 음운이 변하며 생긴 낱말이랍니다. 이렇게 다양하게 변화해온 ‘김장’은 겨울의 초입에 잘 자란 배추와 무를 소금에 절여 갖은 양념으로 버무린 후 독에 저장하여 겨우내 식량으로 김치를 담가두는 행사를 뜻하는데요.  


입동부터 소설까지
   
김장을 하는 시기는 지방의 기후와 풍습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는 입동(立冬)부터 소설(小雪)에 걸쳐 진행됩니다. 김장 김치는 용도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으로 담그지만 시기적으로 겨울이 지나 햇채소가 나올 때까지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김장 품앗이
   
김장은 예로부터 ‘겨울의 반양식’이라 하여 어느 지역 어느 가정에서나 필수적으로 담갔답니다. 김장 배추를 절일 때 먼저 담근 집에서 쓰고 난 소금물을 얻어다가 온 동네가 돌려가면서 거듭거듭 사용하고, 또 서로 돌아가면서 김장 품앗이를 하며 이웃 간의 정을 두텁게 하기도 하였지요. 요즘은 겨울 먹거리도 풍부해진 데다가 김장을 하는 가정이 점점 줄고, 김치냉장고 보급률이 늘어나면서 도시에선 거의 보기 힘들어진 풍경이기도 하지요. 


항아리를 짚으로 싸서 보관   
김장 김치는 얼거나 시지 않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여 항아리를 짚으로 싸 땅속 깊이 묻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여 보관하였는데요. 이렇게 보관된 김장 김치는 유기산 생성이 많아 발효가 제대로 되었으므로 겨우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촬영협조 및 자료제공 풀무원 김치박물관   
www.kimchimuseum.co.kr 


 
  <풀무원 김치박물관> 
     위치 서울 강남구 삼성동 김치박물관
             (코엑스몰 Square 3 지하2층) 
     문의 풀무원 김치박물관 02-6002-6456 
  

본 컨텐츠는 풀무원 사외보 <자연을담는큰그릇>에서 발췌하였습니다.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