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농약 감자밭, 보신적 있으세요?
전 있습니다. ^ ^
여기는 충북 오창에 있는 친환경 감자 재배의 달인~
신상익 생산자의 무농약 감자밭이고, (아래 사진~)
저는 풀무원의 친환경식품전문기업 올가홀푸드의 홍보를 맡고 있는 "Lee" 입니다. ^ ^
왜 제가 무농약 감자밭에 갔었냐면요..
무농약 감자밭~ 겉보기에는 일반 감자밭과 비슷합니다만~
올가 직원들이 충북 오창에 있는 바로 이곳,
무농약 감자 농가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아, 올가는 ‘농촌사랑 농가돕기’라는 이름으로
연간 4회에 걸쳐 봉사를 하고 있어요.
이번에 저희가 방문한 신상익 생산자는 "친환경 농업"이라는 용어가 생기기 전부터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친환경 농사를 짓고 있는 분인데,
올가에 무농약 감자를 공급하는 협력농가 중 한곳이기도 합니다.
어떤 점에서 “친환경 농업”이냐구요?
신상익 생산자의 경우,
화학 비료를 대신해 직접 만드신 생선 발효액과
유채꽃기름, 목초액을 섞어 천연 액비를 제조해서 쓰시고
감자 원물을 그대로 사용해서 만든 감자 비료를 고집하시죠.
말그대로 "무농약 감자"를 재배하고 계시답니다.
이날, (6월 27일이었어요)
2.500평의 넓은 감자 밭에 도착한 11명의 올가 직원들은
먼저 감자 줄기를 하나씩 뽑고 뿌리에 붙어있는 감자를 조심스럽게 떼냈습니다.
건강하게 자란 감자에 혹시 상처라도 나지 않을까... 모두들 어찌나 조심스럽게 다루던지요. ㅎㅎ
본격적인 감자 수확을 위해 밭의 비닐 멀칭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땅 속에 알알이 박힌 알찬 감자를 일일이 손으로 수확했습니다.
요 감자를 그대로 폭폭 쪄먹으면 이보다 더 훌륭한 여름밤 야식거리가 없다지요~
이번에 저희 봉사자들이 배운 '감자 농사법' 하나는,
“감자는 땅 속에서 나와서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면
쉽게 마르기 때문에 감자를 재배할 때는
쉴틈없이 빠른 속도로 진행해야 한다”라는 것!
그래서 이 작업은 무려 4시간여 동안 쉴틈없이 쭈욱~ 계속되었답니다. ㅡ.ㅜ
이런 농사를 매일 지으시는 생산자분들이 정말 존경스럽더군요..
쉬지도 않고 4시간을 쭈욱~ 일했다지요
말그대로 푹푹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 진행되어
그 어느 때보다도 수고스럽고 힘든 경험이었지만,
우리 올가에 소중한 친환경 채소를 제공해주시는
협력농가를 찾아 바쁜 농가의 일손도 돕고,
올가에 공급되는 감자가 어떤 생산자의 손에서 어떻게 재배되고 있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 ^
저 뿌듯한 표정 보세요~
폭폭 쪄먹고 싶은 감자들!
앗 귀여운 감자 발견!
풀사이 가족 여러분도 올가 감자를 드실 땐
생산자들의 수고와 땀을 꼬옥 기억해주세요.
(봉사활동을 진행했던 올가 직원 몇 명의 땀도 슬쩍 끼어 봅니다..
다된 상에 밥숟가락 얹기..^ ^=)
다음에는 또 어떤 농가를 찾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이러다가 농사의 달인이 되는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ㅎㅎ
그럼 다음 올가의 봉사활동을 또 기대해주세요~.
posted by 올가홀푸드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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