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의 드레스 코드는 '레드(red)'란 말씀?
People 2009. 8. 10. 17:12 |올 가을의 유행 컬러가
'레드(red)'라는 것, 알고 계신가요?
ㅎㅎㅎ
실은 풀반장도 얼마전 가수 이효리양이 찍은 화보 기사를 보다가
알게 됐네요. ㅋㅋ
한여름에 왠 갑자기 가을 컬러 타령이냐구요?
왜 이러쎄요..
원래 트렌드 세터는 계절을 앞서가는 법이랍니다. ㅋㅋ
(겨울에 오픈토 샌달 신고 반팔 입기,
여름에 롱부츠 신고 퍼볼레로 입기..@@)
꼭 그래서 그랬던 건 아닌데
얼마전 풀무원에서도 이 가을 유행 컬러 '레드'를 테마로
깜짝 이벤트가 진행됐었다지요. ^ ^ (우린 이런 회사예요!)
출근길, 출입카드를 찍자마자 사람들이 접견실에 마련된 포토존에 모여들어
저마다 지니고 온 '레드' 아이템들을 뽐내느라 정신이 없더라구요.
회사에서 또 무슨 일을 벌인거냐고요?
그 주범은 바로바로바로...
.
.
.
.
'C큐빅' 이었습니다!!
풀무원의 'C큐빅' 기억하시죠?
'일할 맛 나는 즐거운 일터'를 책임지겠다고 일어선 '젊은 기업 만들기' 조직 말입니다.
바로 그 'C큐빅'에서 한날 한시 "드레스 코드를 '레드'로 맞춰 출근해야 한다"는
깜짝- 미션을 임직원들에게 내려 이벤트를 벌인 것이죠.
(전체 메일로 아주 조용히 공지를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전날 퇴근하시면서
"흠흠..내가 무슨 빨간옷이야..다들 열심히 참여하라구.."하시던 부장님들까지,
그 다음날 모두들 '레드' 아이템을 하나씩 지니고 왔더라는...ㅋㅋ)
마주치면 서로 수줍, 수줍하면서도
베스트드레서를 뽑아 1등 팀에 간식을 쏜다는 말에
팀별, 개인별 경쟁이 갑자기 불을 뿜었더랬지요. ㅎㅎ
"어머, 부끄럽지만, 우리 팀 간식을 위해서는
이 한 몸 희생하겠사와요. 빨리 찍으세용~ ^ ^;;"
'C큐빅' 덕분에,
풀무원 사무실이 점점 더 젊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일할 맛 나는 즐거운 일터'로
가볍게 JUMP UP 하고 있는 것, 맞죠? ^ ^
그리고... 그 후유증으로 다음 미션이 은근 또 기다려지지 말입니다. :)
(다음엔 또 어떤 미션이 기다리고 있을지, 계속 지켜봐 주세요~
여러분의 아이디어는 풀반장이 언제든지 접수하겠슴다! ㅎㅎ)
덧. 이들의 숨은 노력을 한 컷 더 보이자면... ^ ^
'레드데이'에 맞춰 직원들의 아침식사 대용으로 준비한 토마토.
C큐빅팀이 밤새 이 토마토를 몽땅 씻어 포장했다지요.
한 900개 되었다던데...쿨럭.
마치 곰 조련사라도 된 기분이었다는 김모PM님의 고백..ㅋㅋ
풀무원, '레드'에 푹~ 빠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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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회사생활들 하시네요 ^ ^
부럽삼~
방울토마토 900알 씻느라 수고하셨을텐데
빨간게 이렇게 보니 너무 예쁘네요. ㅋㅋㅋㅋ
저 좋은 회사 다니는건가요? ^^
방울토마토...
김모PM님의 정성이 담겨서 그런지
평소에 먹던거보다 두배는 더 맛있던 것 같았지 말입니다.
점점 느끼는 것이지만, 부러우면 지는 건데라고 다짐해 보지만....
부럽습니다...
풀무원은 채용을 희망하는 사람들한테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이런 행사를 하는 타이틀 자체도 좋아보이는 군요.
osiki님 패배(?)를 인정하시는건가요?
농담이었구요. 좋은 평가 감사합니다~ ^^
눈가리고 빨간구두 분 사진 때문에 얼마나 웃었던지...
저두 예전에 사장님 지시로 전사원 드레스코드 미션을 2~3번 했었는데 흐지부지...
탑다운은 아무래도... 직원들이 주도하고 자발적 참여가 있어야 뭐든 빛나고 즐겁고 성공할 수 있는 것 같군요.
아~~ 일할맛 나는 일터!! 좋네요~~
빨간구두아가씨(?)에게
풀반장의 이름으로 포상이라도 해야겠네요.
풀사이에 빅재미 주셨다고 말이죠..ㅎㅎ
정말 멋진 풀무원입니다.^^
정말 멋진 상습방문입니다.^^
(풀반장은 풀사이 상습방문 가족을 좋아하지 말입니다)
드레스코드가 있는 회사라면 정말 다닐만 하지 않을까요?
ㅋㅋㅋㅋ 짜쯩나고 스트레스를 받았을떄도 한번쯤은 자신이 드레스코드에 맞추는걸보고는
씩~~~ 미소가 머금지 않을까요?
거기다 토마토랑 딱~!ㅋㅋㅋ
울풀반장님 드레스코드는 어떠세요?
전, 풀반장입니다.
회사 내 모든 일에 앞장서서 솔선수범해야한다는 뜻이지요.
그래서 저도 이날
아주 강렬한 레드로 맵시를 뽐냈답니다.
어디에 포인트를 뒀었는지는 비밀입니다만
여튼 빅재미를 추구했었지 말입니다.
(설마 모 드라마 속 동네 바보처럼 빨간 양말?!)
풀반장님 실제로 빨간양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