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 없는 질문하나 드리겠습니다.
요즘 피곤하신가요?
혹시 그렇다면 '계절이 바껴서..' '추석 연휴때 무리를 해서..' 라며
그러려니 하고 무심히 넘어가고 계시진 않으신지요?
하지만 '피곤의 원인'이
평소에 즐겨 먹는 식단 때문일 수도 있다는 사실~!
평소 즐겨먹던 식사가 몸의 산성화를 초래하고
그 때문에 피곤하다는 것....
산성화로 인한 문제가 피로 수준이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관절통,두통 등 각종 증상의 원인이 될 수가 있는 만큼
신경을 써야 한다고 하네요..
저 풀반장..
평소에는 새벽에 치러지는 유럽축구를 보고 늦게 잤을 때와
봄철 춘곤증을 제외하고는 피곤이라고는 모르고 살던 사람이었습니다만
요즘 급 피곤을 느끼고 있어 조금은 걱정이었는데.
이런 비밀이 숨어 있었을 줄이야...
풀무원 사외보 <자연을 담는 큰 그릇>에 실린 산성화와 피로에 대한 기사를 소개해 드리니
한번 진단해 보세요.
피로야 물럿거라~!!
산성화가 내 몸을 아프게 한다-1편
당신이 남보다 피곤한 이유
우리가 모르는 사이 우리의 식단을 차지하고 있는 많은 음식들이 우리의 몸을 힘들게 하고 있는 것이라면? 당신을 산성화 식단에서 구출해 줄 묘안을 들어본다.
글. 이헌옥 풀무원건강생활 로하스연구실
곰곰히 생각해보자. 지난 여름, 유독 남보다 모기에 많이 물린 것 같지는 않은지? 쉬어도 쉬어도 지치고 피로한 느낌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예전에 비해 과민해지거나 화를 잘 내는 것 같아 흠칫 놀란 적은 없는지 곰곰히 돌이켜 생각해보자.
물론 의사를 찾을 만큼 과하지는 않지만, 당사자에게는 여간 신경 쓰이는 문제가 아닐 것이다. 심지어 힘들기까지 할 수 있는 상황들이 계속 된다. 도대체 원인이 무엇일까? 당신이 남보다 피곤한 이유는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
알칼리보다는 산성이 많은 식사
이렇게 쉽게 지치고 피로한 느낌이나 과민해지는 것은 바로 산성화, 우리 몸의 산성화가 그 주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물론 이러한 문제들은 항상 산 하나에 의해서만 일어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잇몸의 출혈은 치아의 위생 상태가 나쁘거나 비타민 C가 부족할 때도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의 대부분은 몸 속에 쌓여있는 산들을 없앰으로써 완화될 수 있는 것들이다.
오늘날 산업화된 나라의 대다수 사람들은 산성화에 의해 야기되는 문제들로 고통 받고 있다. 왜냐하면 현대를 살아가는 방식과 식생활이 신체 내부 환경의 산성화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건강해지기 위해 신체는 알칼리성 물질과 산성 물질을 골고루 필요로 하며, 이들 물질의 과잉은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
알칼리보다는 산성이 많은 식사
자, 그럼 평범한 우리들, 혹은 우리의 가족들이 먹는 점
심 식단을 한번 살펴보자.
직장인 김 모 씨는 오늘도 점심 메뉴로 돼지고기 볶음을 선택했다. 흰 쌀밥에 빨갛게 볶아진 돼지고기는 아침을 거른 상태에서 끝도 없이 잘 넘어간다. 상추쌈이 나오기는 했지만, 채소를 좋아하지 않는 김씨는 손도 대지 않는다. 식후에는 설탕과 프림이 잔뜩 들어있는 커피 믹스로 만든 일명 ‘다방 커피’ 한 잔을 마셔줘야 속이 풀리는 느낌이다.
이같은 식사는 기본적으로 단백질, 곡류, 설탕과 같은 산성화 성분들로 구성되어 있다. 게다가 채소나 과일은 매우 적은 양만 섭취하거나 거의 먹지 않게 되기 쉽다. 하지만 바로 이 채소와 과일의 대부분이 알칼리화 식품들이고, 알칼리화 식품을 섭취해야 몸 안에 생긴 산을 중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하지만 우리의 평소 식단(특히 직장인들의 식단이 그러하다) 속의 알칼리화 식품들은 몸 속에 생겨난 과잉의 산들을 중화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이다. 이뿐인가. 하나같이 신체를 극도로 산성화시키는 담배, 커피, 차, 술과 같은 자극적인 것들의 소비는 점점 늘어나고, 스트레스, 긴장, 소음, 시간 부족 등은 신체의 산성화를 악화시키는 데 기여한다. 반면 산-알칼리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체적 운동은 거의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관절통과 두통의 원인은…
그 결과, 심각한 피로와 과민성, 신경질, 우울한 기분이 든다거나 두통, 잇몸이나 구강염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심하면 산의 역류, 잦은 설사, 두드러기, 관절통증, 근육이 뭉치거나 아픈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추위에 민감해지면서 저혈압이 되고, 저혈당 상태가 되기 쉬워진다. 면역체계 또한 약해져서 감기, 후두염, 독감, 기관지염, 방광염, 요도염 등이 재발하기 쉽다.
이와 같이 몸 속의 산들은 매우 많은 종류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상태들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은 산성화를 약화시키거나 없애는 것이다. 이것이 산성화에 의해 발생한 모든 문제점들을 제거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에 대한 단순한 치료는 증상을 가볍게 할 수는 있지만, 장기간의 효과는 거의 없다. 단순히 증상만을 치료하는 것은 환자가 이 의사, 저 의사를 전전하도록 만들 뿐이다. 예를 들어, 아침에는 습진 치료를 위해 피부과에 다녀오고, 오후에는 관절통과 잇몸 치료를 위해 류머티즘내과와 치과에 다녀오는 것이다. 반대로, 주된 문제점 해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아예 증상의 뿌리를 뽑는 근본적인 대책이라 할 수 있다. 즉, 체내 환경의 산성화를 바꾸는 노력을 말한다.
몸에 좋은 알칼리화 식품을 먹자
산성화를 바꾸기 위한 노력은 우선 산성화 식품을 덜 먹고, 알칼리화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다. 먹는 식품을 바꾸는 것은 단순한 단계지만, 효과는 상당하다. 이외에도 운동을 하고 칼슘과 칼륨, 마그네숨, 그리고 청분과 망간과 같은 알칼리성 미네랄을 추가로 공급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그렇다면, 어떤 식품을 먹어야 산성화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그 해결책의 첫 번째 단계는 어떤 것이 알칼리화 식품(토마토를 제외한 채소 등)이고, 어떤 것이 산성화 식품(고기, 생선, 달걀 등 단백질 식품)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어쩌면 “아니! 저것도 산성화 식품이었어?”라고 놀라게 될 수도 있다. 또 의외의 식품이 우리 몸에 좋은 알칼리화 식품일 수도 있는 것이다. 산성화 식품과 알칼리화 식품의 구체적인 예는 다음에 알아보기로 하자.
<자연을담는큰그릇> 에서 발췌하였습니다.
posted by 풀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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